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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석 선교사 “무슬림도 하나님의 자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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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ㆍ2005-04-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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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목사회(회장 조의호 목사)는 유해석 선교사를 초청해 "21세기 선교와 이슬람"이라는 제목으로 선교세미나를 열었다. 2005년 4월 12일 오전 뉴욕효신장로교회(방지각 목사)에서 열린 세미나에는 40여명의 목회자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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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인과 동화하기 위해 수염을 기른 유 선교사는 1990년부터 무슬림지역에서 선교를 해왔으며, 현재 영국 웨일스에 보부를 둔 FIM 국재선교회 대표로 있으면서 이슬람지역 파송 선교사를 훈련시키고 있다.

목사회 총무인 이종명 목사의 사회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조성의 목사의 기도, 방지각 목사의 강사소개, 유해석 선교사의 강의, 질문답변으로 진행됐다.

방지각 목사는 20년전 만해도 뉴욕일원에 3개 밖에 없었던 이슬람 사원이 이제 800여개를 육박한다며 교역자들도 이들에 대해 아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유 선교사는 21세기의 선교의 변화에 대해 "목사 선교사에서 평신도 선교사(76%)로, 전문선교사에서 전문인으로, 교단중심에서 선교단체 중심으로, 인터넷 활용증가, 비형식적이고 탈귄위적인 선교로, 현지인에 의한 선교로, 실버선교증가, 단독/팀에서 네트워크선교로 바뀌고 있다"고 설명했다.

570만 해외한인 인구중 210만이 미국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기대한 만큼 미국한인교회에서 선교사들이 안나오고 있다"며 지난 10년의 미국한인교회의 선교사역은 실패로 기록된다고 말했다.

유 선교사는 이슬람권의 변화를 "무슬림 인구의 급성장, 무슬림 인구의 유럽이동(프랑스는 전체의 10%), 테러증가, 서양선교사의 감소와 한국인 선교사 필요성 증가, 현지인 교회를 통한 토착화"등을 꼽았다. 특히 지하드(성전참가)를 확실한 구원으로 믿고 있기 때문에 테러가 증가하고 있다고 현실을 분석했다.

유 선교사는 이슬람에 대해 설명하며 "이슬람은 세계에서 가장 빨리 성장하는 종교, 여성이 비하되는 종교"라며 "이슬람은 성경의 신빙성에 도전하고 있는것이 현실이지만 이슬람을 믿는 무슬림을 위해서도 예수님은 이땅에 오시고 죽었다"고 했다.

기독교와 이슬람과의 차이를 "이슬람에서 인간은 알라에 묵인 노예에 불과하다. 이슬람에서 말하는 타락은 육체적인 것이다. 이슬람은 인간의 원죄를 인정하지 않는다" 등을 들었다.

유 선교사는 이슬람선교의 전략으로 그들을 개종시키는 것이 아니라 무슬림의 예배장소에서 코란대신 성경을 읽게 하고 찬양하게 하는 방법들이 많은 성공을 거두고 있다며 이슬람은 서양보다는 동양에 더 가깝다고 말했다. 맨투맨으로 전도해야 하며 코란으로 시작해서 복음을 전하면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유 선교사는 이슬람 선교의 전략으로 중보기도, 그리스도 삶을 통한 복음전도, 지역교회설립, 성경배포, 방송매체, 성령의 역사 등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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