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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교회를 처음 시작한 최영기 목사 파워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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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ㆍ2006-03-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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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멘넷은 휴스톤 서울침례교회 담임목사이며 가정교회를 처음 시작한 최영기 목사(62)를 인터뷰 했다. 한 시간 동안 이루어진 인터뷰 내용중 가정교회에 대한 것은 중복때문에 대부분 빼고 그의 인간적인 면과 목회관을 중심으로 기사를 작성했다. 2006/03/24

독특한 향기가 있는 목회자

최영기 목사는 말을 하지 않을 때는 옆집 할아버지같이 엄숙한 모습이지만 환하게 웃을 때면 인자한 목회자의 모습으로 돌아온다. 그는 여러 면에서 독특한 목회자이다. 44세에 목사가 된 늦둥이 목회자이지만 18년 만에 한국과 미국에서 크게 영향력 있는 목회자로 변했다. 한국에서의 가정교회 세미나는 한나절이면 마감이 될 정도이다. 담임 목회자와 부 교역자가 같은 액수의 사례를 받는 등 그의 목회관 또한 독특하다.

그는 41세에 신학교에 가서 44세에 목회자가 되어 이제 67세 교회정년을 5년 남겨놓고 있다. 전자공학을 전공하고 오하이오 주립대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9년 동안 연구실에서 잘나가던 사람이 목회자가 된 것이다. 그는 "남들이 신분이 격하됐다고 이야기 하지만 나는 엄청나게 격상 된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한다.

기독교 집안에서 태어나

그의 가족배경을 보면 목회자의 길은 이미 예비된 것인지도 모른다. 할아버지 최석모 목사는 아현성결교회에서 20년 이상 사역하다 육이오때 북으로 끌려가 성결교단의 6명의 순교자중 일인이 된 기독교집안에서 태어났다. 할아버지는 거지를 집으로 데려오기도 하고 미국집회에서는 백인교회에서 집회를 하고 흑인교회에서 숙식을 하던 분이었다. 그런 엉뚱함(?)은 그대로 최형기 목사의 목회에 나타나고 있다.

그런 집안 배경에도 불구하고 청년 최영기는 기독교를 율법적으로 이해하고 하나님을 구주로 받아들이지 못한다. 하지만 그는 미국으로 유학을 오게 되고 그곳에서 예수님을 만났다. 그는 예수님을 만난 것이  "참 이상하게도 다른 사람과 달리 극적인 계기가 없었다"고 말한다. 과학도 최영기의 방황의 배경에는 가치관 혼란과 초자연적인 세계에 대한 불안 등이 있었다. 그는 대학 앞에서 무료로 나누어 주는 성경을 집으로 가져와 읽고 오히려 은혜가 아니라 혼란에 빠진다.

하지만 집안의 기도의 응답으로 성경을 집어 던지지 않고 좀 더 공부를 하고 선택하자는 생각을 하게 된다. 성경을 읽으며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 많았다. 하지만 결국 그는 예수님을 인간으로 보지 않고 하나님으로 보면서 문제점들이 해결되고 신앙생활에 대한 기대를 하게 된다. 그는 "주님 내 안으로 들어와 하나님 뜻대로 사는 사람으로 만들어 주세요"라는 기도를 하며 1974년 어깨가 가벼워 짐을 느낀다. 어려움 가운데에서도 "하나님이 나에게 하시는데 나도 다른 사람을 대해 주면 된다"는 생각을 가지게 된다.

그는 처음에는 목회자가 되지 않고 평신도 입장에서 목사처럼 살려고 노력했다. 하지만 1년을 고민한 끝에 목회자의 길에 들어섰다. 그가 처음 쓴 "구역조직을 가정교회로 바꾸라"라는 제목의 책도 처음에는 "평신도 같은 목회자, 목회자 같은 평신도"라고 정하려고 했다. 하지만 출판사에서 흥행을 위해 도전적인 제목을 붙인 것이다. 그래서 당시에는 언잖아 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1993년 가정교회 시작하다

1993년 서울침례교회의 담임목사로 온 후 성경의 참된 교회 모습이 없어졌다고 느끼면서 신약교회의 원형이랄 수 있는 평신도 중심의 가정교회를 생각하게 됐다. 목장을 편성하고 훈련 등 준비를 거쳐 그해 10월 첫 목장을 시작했다. 그는 세상적으로 실패한 교회를 해도 하나님이 원하며 칭찬받는 교회가 되려고 했다. 또 가정교회의 3원칙을 "영혼구원, 보고 배우는 시스템, 평신도 사역"라고 설명한다.

그는 "낮아지지 않고는 높아질 수 없다"며 섬김을 항상 강조한다. 전통적인 교회의 지도자는 성경공부를 많이 했거나 재력이 있거나 교회에 오래 다닌 사람들이다. 하지만 지도자는 교회의 종이 되어야 한다. 종이라는 것은 시키는 대로 한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상대의 필요가 자신의 필요보다 우선이다. 따라서 교회의 필요가 우선인 것이다. 섬기는 자는 가르치려고 하거나 다스리려고 하지 않는다. 섬기는 자는 남의 필요를 채워주며, 대인관계가 좋으며, 성실한 사람이다. 오히려 성경적인 지식이 많은 사람 중에는 이 단순한 세 가지 자질을 구비하지 못한 사람이 많다.

한 교회안의 협조하는 한영 회중

그는 한 교회안의 협조하는 두 회중을 주장하고 있다. 교회헌법에도 한어부와 영어부 둘 중에서 주일 출석 인원과 예산이 많은 쪽 목사가 담임목사가 되는 걸로 명문화시켰다. 두 회중 중에서 연중 평균 주일 예배 출석 인원과 헌금 액수가 더 많은 쪽 회중 담당 목회자가 서울 침례교회 담임 목사가 된다.

서울침례교회는 전문교역자와 담임목사의 사례가 같다. 오히려 담임목사의 사례가 적은 경우도 일어난다. 그것은 2세 사역을 중시하는 최 목사의 목회 철학이다. 그는 "제대로 2세들을 키우지 못하면 다음 세대에는 건물만 남게 된다"고 말한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각 부분 전문사역자가 책임감을 가지고 전문적으로 사역을 하기 위해 대우를 강조한다. 보험과 연금도 교회에서 책임을 진다.

그는 "4-5년 마다 목회자가 바뀌는 교회치고 부흥하는 것을 보기가 어렵다"고 말한다. 한편 서울침례교회는 한어 회중 부목사가 없다. 목자가 역할을 대신하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부교역자들에게도 은퇴 보험을 들어주고, 은퇴한 후에 거주지 문제로 고생하지 않도록 교회에서 무이자로 돈을 빌려 주어서라도 집을 사 두게 한다.

담임목사와 집사 신임투표

서울침례교회 집사들은 4년 시무하고 1년 휴무하고 다시 재신임 받아 시무한다. 담임목사도 6년 시무하고 신임투표 받아 1년 안식년 가진 다음에 신임투표 결과에 의해 다시 7년을 시무한다. 그는 이미 두 번의 신임투표를 통과했다. 또 교회의 목사 정년이 있으며 67세이다.

서울침례교회는 등록하기가 어렵고 오히려 그런 과정을 통해 교인으로서 강한 자부심을 가지게 한다. 먼저 방문 카드만 적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설교 후에 앞으로 나와서 헌신을 해야 한다. 회원 교인이 되기 원하면 등록한 후에 예수님을 영접하고, 침례를 받고, 회원 교인되기를 스스로 자원해야 한다. 그렇다고 신청만 하면 자동적으로 회원 교인이 되는 것이 아니다. 집사회를 통과해야 하고 주일 예배 시간에 임시 사무 총회를 열어 교인의 동의를 얻어야 한다. 교회에 처음 출석해서 회원 교인이 되기까지 무려 7번을 앞에 나와야 하는 셈이다.

설교 준비하기

그는 설교 준비하며 20분씩 3번의 기도를 한다. 우선 성경 본문과 주석을 읽고 기도한다. 원고가 완성되면 다시 20분간 기도한다. 몇 번의 리허설을 거친 후에 주일 당일에는 새벽에 교회에 나와서 마지막으로 20분 간 기도를 한다. 그는 설교를 선포보다는 설득이라고 생각하므로 추상적인 내용보다는 설득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또 하나님의 대언자라는 생각을 하여 강해설교를 많이 한다. 설교를 준비할 때 항상 불신자들을 염두에 둔다. 용어나 예화도 불신자들이 어떻게 이해할 수 있을지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최영기 목사의 3가지 소원

그에게는 세 가지 소원이 있다. 첫째는 가정교회를 통해 성경적인 교회를 회복하는 것이다. 둘째는 이민교회에 한국어와 영어권이 잘 공존하는 것이다. 마지막은 교회의 승계를 부드럽게 하는 것이다. 서울침례교회는 기존교회와 다른 시스템으로 되어 있어 최영기 목사 이후가 염려가 되고 있다. 그래서 교인이며 LG 지사장 출신 이수관 목자를 후임으로 키우고 있다. 이 목자를 신학교에 보냈으며 오는 6월 목사로 안수를 받게 된다.

ⓒ 2006년 아멘넷 뉴스(USAame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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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예수님제자님의 댓글

예수님제자 ()

첫째로 저희 담임목사님께선 가정교회를 먹고 사는 수단으로 소개를 받고 가정교회를 도구로 사용하고 있지요 ㅠ ㅠ ㅠ 가정교회가 나뿐것이 아니러 리더쉽에 아주 큰~문제로 부각이 되고 성도들은 30명 채 주일예배를 드림에도 불구하고(처음엔 거의 100여명이였지만 성도들은 교회를 떠나고 )목사는 가정교회 세미나로 돌?아 다니면서 골프를 치고 다니시고 평소에도 연습장으로 다니고 게시고 원칙이 없다고 젊은 성도들을 유도하여 거짓말과 생명의삶을 공부하면서 예수제자를 만드는게 아니라 목사제자를
만들어 내고  하물며 30년넘게 모아논 지정건축헌금도 과반수로 통과가 된면 헐어서 목사사택을 살 수 도 있다고 목사의 가정교회를 순종하고 신뢰해야 하는지요 ㅠ ㅠ ㅠ 가정교회를 두목사의 푸쉬로 시작하고 11개월만에 젊은 한 목사는 사직하시고 사회회사에 입사하시고 남은 한 목사님(가정교회를 잘 모르고 잘못 받아들이신)이 지금까지의 교회생활은 영적전쟁터로 변해 버렸지요 이런 경우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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