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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군 위안부 결의안 통과는 인권과 평화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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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ㆍ2007-04-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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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15일 연방하원 외교위원회 일본군 위안부 결의안을 위한 청문회.

80세의 김군자 할머니는 "16세에 일분군에 끌려가서 저항하다가 무수하게 맞아서 고막이 터졌다. 하루에 40여명의 성노리개가 되어야 했고 수차례 자살을 시도했지만 죽지 못하고 이렇게 살아남았다"고 증언하고 눈물을 훔쳤다.

백인 위안부였던 호주 오헤르너 할머니는 "일본군은 내 청춘을 무참하게 짓밟고 모든 것을 빼앗아 갔다. 일본은 잔학행위를 시인하고 역사를 똑바로 가르쳐라 "고 책상을 두드리며 소리쳤다.

청문회를 이끌어 낸 뉴욕 뉴저지 유권자 센터(김동석 소장)는 독지가의 도움으로 2만 2천불의 비용을 지불해야 했지만, 청문회를 계기로 공화당 민주당을 가리지 않고 81명의 의원의 지지를 받는데 성공했다.

작년 10월 부터 결의안 통과에 전력을 기울여 온 유권자 센터는 뉴욕일원 2만5천명의 한인들의 서명을 받아냈으며 5만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유권자 센터는 법안이 통과되기 위해서는 미국의 주류 언론에 광고를 내는 것이 필요하다고 보고 뉴욕타임스, LA타임스, 워싱톤포스트등 3개의 주류신문에 전면광고를 내는 것을 준비하고 있다. 8만 5천불의 비용중 현재 3만5천불을 모금한 상태.

○‥일본군 위안부 결의안은?

미 하원에 상정된 일본군위안부결의안(H. Res 121)은 일본 정부에 다음의 것을 권고하고 있다.

(1)일본정부는 공식적으로 위안부의 존재를 인정하고 이에 사죄할것. 또한 이에 책임을 다할 것 (2)일본 총리가 총리의 자격으로 공식 사과할 것 (3)일본 정부가 위안부의 존재를 거부 하거나 미화하려는 주장을 분명하고 공개적으로 반박할 것 (4)국제 사회의 권고에 따라 위안부에 대한 사실을 현재와 미래의 세대들에게 교육시킬 것.

이번 결의안은 일본계인 마이크 혼다 의원(민주당)을 비롯해  에드 로이스 (공화당), 다이앤 왓슨 (민주당), 매들린 보달로 (민주당), 데이빗 우(민주당), 필 해어 (민주당) 등 초당적 6명이 공동 발의했다.

김동석 소장은 "이번 문제는 한국과 일본의 대결이 아니라, 인권과 평화 만들기 일환이다"고 성격을 정의했다. 국가의 대결로 가면 로비가 강한 일본이 유리하다. 그래서 김 소장은 한국 정치인을 설득하여 워싱톤 디시로 가는 것을 말렸다.

법안은 5월초 다루어질 예정이다. 일본 아베총리가 4월26일 미국을 방문하는데 외교예의상 그후로 일정을 잡은 것.

결정의 시간이 다가오자 유권자 센터는 4월 19일을 로비데이로 잡고 대형버스를 통원하여 워싱톤디시를 방문하여 의원들을 대상으로 로비를 할 예정이다.

○‥뉴욕교계에 협조를 구해

뉴욕교계의 협조를 받기 위해 뉴욕교협을 방문하기도 한 김 소장은 한인교회들이 무엇보다 먼저 기도로서 이 문제에 개입하기를 부탁하고 있다.

뉴욕교협은 공문을 통해 회원교회들에 협조를 부탁하기도 했다.

미국 교단도 나섰다. 미국 감리교(UMC) 본부에서는 일본의 사과를 요구하고 결의안 통과를 지지한다는 표명을 한 상태.

김동석 소장은 "한인교회들이 이번 결의안 내용을 잘 몰라서 소흘한 것 같다"라며 많은 관심을 부탁했다.

뉴욕교계는 기도하기, 재정적 후원, 결의안 통과를 위한 서명하기로 도움을 줄 수가 있다. (김동석 소장: 646-523-60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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