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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뉴욕교협 사무총장 쟌 햄스트라 목사 은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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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ㆍ2007-06-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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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교계의 행사에 자주 참여해 한인교계에 잘 알려진 쟌 힘스트라 목사가 미국 뉴욕시 교회협의회(CCCNY)를 13년간 사무총장으로 섬기고 6월 14일 오후 6시 플러싱 메도우 공원에 위치한 테러스 온더 파크 연회장에서 은퇴식을 가졌다.

쟌 힘스트라 목사는 아버지의 독실한 기독교 교육을 받고 뉴브런스윜 신대원을 졸업하여 1955년 미국 개혁교단 (RCA)에서 안수를 받은 후 미국 중서부 지방에서 수 많은 교회를 개척하여 RCA의 개척교회 선구자와 같은 역활을 했다.

한인교계로서는 축하와 아쉬움이 같이 한 날이었다. 쟌 힘스트라 목사의 후임으로는 부사무총장으로 일했던 한국계 지미 림 목사가 새로이 사무총장으로 선출되어 이미 4월 1일부로 업무에 들어갔다.

지미림 목사는 오는 9월 20일 목요일 오후 6시에 맨하탄에 위치한 마블교회에서 사무총장 취임식을 가지게 된다. 이날 이런 분위기를 알리듯 전체 참석자중 3분의 1이 한인이었다.

잔 햄스트라 목사는 아멘넷과의 인터뷰에서 한인교계에 감사를 표하며 “한국교회가 19세기에 복음을 받아들이고 빠르게 성장하고 열정적으로 사역해 온 것을 높게 평가한다”고 말했다.

한인교계를 긍정적으로 보는 잔 햄스트라 목사는 한인교계에 대한 충고도 잊지 않았다. 잔 목사는 “미국에 있는 한인교회들이 한인들의 틀속에서 끼리끼리 모이는 것이 아니라 이웃의 필요가 무엇인지를 보고 세계의 큰 무대로 나와 문화와 인종을 초월해서 적극적으로 섬기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은퇴식에는 미국 뉴욕시 교회협의회 회장 Calvin O. Butts 목사, 부회장 A,R, Bernard 목사, 뉴브런스윅 신학원 총장 Gregg Mast 목사, 2차례 에미상을 수상한 Julian Phillips등이 순서를 담당했다.

이날 참가한 RCA교단 목사들은 지미림 목사에 대해 호평을 주저하지 않았다. 한 목사는 “젊고 유능하고 조직적이며 상황판단이 빠른 목사”라며 “열정적이며 책임감이 있다”고 말했다.

다른 중진 목사는 앞으로 미국뉴욕교협에 한인교회들이 더욱 협력을 잘하기를 부탁했으며, 지미림 목사가 미국교계와 한인교계의 통로 역할을 하기를 기대했다. 반면 지미림 목사는 공식적인 취임이전에는 정식 인터뷰를 피했다.

CCCNY의 사무총장은 대내적으로는 CCCNY의 모든 업무를 관장하며 대외적으로 해외방문을 할때 국가 수뇌부에서 대통령 및 국왕의 초청으로 국빈 대접을 받는 영예로운 자리이기도 하다.

1999년부터 CCCNY에서 사역해온 지미림 목사는 나약칼리지를 졸업한후 뉴브런스윅 신학원에서 교역학 석사를 받고 쟌 힘스트라 목사와 같은 RCA교단에서 안수를 받았다. 현재 NYTS에서 박사과정을 밟고 있다. 2005년 열린 빌리그램 뉴욕대회 준비차 한인교계에 잘 알려져 있는 인물이다.

ⓒ 2007년 아멘넷 뉴스(USAame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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