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한인교회 2022 통계 (1) 예배생활, 신앙생활, 온라인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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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3ㆍ2022-11-10 00:35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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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TS뉴욕방송 창립 15주년 감사예배가 11월 2일 오전 프라미스교회에서 열렸다. 예배에 이어 CTS아메리카가 의뢰하고 협력하여 목회데이터연구소 미주지부에서 조사한 미주한인교회에 대한 통계를 발표하는 특별한 시간도 가졌다.
발표자로 나선 지용근 대표는 현재 목회테이타연구소 대표이며, 지앤컴리서치 대표이사이다. 한국교회에 대한 다양한 조사를 하는데 기여를 해 왔으며, 최근에는 한국교회에 대한 조사결과를 <한국교회 트렌드 2023>라는 책으로 출판하여 화제가 된 바 있다.
지용근 대표는 “건강 체크를 위해 CT와 MRI가 필요한 것처럼, 교회를 통계라는 도구를 통해서도 볼 수 있다”라며 처음으로 조사한 미주한인교회의 통계 결과에 대해 나누었다. 그것은 한마디로 “한국교회 교인과 미주한인이민교회 교인들이 틀리다”는 것이었다. 한인교회 교인들이 더 보수적이고 신앙적이었다.
그동안 한인이민교회에 대한 비교적 적은수의 답변을 바탕으로 통계결과를 발표한 적이 있었어도, 이번처럼 1580명이라는 대규모 인원이 통계에 참가한 적은 처음이다. 9월 23일부터 10월 7일까지 2주간 뉴욕, 아틀란타, LA지역 77개 한인교회에 출석하는 19세 이상 개신교인들을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조사를 했다.
답변자는 뉴욕과 뉴저지 15.1%, 아틀란타 10.9%, LA 74%로 LA지역 교인들이 가장 많다. 특징적으로 여성 66.4%, 중직자 50.4%, 60세 이상 52.6%이다.
설문을 통해 미주한인교회의 교인 예배 생활, 교인 신앙생활, 온라인예배에 대한 의견, 출석교회 평가, 목회자 평가 및 의견, 다음세대, 소그룹 활동 등을 통계치로 소개했다. 아멘넷은 3회에 걸쳐 조사결과를 소개한다.
1. 미주 한인이민교회 교인들 “예배 생활”
현재 출석하는 교회의 주일예배 형태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하는 형식이 75.4%(한국 81.1%)으로 가장 많다. 다른 대답으로 현장예배만 드린다 16.1%(한국 10.8%), 특정시간 예배만 병행하고 다른 시간예배는 실시간 중계를 하지 않는다 7.4%(한국4.7%), 온라인예배만 운영한다 1%(3.4%) 등이다.
미주한인교회 교인들은 출석하는 교회에 현장예배 88%(한국 69.1%), 실시간 온라인중계 7.8%(한국 25.4%)의 형식으로 예배를 드렸다. 전체 95.8%가 출석교회에서 실시간 예배를 드린 것이다.
주일예배 형태에 대해 한국교회보다 더 보수적인 경향을 보이고 있다. 주일예배는 반드시 교회에서 드려야 한다는 답을 한 교인은 68.2%(한국 50.5%)였으며, 온라인 가정예배로 대체 가능하다는 교인은 29.8%(한국 47.5%)였다.
지용근 대표는 “미주의 한인이민교회 교인들이 한국교회 교인들 보다 온라인 예배에 대한 수용성이 낮으며, 신앙적으로 보수적인 성향을 띄고 있다”고 했다.
응답자 출석하는 미주한인교회 중에 수요나 금요일 등 주중예배를 드리는 교회가 82.5%였으며, 주일예배와 달리 주중예배에 대해서는 가급적 현장예배로 드리는 것이 좋다는 의견이 52.2%, 온라인으로 대체 가능하다가 29.3%였다.
지난 1달간 출석교회 외에 타교회 온라인예배 혹은 설교를 들은 경험이 있는 교인은 61.9%(한국 56.6%)였으며, 그런 경험이 없는 교인은 39.1%(한국 43.4%)였다.
코로나19 이전과 비교하여 예배참석 교인수는 평균 78.2%였다. 자세한 통계를 보면 70%미만 16.6%, 70-79%는 22.7%, 80-89%는 29.8%, 90-100%는 30.9%이다. 교회사역도 코로나19 이전과 비교하여 73.7%로 회복되었다고 보았다.
지난 주일예배 만족도는 만족 86.4%, 불만족 1.5%로 대부분이 만족했다.(매우 만족 73.5%, 약간 만족 12.9%, 보통 12%)
2. 미주 한인이민교회 교인들 “신앙 생활”
코로나19 이전과 이후를 비교하면 미주한인교회와 한국교회는 다른 경향으로 보여 주목을 받았다. 코로나 이전보다 더 신앙이 약해졌다는 대답은 17.1%(한국 32.1%)였지만, 신앙이 더 깊어졌다는 대답은 34.5%(한국 17.1%), 비슷하다는 34.5%(한국 17.1%)였다.
코로나19 시기에 신앙에 도움을 받은 것은 담임목사의 설교 63.1%, 성경묵상과 기도 44.7%, 교회 소그룹 섬김과 교제 25.8%, 찬양 23%, 다른 교회 목사의 설교 17.5% 등의 순이다.
코로나19 후로 기도시간이나 성경을 읽거나 공부하는 시간이 이전보다 늘었다 31.6%, 줄었다 16.2%, 비숫하다 49.5% 등이다. 특히 헌금액수는 코로나19 이전보다 늘었다 18.6%, 줄었다 11.5%, 비슷하다 67.3% 등이다. 한국은 5%, 26.9%, 63.9%으로 미주한인교회 교회 성도들이 교회가 어려운 시기에 더 많은 헌금을 했다.
미주한인교회 교인들이 한국교회 교인에 비해 영적인 갈급함은 크게 느낀다. 현재 영적인 갈급함은 크게 느낀다는 대답이 35.6%(한국 28.8%), 어느 정도 느낀다는 51.6%(한국 46.8%)이다.
3. 미주 한인이민교회 교인들이 생각하는 “온라인예배”
코로나19 이후에 온라인예배 경험자는 92.2%(한국 92.9%)로 대부분이 경험했다.
“온라인으로 예배를 드려도 교회 공동체 일원이라는 생각이 드는가?” 라는 질문에 매우 그렇다 53.2%(한국 26.8%), 약간 그렇다 31.3%(한국 54.6%), 별로 그렇지 않다 13.5%(한국 15.4%)으로 한국교회와 거의 차이가 없었다.
온라인예배 보완점으로는 예배에 보다 집중할 수 있는 기획 및 구성62.8%, 현장예배 분위기를 잘 전달할 수 있도록 기획 및 구성 58.1%, 화질과 음향 등 기술적인 부분 33.2% 등의 순으로 답변이 나왔다.
출석교회에서 교인들의 교회출석을 독려하기위해 온라인예배를 중단 할 시에 교회현장에 출석하여 예배를 드리겠다 60.4%(한국 57.3%), 다른 교회 온라인예배를 드리겠다 23%(한국 24.5%), 온라인예배를 하는 교회로 옮기겠다 2.9%(한국 4.3%)의 대답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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