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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교협 제47회 정기총회-회장 김희복 목사, 부회장 이준성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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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ㆍ2021-10-14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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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교협 제47회 정기총회가 10월 14일(목) 오전 10시 뉴욕효신장로교회(문석호 목사)에서 열렸다. 책자에는 "뉴욕지구한인교회협의회"으로 이름이 바뀌는 등 지난 9월 임시총회에서 개정된 헌법이 실려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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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신임 회장 김희복 목사, 직전 회장 문석호 목사, 신임 부회장 이준성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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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남은 회원들 단체사진
 

1.

1부 예배는 인도 김희복 목사(부회장), 기도 김기호 목사(감사), 성경봉독 백달영 장로(부회장), 말씀 이정환 목사(뉴저지교협 직전 회장), 헌금기도 김경열 목사(동원기획분과), 축도 박희소 목사(증경회장)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정환 목사는 베드로전서 4:10~11을 본문으로 "우리의 말과 봉사의 근원이 되신 하나님"이라는 제목의 말씀을 전했다.

정치적으로 예민한 상황 가운데 중립적인 설교자로 타주에서 초청된 이정환 목사는 “뉴욕교협은 미국만 아니라 전 세계 한인 디아스포라 장자 교협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장자의 직분과 사명을 잘 감당하는, 하나님의 뜻을 따라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고 사랑을 공급하는 그런 귀한 뉴욕교협이 되기를 축원한다”고 메시지를 전했다.


2.

2부 회의는 회장 문석호 목사의 사회로 진행됐다. 회장 인사, 개회기도 주효식 목사(협동충무)가 이어졌다. 서기 박시훈 목사가 회원점명을 하니 이때까지 등록한 총대는 154명이었다. 선관위의 사전등록에서는  141교회에서 220명이 등록을 한 바 있다.

개회선언, 회순채택에 이어 서기의 전회의록 낭독과 총무 한기술 목사의 사업보고가 이어졌다. 

47회기는 기존의 전통과 상식을 넘어서는 독특한 사업을 벌여 현실을 돌아보는 시간을 제공했다. 먼저 특별혁신기획위원회를 구성하고 임시총회를 통해 헌법을 개정했다. 하지만 증경회장들의 투표권과 관련하여 많은 공격을 받았다. 신년 감사예배 및 하례만찬을 한인단체 기관장들을 초청하여 진행한 것도 특징적이며, 차세대 정치 지망생과 소통과 격려의 시간도 가졌다. 

할렐루야대회를 현직 선교사를 초청하여 연 것도 큰 특징이다. 코로나 팬데믹 시대에서 교회 이해와 주일성수에 대한 포럼을 열었으며, 10-10 연합기도운동을 벌이기도 했다. 팬데믹을 극복한 특별생활수기 공모전, 국가기도의날 집회, 봄맞이 목회자 친목 야유회, 평등법 해악 세미나 등도 열렸다. 주소록 대신 수첩을 만든 것도 특징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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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 문석호 목사는 47회기를 마무리하며 소회를 밝히며 “세상은 종말의 어두움 속으로 빠져들어 가는데, 만일 부름받은 목회자들과 등대역할을 해야 할 교회가 그 본래의 사명과 목표를 잃어가고 있다면 이보다 더한 비극은 없을 것이다. 세상은 계속해서 새로워져야 함을 요청하는데, 만일 우리가 과거의 속성에 묻혀 그저 기득권 유지와 자리다툼에 정신을 잃는다면 교회의 미래는 암울 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했다.

3.

감사보고(김기호 목사)후 재정보고(회계 안경순 목사)가 이어졌다. 감사보고에서 지난해에 비해 수입은 낮았지만 긴축 재정을 하여 다음 회기로 넘겨주는 이월금은 풍성했으며, 팬데믹의 어려운 상황가운데에서도 회원교회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재정후원을 이끌어 냈다고 평했다. 37회기는 30만 불이 예산이었으나 수입 242,159불, 지출 212,096불로 잔액 30,063불을 결산했다. 지난 회기 수입 352,607불 보다 적었지만, 지난해에는 팬데믹 지원금이 많이 포함되어 있었다.

이어 이사회 보고(이사 이광모 장로)와 청소년센터 보고(사무총장 김준현 목사)가 진행됐다. 특히 병중에 있는 이사장 이춘범 장로를 위해 안창의 목사가 합심기도를 인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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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회원 인준 및 환영순서에서는 임실행위원회 회의를 통과한 뉴욕엘피스장로교회(독립교단, 김정길 목사)를 회원으로 받았다. 김정길 목사는 뉴욕리폼드신대원을 졸업하고 2017년 목사안수를 받고 교회를 개척했다.  

 

4.

  

선거관리위원장 이만호 목사의 인도로 진행된 선거에서, 회장은 부회장이자 단독 후보인 김희복 목사가 증경회장 송병기 목사의 동의로 부터 시작하여 투표없이 박수로 선출됐다.

 

신임 회장 인사를 통해 김희복 목사는 “부족하지만 하나님께서 당선시켜주셨는데 앞으로 열심히 주의 일을 감당하겠다. 동포사회를 만족하게 해주고, 목사님들은 물론 평신도까지도 가슴을 시원하게 해주는 한 회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많이 모여주시고 많이 기도해 주시기 부탁한다. 멋지게 일하겠다”라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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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구임원 교체
 

부회장 선출은 후보 1번 이준성 목사(뉴욕양무리교회), 2번 김명옥 목사(뉴욕예은교회), 3번 박태규 목사(뉴욕새힘장로교회)가 경선을 벌인 가운데 3번의 투표 끝에 이준성 목사가 당선됐다.

 

기권이나 무효를 제외하고 1차 투표에서는 1번 80표, 2번 33표, 3번 47표가 나와 3분의 2 득표자가 없었다. 2차 투표에서도 1번 90표, 2번 36표, 3번 38표가 나와 여전히 3분의 2 득표자가 없었다. 다득표자가 당선되는 최종 3차 투표에서는 1번 이준성 목사 90표, 2번 김명옥 목사 32표, 3번 박태규 목사가 28표를 얻어 이준성 목사가 당선됐다.

 

평신도 부회장은 관례에 따라 이사장이 되어야 하나 이춘범 장로가 투병 중으로 총회에도 나오지 못한 상황이었다. 허윤준 목사의 동의로 교협 새 회기의 예산을 처리할 때까지 회복하지 못하면 이사회의 추천을 받아 부회장을 세우기로 했다.

 

감사는 총회현장에서 4명을 추천받아, 다득점을 한 김영철 목사와 김재룡 목사를 감사로 선출했다. 김영철 목사는 교협 역사상 초유의 10년차 감사이며 처음으로 감사가 된 김재룡 목사와 감사의 역할이 강조된 개정 헌법아래 중요한 역할을 감당하게 되었다. 평신도 몫 1명은 관례에 따라 부회장 백달영 장로가 맡았다.

 

임원선거 및 기타 과정에서 소란에 관한 내용은 별도 기사에서 동영상과 함께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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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 뉴욕교협 정기총회 현장사진 앨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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