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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동산장로교회, 이은수 목사 후임에 이풍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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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ㆍ2005-12-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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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롱스에 위치한 한인동산장로교회의 담임목사인 이은수 목사의 후임으로 이풍삼 목사가 결정되었다. 1975년 개척되고 30여년간 이은수 목사가 담임을 해온 한인동산장로교회 측은 이은수 목사가 고령으로 은퇴함에 따라 청빙위원회를 조직하고 광고를 통해 후임목사를 물색해 왔다. 한인동산장로교회는 300여명의 교인이 출석하는 중형교회이다. 2005/12/04

청빙위원회는 서류검토 등으로 합격한 이풍삼 목사를 교회로 초청해 설교를 맡겨 교인들의 좋은 반응을 받았다. 이에 11월 초에는 공동회의를 통과했으며, 내년 2월 19일 담임목사 취임예배를 열 예정이다. 담임목사로 취임되면 1년 동안 이은수목사와 공동사역을 통해 교회일을 익히게 되며, 취임 1년 후인 2007년 2월 이은수목사가 안식년을 맞아 선교지로 떠나면 본격적으로 담임목사 역을 맡을 예정이다.

이은수 목사는 "담임목사로 취임한 후 처음에는 공동목회를 통해 교회에 분위기를 익히게 될 것이다"며 새로운 담임목사에 대한 기대를 숨기지 않았다. 또 청빙의 과정을 설명하며 "같은 교단의 목사님을 초청하려 했지만 이풍삼목사가 청빙에 필요한 서류와 설교테이프 등에서 합격점을 받아 18명의 교회 단체장 확대청빙위원회 회의를 열어 후임목사로 선정하고 공동회의를 통해 최종 결정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지난 4월 일신상의 이유로 "새한장로교회" 담임목사를 사임한 이풍삼 목사는 "지난 8개월은 하나님의 때를 기다린 기도의 시간이었다"며 "처음에는 교회개척을 위해 기도했지만 하나님이 막으셨다. 그동안 하나님께서 서두르지 않는 편한 마음을 주셔서 재충전의 기회가 된 것 같다"라고 말했다. 내년 2월 한인동산장로교회의 담임목사로 취임하는 이풍삼 목사는 "목회자로서 새로운 목양지가 생겨 감사한다"며 모든 것을 하나님의 은혜로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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