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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영 선교사 "교회가 선교하는 것 아냐, 선교의 주인은 하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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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ㆍ2012-05-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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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한미의료선교대회가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행1:8)'이라는 주제로 5월 18일(금)부터 2일간 퀸즈한인교회(이규섭 목사)에서 열렸다. 선교동원가인 정민영 선교사(위클리프선교회)는 "선교완성시대와 디아스포라"라는 제목으로 주강의를 했다. 또 김춘근 대표(자마)는 "선교의 주요동기: 사랑과 오너십"이라는 강의를 했다. 먼저 정민영 선교사의 강의내용이다.

전세계에 흩어져 준비된 디아스프라는 중요한 전략적인 양질의 집단이다. 상황적인 이유뿐만 아니라 성경적으로 하나님이 백성을 흩어져 준비시키신다. 북미주 크리스찬 커뮤니티가 남은 과업에 참여하는 자리에서 좀 더 본질적인 추구를 비추어 보는 일이 필요하다. 20세기에는 선교의 남은 과업을 마치자는 선교완성시대를 외쳤으며, 선교의 종결이 예상되는 21세기에 하나님의 탁월한 관념이 디아스포라이다.

선교의 주인이신 하나님

"예수께서 모든 도시와 마을에 두루 다니사 그들의 회당에서 가르치시며 천국 복음을 전파하시며 모든 병과 모든 약한 것을 고치시니라 무리를 보시고 불쌍히 여기시니 이는 그들이 목자 없는 양과 같이 고생하며 기진함이라 이에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추수할 것은 많되 일꾼이 적으니 그러므로 추수하는 주인에게 청하여 추수할 일꾼들을 보내 주소서 하라 하시니라(마태복음 9장 35-38절)"

본문을 보면 가르치시며, 전파하시며, 고치시느라 라는 예수님의 사역을 3가지 단어로 요약한다. 의료인들의 자리를 쉽게 찾을수 있다. 복음밖에 있는 사람을 선교하는 동기가 사랑이다. 주님의 모델은 종교적이라기 보다는 컴패션이다. 하나님의 구원계획에 대한 몰이해가 교회안에 많았다. 본문을 보면 불쌍한 사람에게 빨리가서 복음을 전하기 보다 추수하는 주인에게 기도하라고 했다. 선교는 우리의 열심에 달려있지 않고, 선교의 주인이 하나님이심을 말한다. 예수님의 사역전체에서 기도를 부탁한 것이 딱 한번 있다. 추수할 일꾼을 보내달라는 기도이다. 하니님은 우리의 결심도 사용하시지만, 하나님은 보내시는 분이라는 것이 중요한 가르침이다.

선교를 '추수'라는 개념으로 설명하셨다. 이것은 디아스포라와 맞물린 개념이다. 결국 하나님이 하신다. 하나님이 사역자를 보내실 것이다. 이 일은 하나님의 일이기에 내가 흥분되어 다른 단체와 경쟁하면서 끌어오려고 하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했다. 하나님의 일이니 신실하게 일을 하면 된다.

단순히 보낸다는 것이 아니라 원문을 정확히 번역하면 '쫓아내시고'라는 의미이다. 진짜 그렇다. 마귀를 쫓아낼때 사용하는 단어이다. 성경에서 많이 사용하는 '미션'이라는 부드러운 말을 사용하지 않고 쫓아내도록 기도하라고 하셨다. 그러면 기도로 쫓아내야할 두 부류는 마귀와 선교사라는 이상한 어감이 생긴다. 안나가지 못하도록 만든다. 인본주의적으로 되는 것도 문제이지만 나가지 않아야 할 사람이 선교가는 것도 문제이다. 안디옥에 선교를 비전을 주셨지만 전체에게 나가라 하지 않았다.

하나님의 선교

하나님의 선교 'Missio Dei' 라는 단어는 성어그스틴이 처음 말했다. 선교는 우리의 선교가 아니라 하나님에 속한 것이다. 되심을 볼때 선교의 하나님이시다. 필연적으로 하나님은 선교의 하나님이다. 선교는 우리가 무엇을 열심히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하시고 흘러나오는 것이다. 하나님이 여러분의 도움이 필요해서 선교하라고 하셨을까. 선교의 출발이 인본주의인 것은 탄식해야 할 일이다. 하나님이 내 몸이 옛날 같지 않으니 나를 도와 달라고 하실 분인가. 그렇게 하나님을 도우려고 하는 선교는 잘못된 출발이다.

하나님의 선교에 우리를 참여시켜 주시는 것이다. 사랑하는 자녀가 고사리손으로 도와준다고 하면 도움은 안되지만 사랑하기에 참여하도록 하시고 서로 스킨십을 즐기는 것이다. 선교현장에서 앵벌이 하는 선교사는, 목회현장에서 앵벌이 하는 목사는 그만두어야 한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의 선교라는 개념이 있어야 오버하지 않는다. 하나님의 이름으로 자기왕국을 세우면 안된다.

하나님의 선교에 참여하게 하신다. 성부와 성자를 통해 성령 하나님을 보내시고 교회를 그리스도의 몸이라고 쳐주시고 사용하신다. 하나님의 선교에 참여하는 것이다. 요한복음 20장 21절에는 하나님 아버지가 나를 보낸신 것 처럼 나도 너희를 보낸다고 하신다. 열심히 하는 것 보다 많이 하는 것 보다 주님처럼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그런데도 선교나 목회하면서 "주님위해 수고 많이 했다"라는 쓴뿌리가 많은 것이 현실이다.

파종(분산)과 추수(마태복음 9장38절)

파종(분산)과 추수는 중요한 개념이다. 여러분이 뉴욕에 있다는 것은 기독교적인 세계관, 하나님의 관점으로 이해해야 한다. 하나님의 손길로 인한 파종과 추수라는 중요한 개념이 있다. 시편 126편 1-6절을 보면 시편 기자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흩어진후 회복되는 때의 기쁨이 나온다. 웃음이 가득하고 찬양이 찼다. 하지만 열강의 부침에 따라 이스라엘 백성의 디아스포라 생활을 계속된다. 질문이 생긴다. 왜 그런가. 이스라엘 백성들이 다른 나라 백성보다 악했을까. 이스라엘 백성들이 순종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말하기에는 하나님의 공의의 차원에서 공평하지 않으며 하나님의 의도가 있었을 것이다.

흩음과 흩어짐의 섭리

1910년 경술국치와 에딘버러 선교대회가 같이 열렸다. 우리는 나라를 잃고 세계교회들은 남은 선교과업을 위해 모임을 가진 해가 1910년이다. 일본을 통해, 로마등을 통해 하나님이 한국민족과 이스라엘 민족에게 하신 것은 무엇인가. 평양대부흥을 통해 충만하게 하시고 일본에게 나라를 뺏기게 하여 한민족의 분산시켰다. 하나님의 무서운 섭리이다. 파종하시는 것이다. 재작년 코스타의 주제는 "복음, 민족, 땅끝"이다, 하나님의 궁극적인 섭리에 대한 두렵고 떨리는 깨달음이 있었다.

인간의 기대와 하나님의 뜻이 충돌한다. 이스라엘은 회복을 원했다. 메시야가 왔으면 이민족으로 부터 해방을 원하는 것은 무리한 생각은 아니었다. 이민족에게 수백년 침탈을 당한 이스라엘에 메시야가 왔는데 도움이 안되었다. 그런데 형편에 도움이 되는 것을 기대한다면 가슴이 아프다. 성경이 말하는 그리스도를 보지 못하고 내 말을 잘듣는 예수를 간증하는 것은 위험하다. 하나님 나라 완성에는 관심이 없고 민족이 원하는 기대를 하는 것은 이익의 충돌이다. 하나님이 흩어셨다.

사람의 기대와 하나님의 계획

우리는 세상에서 정착하기를 바란다. 어렵게 미국에 왔으니 아메리칸 드림을 이루고 잘살아야 겠다고 기대하는데 하나님이 인정을 안하신다. 이 세상은 우리가 정착을 할 곳이 아니다. 목적이 있는 일을 위해 우리를 이곳으로 보내신 것이다. 이 세상은 잠시 머무는 곳이다. 끓임없이 바벨탑을 쌓는다. 유대인들은 끓임없이 기도를 들어달라고 요청을 한다. 하지만 하나님은 흩으신다. 아브라함은 영원한 집이 아니라 텐트에 거했다.

영적인 정체성을 어디에서 찾아야 하는가. 하나님이 계획하시고 흩으셨다는 것이다. 정체없는 떠내기들이 아니라 그러나 하나님의 목적을 이끄는 삶을 사는 것이 크리스찬이다. 우리의 DNA는 그리스도이다. 예수그리스도가 사는 것 처럼 사는 것이다. 하나님은 디아스포라로 흩으신다. 목적있는 창조를 하신 하나님을 인정안하는 세상은 방황을 계속할수 밖에 없다.

하나님의 나라와 디아스포라

하나님의 영원한 뜻을 이해하지 않고 경술국치를 설명할수가 없다. 하나님은 예수를 잘믿는 우리를 흩으셨다. 농부가 씨앗을 뿌리는 것과 같다. 모임과 흩어짐의 원리이다. 잠시 사는 삶에서 우리의 물질과 재능과 시간과 노력을 어디다 사용해야 하는가. 하나님의 섭리를 이해하지 않고 막혀있는 문제를 이해할수가 없다.

모이는 교회와 흩어지는 교회

하나님의 선교는 Come and Go 라는 건강한 균형을 이루셨다. 초대교회를 돌아가자고 할때 모임과 교제와 흩어짐들이 잘 균형을 이루었다. 모임과 교제를 통해 영적으로 잘 성장한다. 그런 사람들을 하나님이 흩으신다. 흩어져서 선교사적인 삶을 사는 것이 중요하다. 직업 선교사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선교사적인 삶을 살아야 한다. 그러면 지금 나가있는 선교사 2만명이 다 돌아와도 된다. 한인 디아스포라가 800만중 10%만 선교사적인 삶을 살아도 80만이 흩어져 있는 것이다. 그런 목적을 가지고 있으면 된다. 선교사가 아니라 선교적 공동체가 선교하는 것이다. 안디옥 공동체는 출중한 다민족 공동체이다. 그리고 바울과 바나바를 파송했다.

미션처치

교회가 선교를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선교에 교회가 있는 것이다. 세상에 다가가고 땅끝을 향해 흩어지는 것이 당연한것이다. 교회의 미래는 차세대가 아니라 교회주변과 밖에 있는 이방인들에게 있다. 건강한 교회는 선교적인 교회일수 밖에 없다. 윌리엄 템플은 교회는 유일하게 비회원을 위해 존재하는 단체라고 했다.

선교를 파종의 개념으로 이야기했다. 민족의 분산이 추수를 위한 하나님의 씨뿌림이다. 디아스파라는 파종의 의미이다. 정확한 시간과 정확한 장소에 하나님이 의도적으로 여기에 오게하신 섭리를 이해해야 한다. 선교적인 디아스포라가 되어야 한다. 디아스포라는 능동적으로나 수동적으로 흩어진 하늘 씨앗이다.

개인주의적인 사역관으로 오염되어 있는데 복음은 공동체이다. 하나님은 많은 것을 요구하시지 않는다. 선교의 영웅이 되라고 하지 않는다. 최종주자는 일반적으로 가장 탁월한 사람을 세우는 것이다. 은둔하는 백성을 세우는 것이다. 하나님은 마지막에 디아스포라를 사용하신다. 디아스포라 관점에서 우리가 가야 한다. 이러한 깊은 사고를 필요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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