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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선교로교회 선교세미나, 이용걸 목사 하나님의 선교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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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ㆍ2021-07-26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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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목사와 박병섭 목사가 공동담임으로 지난해 2월에 개척한 뉴욕선교로교회(Living Missional Church)는 교회이름에서 보듯 “하나님의 선교를 교회가 감당”한다는 비전을 가지고 시작됐다. 

 

뉴욕선교로교회는 7월을 선교의 달로 정하고 “선교적 교회(Missional Church)”라는 주제로 선교세미나를 개최했다. 7월의 4번 주일 오전 10시 30분에 두 담임목사와 함께 선교에 특별한 관심을 가진 목사이자 두 목사의 스승인 강기봉 목사(뉴욕백민교회 원로)와 이용걸 목사(필라 영생장로교회 원로)가 메시지를 전했다.

 

[관련기사] 뉴욕선교로교회, 개척교회가 선교사를 파송하고 선교의 달 행사

https://usaamen.net/bbs/board.php?bo_table=data&wr_id=11127

  

뉴욕선교로교회 이번 집회는 캄보디아 비전센터 완공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뉴욕선교로교회는 개척교회이지만 지난해 캄보디아에 성진숙 선교사를 파송했다. 성진숙 선교사는 캄보디아에 교회를 개척하고 5년 전부터 교회와 유치원과 보건소를 지으려고 기도하며 땅도 구입해 놓았으며 이를 돕기로 한 한국의 큰 교회 담임 목사가 사고로 별세하여 계획이 중단되었다. 하지만 하나님의 계획은 뉴욕선교로교회가 이를 담당하게 하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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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 세미나 마지막 설교자인 이용걸 목사는 25일 주일예배에서 이사야 43:8-13 말씀을 본문으로 "왜 선교해야 합니까?"라는 제목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 목사는 메시지를 통해 선교사들의 헌신을 통해 조선이 복음화 되고 우리가 복음의 빚을 졌음을 강조했다. 그리고 이제 한국을 이렇게 성장시켜 주신 것에는 세계선교의 일꾼으로 사용하시고자 하시는 하나님의 뜻이 있다고 전했다.

 

이용걸 목사는 모든 성도에는 선교의 사명이 있다며, 개척하여 교회사정이 쉽지 않은 가운데에서도 그 사명을 감당하려고 하는 뉴욕선교로교회가 앞으로 더 큰 사명의 감당하게 될 것을 축복했다. 그리고 선교는 우리의 선교가 아니라 하나님의 선교라며, 마지막 대에 귀한 사명을 잘 감당하며 하나님 앞에서 기도하며 복음을 전하는 교회가 되어야 한다고 부탁했다. 다음은 메시지 요약이다.

 

1.

 

한국 마포에 양화진이라는 선교사 묘지가 있다. 묘지 아래쪽에는 어린아이를 위한 묘지가 있다. 태어나서 몇 개월 혹은 몇 년 살다 풍토병으로 죽은 아이들의 묘지이다. 자녀의 죽음은 가슴에 묻는다고 하는데 어렵고 낙후된 조선땅에 와서 복음을 전하다 자녀가 죽었을 때 부모마음이 얼마나 아팠을까 생각해 보았다. 한국은 경제가 성장하고 여러 세계에 자랑할 일이 많은데 그 비결이 교육이다. 교육을 누가 시작했는가? 선교사들이 시작해주었다. 선교사들의 희생이 오늘의 한국 경제와 교회를 이룬 것을 잘 알고 있다.

 

1907년 9월 남감리교에서 선교사로 파송한 루비 캔드릭이라는 24세 여선교사는 신학교를 졸업하자마자 한국에 와서 8개월 사역하고 순교했다. 그분의 마지막 편지내용을 소개하기 원한다. 

 

“사랑하는 아버지 어머니, 이곳 조선 땅에 오기 전에 집 뜰에 심었던 꽃들이 활짝 피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하루 종일 집 생각이 났습니다. 이곳 조선 땅은 참으로 아름다운 땅, 모두들 하나님을 닮은 사람들입니다. 몇 십 년이 지나면 이 땅은 예수님의 사랑이 넘치는 곳이 될 것입니다. 지금 탄압이 점점 심해지고 그저께는 예수 믿는다고 서너 명이 끌려가 순교를 했습니다. 선교본부에서 철수하라고 지시가 왔지만 대부분 선교사들은 순교를 각오하고 있습니다. 오늘밤은 유난히 고향으로 돌아가고 싶습니다. 외국인을 죽이고 기독교인은 증오한다는 소문 때문에 끝까지 말리시던 어머니의 얼굴이 제 눈에 계속 떠오릅니다. 어쩌면 이 편지가 마지막일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이곳에서 작은 씨앗이 되기로 결심했습니다. 제가 씨앗이 되어 이 땅에 뭍이면 하나님의 시간에 저 산과 땅에 많은 꽃들이 피고, 그들도 여러 나라의 씨앗이 될 것입니다. 저는 이 땅에 제 심장을 묻겠습니다. 내 목숨 천 개가 있을지라도 조선을 위해 바치겠습니다.”

 

이 편지 내용이 얼마나 우리의 마음에 저려오는가? 이 편지를 받을 때 부모의 심정이 어땠을까? 24살에 순교한 이 분의 희생으로 여러분들이 하나님을 찬양하게 된 것이다. 우리는 다 복음의 빚진 사람들이다. 우리는 이 빚을 갚아야 한다. 마가복음 16:15에 “너희는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라고 말씀하셨다. 주님이 우리에게 주신 명령이다.

 

1973년 방콕에서 8차 세계선교대회에서 이제는 서구 선교사는 필요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유는 서구 선교사들은 복음을 전하는 것이 아니라 서구문화를 확장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지금 세계는 한국선교사를 요구한다. 이유는 한국 선교사는 어느 민족에 가서도 잘 적응을 한다. 탄자니아에 가니 사는 집이 흙벽돌로 되어 있다. 옛날 우리는 그런 곳에서 살았다. 안으로 들어가 보니 땅 바닥에 가마니를 깔거나 담요를 깔아서 사는 것이다. 우리는 살 수 있지만 서구 선교사들은 그곳에 살 수 없다.

 

한국은 세계 경제의 10번째 나라이다. 2050년이면 세계 2번째 경제대국이 된다고 한다. 여러분이 아는 대로 아무런 자원이 없지만 어떻게 이렇게 잘사나? 이유는 하나이다. 하나님께서 선교하시기 위해 한국을 축복하신 것이다. 어느 나라에 가도 공항에서 내려 시내로 들어가면 도로 옆에 삼성, LG, 현대 큰 간판이 계속 나온다. 동남아에서는 한국에 배우려고 난리이다. 옛날 우리가 영어를 배워서 미국에 가서 취업하려고 하는 것처럼 동남아에서 한국어를 배워야 일하니 얼마나 열심인지 모른다. 현지 대학마다 한국어과가 있다. 옛날 우리가 영어를 배우기 위해 선교사에게 가서 성경을 배웠듯이 동남아사람들이 선교사에 가서 한국어를 배운다. 그래서 선교사들이 한국어를 가르치며 복음을 전한다. 선교지에서 한국 선교사들이 인기가 있다. 왜 이런가? 마지막 대에 한국사람들을 들어 세계복음화를 이루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의 뜻이다. 그러니 여러분들이 세계를 가슴에 품고 비록 수가 적지만 모여서 하나님 앞에 기도할 때 역사가 일어난다.

 

50여년 전에 총신대에 다닐 때, 5명이 선교사를 하자고 사당동 산에 올라가 기도했다. 결국 4명이 선교사로 사역하고 제가 혼자 선교사가 안되어 빚을 진 마음으로 교회를 개척하였지만 선교에 비중을 두었다. 목회를 선교와 전도하는 일에 전념했다. 그러니 하나님이 교회를 축복해주셨다. 뉴욕선교로교회가 그렇다. 얼마나 중요한지 모른다. 선교를 위해 기도하고 하나님 앞에 예배를 드린다면 반드시 이 교회를 선교를 위해 감당하도록 영육 간에 복을 내려주실 것이다. 뉴욕선교로교회가 선교를 목적으로 두 목사가 모여 시작했는데 변치 말고 끝까지 선교를 위해 기도하고 사역한다면 하나님께서 교회 크게 축복하실 줄 믿는다. 

 

2. 

 

본문에서 왜 선교를 해야 하는지 3가지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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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성도는 선교의 사명이 있다. 무슨 직업을 가졌든지 중요한 것은 하나님이 여러분 한 사람을 위해 계획을 가지고 계신데 계획이 영혼구원하는 일, 복음을 전하는 일이다. 우리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아야 한다. 하나님께 영광을 어떻게 돌리는가? 복음의 증인이 되는 것이다. 성경에 보면 하나님은 어리석은 사람, 연약한 사람, 멸시받은 사람을 부르셔서 이 귀한 사명을 주셨다. 하나님은 늙은 모세를, 천한 양치기 다윗을, 포로 다니엘을, 노예 요셉을 부르셨다. 예수님 당시에 많은 지성들이 있었는데 가장 무식하고 배우지 못한 어부들을 부르셨다. 그리고 하나같이 저들에게 복음을 전하라는 사명을 주셨다. 우리가 믿음으로 구원을 받았으면 우리를 통해 하나님이 하실 수 있도록 우리 자신을 하나님께 드려야 한다.

 

대통령 경호원들은 아침에 일어나면 목욕재개를 하고 오늘이 마지막이라는 자세로 속옷까지 옷도 바르게 입고 집을 나선다. 대통령의 목숨을 위해 자기 목숨을 바친다는 자세를 가진다. 이것이 경호원들의 첫째 자세이다. 우리도 복음을 위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내 목숨을 버리겠다는 자세를 가지고 살며 기도하면 놀라운 기적의 역사가 일어날 줄 믿는다. 성도는 하나님께 받은 사명이 있다. 칼빈은 "인생이란 내게 주어진 사명의 길을 가는 것"이라고 했다. 우리가 살아가는 모든 과정은 내게 주신 사명을 따라 사는 것이라는 것이다. 사람은 사명을 감당해야 가치있고 아름다운 삶을 살 수 있다. 이제 내가 사는 것은 나를 위해 생명을 버리시고 나를 구속해주신 하나님의 사랑에 보답하며 살겠다는 마음을 가지고 산다면 하나님이 놀라운 은혜와 복을 주실 것이다.

 

둘째, 하나님만이 구원자라고 했다. 인간의 철학이나 수학이나 과학으로 사람을 변화시키지 못하고 오직 하나님만이 사람을 변화시키고 축복하신다. 진화론의 창시자 다윈이 사는 동네의 고민은 술주정뱅이들이었다. 자꾸 주정뱅이들이 많아지고 동네를 어지럽혔다. 아무리 다윈이 설득하려도 그들을 변화시킬 수 없었다. 그런데 어느 날, 동네에  페간이라는 사람이 이사와서 주정뱅이를 찾아와 복음을 전하자 변화되기 시작하여 동네가 완전히 새로워지고 평화로운 마을이 되었다. 다윈은 페간에게 우리가 결코 할 수 없는 일을 당신이 전하는 예수 그리스도가 했다고 편지를 보내왔다. 예수 그리스도만이 우리의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그 주님을 전하는 일에 동참해야 한다.

 

셋째, 선교는 우리를 통해 하나님이 하신다. 초대교회부터 지금까지 악의 세력들이 전도하는 일을 막으려고 했다. 로마 황제들은 오직 하나님만 주로 섬기는 예수를 믿는 자들을 죽이려고 했다. 원형극장에는 사자의 밥이 된 순교자들의 피로 가득했다. 그렇게 로마가 예수 믿는  자들을 핍박했지만 로마는 망하고 하나님은 승리하셨다. 하나님이 하시는 일이기에 그렇다. 일제 강점기때도 천황만이 신이며 천황에게만 찬양해야 한다고 하며 교회의 찬양대를 성가대로 고치도록 했다. 또 기독교인들이 독립에 앞장선다고 교회를 핍박하고 말살시키려 했지만 결국 한국은 독립했다. 중국 모택동도 문화혁명을 일으키고 예수 믿는 자들을 잡아 죽였다. 하지만 결국 기독교가 승리하고 교회가 부흥되었다. 시진핑이 들어가 교회 십자가를 떼고 교회들을 크레인으로 허물어 버렸다. 앞으로 그 결과는 보지 않아도 알 수 있다. 한국도 마찬가지이다. 하나님 앞에 대항하면 오래 못 간다. 마지막 대를 사니 귀한사명을 감당하며 하나님 앞에서 기도하며 복음을 전하는 교회가 되어야 한다.

 

선교사는 자기 뜻에 따라 선교지에 가고 행동하는 것이 아니라 보내신 성령께서 위임을 받고 대리인으로 행하는 것이기에(행13:2), 선교지에 가서 하나님의 뜻을 선포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선교는 하나님이 하신다는 것을 기억하고 선교사들을 위해 기도하라. 사도 바울은 소아시아에서 사역하기 원했지만 성령님은 유럽으로 가게 하셨다. 리빙스톤은 중국을 가고자 했지만 아프리카로, 윌리암 캐리는 남태평양 섬으로 가기를 원했지만 인도로 보내셨다. 선교는 우리가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하신다. 선교할 때 성령의 역사가 함께하시는 것을 체험하게 된다. 선교지에는 기적의 역사가 있다. 기적을 안보고 어떻게 복음을 받아들이겠는가? 오늘도 하나님은 살아계신다.

 

3.

 

결론이다. 1882년 조선과 미국 사이에 통상조약이 맺어지고 조선관리 민영익 등 6명이 미국군함을 타고 샌프란시스코에 도착하여 워싱톤디시로 가는 기차에서 가우처 박사를 만난다. 가우처 박사는 이들과 대화하는 과정에서 복음을 모르는 조선의 실상을 알게 되고 교회로 돌아가서 조선에 선교사를 파송하자고 설교해서 2천불의 헌금이 나왔다. 이를 통해 조선의 선교가 시작되고 우리가 예수를 믿게 되었다. 뉴욕선교로교회가 개척하며 여러 면에서 어렵겠지만 캄보디아에 선교사를 파송한 것이 얼마나 귀한지 모른다. 아직 이런 교회가 있구나 하니 놀랍다. 영생교회도 개척하며 선교사가 도지 못한 빚이 있어 선교사 파송했는데 백운영 선교사이다. 이제 그가 담임목사가 되고 내가 선교지를 다니고 있다. 이제 팬데믹으로 닫힌 문이 열리면 선교를 계속하려고 한다.

 

캄보디아의 영혼들을 위해 선교센터를 세우고 선교사를 지원한다고 하니 뿌린 씨앗이 열매가 되어 나중에는 더 많은 선교사를 지원하게 될 줄 믿는다. 영생교회도 처음에는 한 선교사를 지원했지만 나중에는 100여명의 선교사를 돕게 되었다. 그러니 하나님이 축복하셨다. 같은 일이 뉴욕선교로교회에도 일어나기를 축원한다.

 

뉴욕선교로교회

67-02 Woodside  Ave. Woodside NY 11377

718 640-4022, 718 490-6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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