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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즈한인교회, 새로운 헌법으로 첫 장로장립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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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ㆍ2005-12-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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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즈한인교회(담임 고성삼 목사) 장로 장립 예배가 본 교회에서 2005년 12월 4일(주일) 오후 5시에 열렸다. 시무장로는 유선일·황석진·김경한, 사역장로에는 안찬용·이동우·이상휘·호기돈·문일한 등 총 8명이 퀸즈한인교회의 새로운 장로로서 세움을 받게 되었다.

1부 예배와 2부 안수식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설교를 맡은 방지각 목사(뉴욕효신장로교회)는 "주님의 몸된 교회를 위하여(골로새서 1:24-29)"라는 제목으로 일꾼의 의미를 재조명하는 말씀을 전했다. 방 목사는 "교회의 일꾼이라고 해도 다 같은 일꾼은 아니며 자신이 누구를 위하여 섬기는 사람이 되었는지를 다시 한 번 생각하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또 "충성된 일꾼이란 적은 일을 잘하는 사람, 시종일관 하는 자, 행위 이전에 주님을 향해 있는지 살피는 주님에게 열심인 자, 하나님의 오른팔처럼 오랫동안 주님의 일을 하는 사람, 목사에게 일꾼이 아닌 일감이 되어서는 안되는 사람이 주님의 몸 된 교회의 충실한 직분자이다"라고 설명했다.

격려사에서 박희소 목사(뉴욕동부교회 원로목사)는 "장로가 된 자라면 디모데전서 3장 1절에서 7절 까지를 외어야 한다"고 말하며, "신앙적으로 성숙한 어른이 되어야 하며, 목사의 좋은 협조자가 진정한 장로이다"라고 권면했다. 축사에서 이병홍 목사(뉴욕 교협 회장)는 본 교회의 이름처럼 퀸즈에 있는 모든 한인들의 장로라는 생각을 가져야할 것임과 장로 직분의 귀함을 강조했다. 이날 안창의 목사(퀸즈중앙장로교회)가 대표기도를 했으며, 한진관 목사(퀸즈한인교회 원로목사)가 축도를 했다.

안수위원들의 안수기도와 담임목사인 고성삼 목사의 공포에 이어 안수를 받은 각 장로의 답사가 영상으로 간단히 소개 되었으며, 사역장로 장립자인 문일한 장로는 "죄 많은 자로서 부끄러움을 감당하지 못하겠다. 다시 태어나는 각오로 열심을 다 할 것"이라고 소감을 말하기도 했다.

이날 안수식은 기존 안수식의 지루한 점을 개선하려는 고성삼 목사의 의지가 반영이 되었는지 모든 차례가 간결하게 진행되었으며, 안수 장로의 부인들도 안수식에 참여 서약을 하고 기도를 받음으로서 부부가 같은 직분자임을 강조하기도 했다.

한편 퀸즈한인교회는 지난 7월 13일 공동의회에 통해 개혁적인 헌법을 통과 시켰다. 새로운 헌법에 따르면 담임목사의 정년을 70세에서 65세로 내리고 시무장로의 정년도 65세로 조정되었다. 시무장로는 사역을 시작된지 7년과 65세 정년 중 먼저 해당하는 것에 따른다. 따라서 60세에 시무장로가 되었어도 65세에 은퇴하고, 55세에 시무장로가 되었다면 62세에 은퇴하며 사역장로가 된다. 시무장로는 당회에서 교회를 감독하고 치리권을 행사하고, 사역장로는 교회의 여러가지 사역을 돕는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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