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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선교로교회, 개척교회가 선교사를 파송하고 선교의 달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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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ㆍ2021-07-20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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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목사와 박병섭 목사가 공동담임으로 지난해 2월에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 뉴욕노회 주관으로 교회를 설립했는데, 교회이름이 “뉴욕선교로교회(Living Missional Church)”였다. 두 목사는 “공동담임을 하는 이유는 교회가 선교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선교를 교회가 감당한다는데 우리 두 목사는 뜻을 같이 한다”고 했다. 

 

뉴욕선교로교회는 7월을 선교의 달로 정하고 “선교적 교회(Missional Church)”라는 주제로 선교세미나를 개최했다. 7월의 4번 주일 오전 10시 30분에 두 담임목사와 함께 선교에 특별한 관심을 가진 목사이자 두 목사의 스승인 강기봉 목사(뉴욕백민교회 원로)와 이용걸 목사(필라 영생장로교회 원로)가 메시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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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김경수 목사, 강기봉 목사, 박병섭 목사
 

4일에는 김경수 목사가 "구약에 나타난 하나님의 선교"(출 3:1-12), 11일에는 박병섭 목사가 "신약에 나타난 하나님의 선교"(요 17:3-26), 17일에는 강기봉 목사가 "교회의 선한 역사"(마 28:18-20) 라는 제목의 메시지를 전했다. 25일에는 이용걸 목사의 "왜 선교해야 합니까?"(사 43:8-13) 메시지가 남아 있다.

 

1.

 

뉴욕선교로교회 이번 집회는 캄보디아 비전센터 완공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뉴욕선교로교회는 개척교회이지만 지난해 캄보디아에 성진숙 선교사를 파송했다. 성진숙 선교사는 미군에서 간호장교로 근무하다 은퇴하고, 연변 과기대와 캄보디아 라이프 대학에서 현지인들을 가르치며 복음을 전했다.

 

최근 10년 동안에는 캄보디아에 교회를 개척하고 5년 전부터 모노롬 지역에 교회와 유치원과 보건소를 지으려고 기도하며 땅도 구입해 놓았다. 원래 한국의 큰 교회가 성 선교사를 파송하려고 약속했지만 갑자기 그 교회 담임 목사가 사고로 별세하여 계획이 중단되었다.

 

성진숙 선교사는 은퇴후 자신이 살려고 마련해 놓은 작은 집을 팔아서라도 선교센터를 건축하여 하나님의 선교 사역을 끝까지 감당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던 중에 뉴욕선교로교회 두 목사들과 만나게 되었고 결국 “내가 하는 선교가 아니라 하나님의 선교”를 믿는 두 목사는 마음을 모아 작년 7월에 성진숙 선교사를 파송하게 되었다.

 

현재 캄보디아 비전센터는 교회와 유치원과 보건소로 구성되어 있으며 90% 건축이 진행되었다.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 건축이 서서히 진행되고 있지만, 하나님의 은혜와 중보기도 가운데 계속해서 건물이 올라가고 8월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뉴욕선교로교회 두 목사는 “지난 1년을 돌아보면 선교는 하나님의 선교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실감하게 된다. 은퇴하신 여성의 몸으로 열악한 환경 속에서 셧다운이 반복되는 코로나 기간 동안에도 선교사님은 주님의 일을 기쁘게 감당하고 계시고, 아무런 힘이 없는 자그마한 개척교회인 우리 교회를 통해서 선교사님을 지원하게 하신 것은 정말로 하나님의 은혜”라고 말했다.

 

2.

 

17일에는 강기봉 목사가 마 28:18-20을 본문으로 "교회의 선한 역사"라는 주제의 메시지를 전했다. 다음은 메시지 요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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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하탄 트리니티처치는 설립당시에는 가장 높은 건물이었다. 하지만 이제는 높은 건물에 가려져 바로 앞에 가야 교회가 보인다. 그렇듯이 오늘날 교회는 초라해지고 세상은 공룡같이 보이지만, 성경적으로 보면 교회야 말로 마지막 날까지 세워져 가는 곳이고 하나님께서 궁극적인 뜻을 두시고 역사하시는 곳이다.

 

하나님과 함께하는 인생은 복되다. 하나님을 빼놓고 교회를 생각하면 생각이 복잡할 수 있다. 저도 1986년 교회를 개척해서 1년이 지나도 교인이 한 사람뿐이었다. 교회개척이라는 것, 교회를 섬긴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하나님이 주신 삶은 복된 것이다. 우리가 왜 살아있는지, 할 일이 있다는 것을 우리로 하여금 알게 하신다.

 

그 하나님이 교회를 이끌어 가실 때 교회에 주신 사명은 믿는 사람만, 우리교회 사람만 대상이 아니다. 요즘 세상이 교회를 비판하는 이유는 교회 다니는 사람들의 시각이 너무 좁다는 것이다. 믿는 사람만, 자기 교회에 나오는 사람만 반기고 다른 사람에게는 그렇지 못하니 교회 다니는 사람이 좁다고 한다. 교회 다니는 사람은 한번 마음에 안들면 세상사람보다 못할 때도 있다.

 

목사가 너무 지적하면 안되지만 가끔은 건드려 자극을 주어야 한다. 마냥 좋다고만 하면 안된다. 하나님은 틀린데도 같이 가자고 하시는 분이 아니시다. 예수 믿고 구원이라는 것은 지옥불에 떨어지지 않는 구원만 말하는 것이 아니다. 다른 차원에서 이해해야 한다. 진정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구원은 하나님의 영광에 참여할 수 있는 자가 되는 것이다. 그러기위해 우리에 끝없이 채찍질을 하신다.

 

사람이 하나님 앞에 서기위해 우리 힘과 업적으로는 한계가 있다. 구약의 모든 역사의 핵심이자 결론은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의 모든 것을 완성하신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 아무리 제대로 서려고 해도 한계가 있지만, 우리의 냄새나는 죄악을 예수님이 해결하셨다. 예수 그리스도의 피의 공로를 영접하는 자는 하나님으로 들어갈 수 있다.

 

예수님은 99마리의 양보다 한 마리 양을 구하려고 오셨다고 했다. 하지만 한 마리 찾다가 99마리가 흩어지면 어떻게 하느냐고 요즘 젊은 목회자들이 하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렇게 목사의 마음과 교회의 개념도 세속화되었다. 건물이나 물질이나 수자는 먼저가 아니다. 먼저는 예수님의 마음을 이해하는 것이다. 그러면 필요한 것을 채워주실 것이다.

 

교회부터 다닌 것이 아니라 성경공부 부터 시작했다. 본문 마태복음 28:18~20 말씀이 나를 놀라게 했다. 얼마나 예수님 마음에 있는 핵심적인 말씀이기에 내 원수를 갚아달라고 하지 않고 이 말씀을 하셨을까 라는 궁금증이 들며 그때부터 이 말씀이 나를 붙들었다. 이 말씀이 나를 붙들어 개척초기에 한 달 150-200불 헌금이 있을 때부터 선교를 지원했다.

 

“모든 족속”이라는 단어에 마음이 걸려 중남미 선교를 하다 후배 선교사를 따라 중국 선교를 했다. 그리고 선교지에서 선교사들의 재정적인 어려움을 알았다. 하나님은 물질을 먼저 지으시고, 이후에 사람을 지으셔서 사람으로 하여금 그것들을 다스리고 지키게 하셨다. 하나님 앞에 살며 하나님의 모습을 드려내려면 물질을 다스리고 지키는 그 위치에서 살아야 한다. 그럴 때 세상으로부터 교회는 뭔가 다르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하나님께서 천지를 창조하셨을 때 대상과 목적이 선하셨다. 창조세계에 사는 존재 자체는 복된 것이고, 피조물을 복되게 하기위한 것이 하나님의 목적인 것을 잊으면 안된다. 믿음생활을 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지만 이것이 복된 길이다. 하나님을 나를 궁극적인 최고의 복이라고 믿고 살아가는 이 길이 복되다.

 

하나님은 당신의 형상으로 지으신 사람은 책임지신다. 끝날 까지 함께하셔서 하나님의 형상으로 끝맺음을 하게 하시는 것이 하나님의 목적이며 우리를 향해 가지신 간절한 기대이다. 이것을 잊지 말라. 정말 하나님께서 불편해하시는 냄새나는 몸이 아닌 하나님의 거룩하신 냄새만 나고 하나님의 영광스러운 모습만 보이는 그런 모습으로 마지막 날에 하나님과 함께 하기를 원하시는 것이 하나님이 우리를 향하신 뜻이고 기대이다.

 

믿음생활을 하는 것 쉽지 않다. 작은 교회를 섬기는 것 쉽지 않다. 하나님은 크고 많은 것을 택하셨다면 앗수르나 바벨론을 택하셨을 것이다. 하나님은 크고 강한 것을 먼저 보시지 않으신다. 하나님께서 창조하셨을 때에 가지셨던 그 뜻이 오늘도 유효하고 마지막 날에도 그 뜻으로 결국 우리와 교회를 보신다는 것을 믿고 힘들더라도 믿음으로 승리하는 여러분들이 되라.

 

뉴욕선교로교회

67-02 Woodside  Ave. Woodside NY 11377

718 640-4022, 718 490-6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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