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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장애인 CCM 가수 하경혜 뉴욕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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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ㆍ2005-05-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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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밀알선교단 초청으로 미국에 온 시각장애 CCM 가수 하경혜 자매(25)의 첫 뉴욕공연이 2005년 5월 15일(주일) 저녁 베이사이드장로교회(이종식 목사)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뉴욕밀알선교단(단장 최병인)의 주도로 진행됐다. 밀알복지홈에 거주하는 정신지체 장애우 이순영 자매가 나와 '이사야 53장' 말씀을 외워 암송했으며 뉴욕밀알선교단 EM을 담당하는 김선근 전도사가 바디워십과 준비된 동영상으로 간증했다.

뉴욕밀알선교단 최병인 단장은 '하나님의 비밀 장애인(고전 1:27-29)'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최 단장은 "장애우들은 이세상의 백신 같은 존재"라며 "그들을 통해 사랑, 섬김, 감사, 순종, 겸손의 교훈을 얻을 수 있다. 사회뿐만 아니라 교회도 장애인을 보는 시각이 변해야 한다"고 말했다.

하경혜 자매는 LA공연 관련 동영상을 통해 자신을 소개하고 네 곡의 복음성가를 부르며 간증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늘 찬양집회를 통해 오병이어의 기적이 일어나기를 바란다"며 살아온 것을 간증하며 모든 영광을 하나님에게 돌렸다. 특히 어렵게 사는 장애우들이 하나님을 안 믿어 지옥에 간다면 너무 슬픈 일이라며 장애우들을 전도하는데 힘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하나님은 오직 믿음의 눈으로 만 볼 수 있다고 말하면서...

하경혜 자매는 태어난 지 7개월 만에 홍역을 앓다 의사의 오진으로 실명했다. 부모가 불화로 이혼을 했고 그것이 하 자매 자신 때문이라는 생각으로 방황한다. 그러다가 고등학교 2학년때 우연히 참석한  교회수련회에서 하나님을 만나고 주어진 목소리를 도구로 하나님에게 헌신할 것을 다짐한다. 마침내 장애인 찬양사역자를 발굴하는 '제1회 장애인 스타콘서트'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부상으로 CD를 내며 본격적인 찬양사역자의 길로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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