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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홍 목사 "뉴라이트는 국민적 정신 가치관 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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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ㆍ2006-06-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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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라이트 전국연합 상임의장인 김진홍목사가 세계 일번지 뉴욕에 왔다. 김 목사는 2006년 6월 6일(화) 버지니아주에서 뉴라이트운동 워싱턴지부 창립대회를 연 뒤 뉴욕에 온 것.

김 목사는 7일(수) 효신장로교회(방지각 목사)에서 일반인을 상대로 강연을 열었다. 8일(목) 아침에는 목회자 조찬 기도회, 저녁에는 금강산 연회장에서 뉴욕지부 창립대회를 연다.

김 목사는 작년 12월 뉴욕을 방문하여 일반인을 대상으로 성황리에 강연회를 열었으며 목회자를 대상으로도 강연회를 연 바 있다.

하루종일 비가 내린 가운데 열린 7일(수) 저녁 강연회는 자리가 많이 빈 채 진행됐다. 모임은 인도 방지각 목사, 기도 조의호 목사(전 뉴욕목사회 회장), 간증 서경교 박사(서울 외대교수, 뉴라이트 공동대표), 설교 김진홍 목사, 광고 김기철 집사(전 뉴욕한인회장), 축도 김해종 감독의 순으로 진행됐다.

김진홍 목사 강연

55분동안 강연을 진행한 김진홍 목사는 최근 한국의 선거결과를 놓고 "이번 선거에서 좋은 결과를 얻었지만 내년 12월 대통령선거에서 승리하여 정권을 바꾸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또 대통령선거의 승리를 위해 야당의 단일화를 가져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 목사는 뉴라이트의 성격을 언급하며 "뉴라이트는 정치인을 후보로 내는 정당이 아니라 국민적 정신 가치관 운동"이라고 말했다. 또 전국구 3번을 제의 받았지만 같은 이유로 거절한 일화를 밝히기도 했다. 또 "당이라면 예배당이며 당수는 예수님이다"라는 신념으로 살아 왔다고 말했다.

김 목사는 북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뉴라이트는 남북의 민족공조에 대하여 반대하지 않는다. 하지만 그 내용과 질이 문제이다. 독재정권에게 주민에게 필요한 생필품을 주지 않고 현금을 주어 원자폭탄으로 되돌아오게 했다. 1994년부터 97년 사이에 8억6천만 불을 들여 김일성 기념관을 세웠다. 그 기간 동안 북한주민 250만 명이 굶어 죽었다. 북한주민을 먹이는데 일 년에 3억불이면 된다."

김 목사는 이날 중국과 한국교회와 관계에 대해 길게 설명했다. "중국이 경제개방 이후 정치개방에 앞서 종교개방을 추진하면서 한국교회의 도움을 요청하고 있다. 중국에 들어온 서구 기독교는 선교사가 들어온 이후 아편장사, 군대들이 들어와 부정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다. 반면 한국의 기독교는 일본과 맞서 싸웠으며 민주화 운동을 위해 싸운 경험이 있어 중국에 이미지가 좋다."

또 특별히 한국교회가 중국과 아시아 교회의 복음화를 위해 준비되었다고 말했다. "한국교회는 아시아와 중국의 복음화를 위해 하나님께서 예비하셨다. 소식통에 의하면 북한에도 지하교회가 성장하고 있다. 경제사정이 너무 나쁘니 죽을 작정을 하고 믿는 것이다."

김 목사는 한총련과 전교조 때문에 뉴라이트를 시작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나는 70년대 민주운동을 했으며 80년대는 공동체 운동을 벌였다. 하지만 여러가지 상황이 나를 뉴라이트로 몰아갔다. 2년전 대학생 의식조사에서 북한보다 미국이 더 적이라고 생각하는 결과를 보고 놀랐다. 그리고 전교조들의 활동으로 어린학생들이 좌경화 되었다. 그것이 뉴라이트를 시작하는 계기가 되었다."

서경교박사, 김기철 전 뉴욕한인회장

한편 뉴라이트 공동대표 서경교 박사는 12분 동안 진행된 발언을 통해 "지금 조국은 어둡다. 분열이 만연되어 있으며 대통령이 편 가르기에 앞장서고 있다. 미군을 철수하자는 미혹의 영이 만연하고 있다. 무엇보다 미래에 대한 비전이 없고 방향을 제시하지 못한다. 우리의 힘으로 하지 못한다. 여호와께서 나라를 바로 세우실 것을 믿는다"라고 말했다.

김기철 전 뉴욕한인회장은 "회장 임기시 한국에서 방문한 학생들이 미국은 나쁘다고 배웠는데 와서 보니 생각 밖으로 좋다는 이야기를 듣고 현실의 심각함을 느꼈다"며 뉴라이트 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를 부탁했다. 또 학교(PS120)에서 이정복씨를 강사로 김대중 방북반대 집회를 연다고 공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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