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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MC 한교총 “팬데믹과 나의 믿음” 믿음의글 수상자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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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ㆍ2021-05-13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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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감리교회 한인교회총회(회장 이철구 목사, 이하 한교총)는 지난 사순절 기간 동안 미전역 20개주, 50여 한인연합감리교회와 함께 특별새벽성회를 가지면서 “팬데믹과 나의 믿음”라는 주제로 <믿음의 글> 공모전을 진행했다. 이번 <믿음의 글> 공모전은 쉽지 않은 이민의 길을 걷는 한인연합감리교회 성도들이 팬데믹 기간 동안 하나님께서 어떻게 우리와 함께 해 주셨는지 그 은혜의 기록을 남기는 행사로 준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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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전에는 33교회, 79명의 성도들이 85편의 신앙간증, 수필, 시와 영상 작품으로 참여했다. 공모전 믿음상을 수상한 박현숙 사모(가나연합감리교회)는 “네 마음대로 마침표를 찍지 마라”는 제목의 간증글로 전체분야의 대상(상금 1천불)을 수상했다.

 

박현숙 사모는 "아둘람 굴에서 일어난 작은 교회 이야기는 까치발을 들고 담장을 오르는 사람들의 이야기입니다. 그 맨 끄트머리 어딘가에 쪼그리고 앉아 있는 A형의 소심하고 찌질하기 짝이 없는 목사 아내의 분투기이며, 그럼에도 사용하시고 쓰시겠다 하시며 오래 참아 주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대상의 영광을 주신 연합감리교회 한인교회총회에 감사를 드립니다. 이 일은 나의 몸 뿐 아니라 상한 마음의 깊숙한 내면까지도 치유하고자 하신 그분의 ‘계획된 기획’이 아닐까 합니다"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믿음상 이외의 분야별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시분야는 소망상 추민욱(시카고한인제일연합감리교회), 사랑상 노영매 권사(남가주주님의교회),  은혜상 송강현(위치타은혜연합감리교회)이다. 간증분야는 소망상 강선영 장로(사바나한인연합감리교회), 사랑상 하주연(로체스터한인연합감리교회), 은혜상 배정희 집사(뉴저지체리힐제일교회)와 김소은 (밸리연합감리교회) 등이다.

 

수필분야는 소망상 정창호 장로(샌디에고한인연합감리교회), 사랑상 서동호 권사(밸리연합감리교회), 은혜상 Lee Ann Kim(시카고한인제일연합감리교회) 등이다. 영상분야는 소망상 전일용 집사(그레이스벧엘교회), 사랑상 Nari Shin(로스펠리즈연합감리교회), 은혜상 Gia Shin (뉴저지연합교회) 등이다.

 

시상식은 5월 23일에 줌을 이용한 화상을 통해 진행되며, 발표된 수상자들에게는 출석하는 교회를 통해 상장과 부상이 전달된다. 또한 선정된 작품은 한인연합감리교회 말씀묵상집 <기쁨의 언덕으로>와 유튜브 <기쁨의 언덕으로 TV> 채널을 통해 책자와 영상으로 소개될 예정이다.

 

af0b68c5786e1df8c4e3c6de424744ea_1620927380_44.jpg믿음의 글 공모전 대회장을 맡은 고한승 목사(뉴저지연합교회)는 “이번 믿음의 글 공모전에 참여한 분들의 글과 영상을 보며 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감사할 수 있는 믿음을 우리에게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렸고, 동시에 함께 나누고 격려할 수 있는 한인연합감리교회라는 큰 신앙의 공동체가 있음을 확인하며 든든함을 느낄 수 있었다”며 공모전에 참여한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심사위원 이진희 목사(웨이코한인연합감리교회)는 “모두 79명이 참여했는데 정말 슬기롭게 믿음으로 코로나 광야를 잘 지나가는 고백을 보았다. 광야를 지나면서도 가나안을 살았던 분들의 글들을 읽으면서 코비드19 팬데믹이 우리에게 단순한 불행이나 고통의 시간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총의 시간이었음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영봉 목사(와싱톤사귐의교회)는 “응모자들은 모두 팬데믹으로 인해 겪어야 하는 불편과 결핍과 상실의 경험을 통해 자신을 돌아보고 하나님을 새롭게 만나는 경험을 담담하고 진실하게 나누어 주었다. 심사를 위해 원고를 읽으며 은혜를 받았고 성도들의 진실한 믿음에 고개숙여졌다”고 심사소감을 밝혔다.

 

시인 임찬순 목사는 "팬데믹의 시간에 내면의 성찰과 주님께로 나가는 시를 쓴다는 것이 큰 은총으로 다가왔다. 시는 마음과 영혼의 노래라고 생각한다. 감정의 과잉을 절제하면서 내면의 소리를 압축적으로 리듬감 있게 형성화해낸 시들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마음과 영혼 속에서 우러나온 영혼의 노래들이 손에 잡힐 듯 다가왔다. 필사하며 그분의 마음에 다가가고, 삼대의 마음이 만나며, 코로나 속에서 퍼져가는 믿음을 보고, 자기만의 목소리를 찾아가는 모습이 아름답고 귀했다" 고 심사평을 밝혔다.

 

한교총 사역과 행사에 대한 문의는 총무 김일영 목사(856-424-9686,  ikim89@hotmail.com)나 김혜진 간사(akcumc01@gmail.com)에게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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