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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와 청소년 할렐루야대회도 충분히 고려하는 좋은 교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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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ㆍ2007-06-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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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교협(회장 정수명 목사)이 2007 할렐루야 복음화대회를 준비하며 6월 26일(화) 오전 11시 30분 플러싱 금강산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번 기자회견은 특별히 소외되기 쉬운 청소년대회와 어린이대회에 집중되어 교협의 세심한 배려가 돋보였다.

기자회견에는 교협임원진들과 대회준비위원장 김석형 목사, 청소년 대회를 위해 청소년분과 위원장 황영진 목사와 진행위원장 스티브 황 목사, 어린이 대회를 위해 유년분과 위원장 박희근 목사가 참가해 기자들의 질문을 받았다.

이날의 화제의 초점은 한인이민교회를 이끌어갈 2세들의 청소년 문제. 스티브 황 목사는 청소년대회에 1세 목회자들이 참가하여 관심을 보여 줄 것을 부탁했다. 또 대회 후에도 지속적인 청소년 사역에 관심을 부탁했다. 이에 회장 정수명 목사는 임기내 최선을 다해 청소년 사업에 협조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으며 2세와 관련된 EM분과, 대학생 분과 등의 설립을 제안하여 화답했다.

다음은 각 대회별 회견의 요약이다.

청소년 할렐루야 대회

청소년 대회는 7월 12일부터 3일간 퀸즈한인교회에서 오석환 목사(오이코스선교회)를 강사로 열린다.

회장 정수명 목사는 “청소년 대회는 교협의 행사이므로 100% 재정지원을 한다”고 밝혔다. 청소년 대회를 준비하는 측에서 최선을 다해 모금을 하고 모자라는 부분을 채워 넣겠다는 것.

스티브 황 목사는 대회 예산을 설명하며 “지난해 같이 1만2천여불의 예산으로 대회를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스탭들과 학생들이 지인들을 대상으로 20불 모금운동을 벌이고 있다. 스티브 황 목사는 “큰 것도 중요하지만 작은 것이 모여 큰 것이 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생각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청소년대회의 주제는 성인과 같으며 청소년에게 다시 한 번(Again) 부흥을 일으키려 한다. 스티브 황 목사는 강사를 소개하며 “강사인 오석환 목사는 청소년 사역을 하지 않는다. 영어권 강사는 말씀은 좋지만 깊이가 약하다는 단점이 있다. 오 목사는 1.5세로 어릴 때 이민왔으며 3개의 영어권 교회를 세웠다. 그는 이민교회의 흐름을 잘 알고 있다. 황영진 목사의 추천도 있었다”라고 말했다.

스티브 황 목사는 1세 목회자들이 대회에 많이 참가해 줄 것을 부탁하며 “그 자리에 계신 것만 해도 우리에게는 힘이 된다. 같이 기도하면 된다. 기도는 언어가 달라도 가능하다. 1세가 참가하면 2세들도 예배드리는 자세가 달라진다”고 말했다.

1세들의 관심을 먼저 보일 기회가 있다. 오는 7월 1일(주일) 오후 6시에는 대회장소인 퀸즈한인교회에서 2세뿐만 아니라 1세 지도자들이 함께 모여서 기도회를 가진다.

스티브 황 목사는 대회만 중요한 것이 아니라 대회 후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무엇보다 연관성이 중요하다. 대회 한번하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청소년 사역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기도회에서 스탭들이 내년에 또 하느냐고 질문한다”고 말했다.

황 목사는 내부에는 무심하고 외부 프로그램을 도입하여 성대하게 치루는 것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스티브 황 목사는 “외부 프로그램인 자마나 라이즈업 집회는 큰 자금을 가지고 한다. 그런 관심의 10분의 1만 있으면 우리의 자존심을 지킬 수 있다. 우리의 뒷마당은 말라붙어 있는데 외부의 것에 웃는 것은 우리의 자존심이 상하고 안타까운 일이다”고 말했다.

황 목사는 장기적인 비전을 설명하며 “장기적으로는 조직과 지속적인 관심이 있어야 한다. 우리가 정말로 원하는 것은 사역자를 둘 수 없는 형편이라 자원자로 일하는 작은 교회들의 청년들을 세미나나 수련회를 통해 세우는 것이다”고 말했다.

스티브 황 목사는 마지막으로 관심을 호소하며 청소년 사역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그는 “우리가 관심이 있는 것은 믿지 않는 청소년들이다 이들을 위해 투자하고 세밀한 계획이 세워져야 한다. 모든 단체들이 하나 되어 청소년을 살려야 하는 마음이 있어야 한다. 좀 더 전문적인 사람들이 모여 단계적인 계획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어린이 할렐루야 대회

어린이대회는 김은예 전도사(퀸즈한인교회)를 강사로 7월 20일(금)부터 3일간이며 퀸즈한인교회(고성삼 목사)에서 열린다. 김은예 전도사는 뉴저지 지구촌교회 부목사의 사모이다. 예꼬를 시작했으며 20년이상 주일학교 사역을 해왔다.

박희근 목사는 “3일동안 저녁마다 어린이 5백명 동원이 목표이다. 성인대회에 참가하는 사람의 자녀뿐만 아니라 각 교회의 협조를 얻어 어린이를 동원해 대회를 연다”고 말했다.

어린이 프로그램은 찬양을 가장 중시한다. 어린이를 위한 찬양율동, 연극, 영상, 드리마 등이 준비되어 있다. 박 목사는 “이번 대회의 목표는 어린이들이 예수를 만나고, 영적으로 각성하여 선교에 도전을 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어릴때의 신앙경험이 중요하다는 것.

지난해 어린이 대회 예산은 3천불이며 올해는 5천불로 준비한다.

성인 할렐루야 대회

2007년 성인 할렐루야 대회는 “부흥의 파도를 경험하라”라는 주제를 가지고 오정현 목사(서울 사랑의교회)를 강사로 열린다. 대회일은 7월 20일(금)부터 3일간이며 퀸즈한인교회(고성삼 목사)에서 열린다.

대회준비위원장 김석형 목사는 대회진행에 대해 언급하며 “지나치게 많은 순서 등 허식이 없도록 절제하고 평양대부흥 100주년 답게 부흥에 초점을 맞추어 진행한다”고 말했다. 회장 정수명 목사는 “목사회 컨퍼런스에 잘되도록 그동안 대회 광고도 안했다”라며 “지난해의 3분의 1정도가 현재 후원됐다”고 밝혔다. 지난해는 6만불 정도가 모금됐다.

대회장소로 퀸즈한인교회가 정해진 이유를 설명하며 정수명 목사는 “처음에는 맨하탄 매디슨스퀘어가든에서 조용기 목사를 강사로 대회를 열려고 했지만 조 목사의 건강으로 불발되어 퀸즈 콜든센터 예약기회를 놓쳤다”라고 말했다.

또 정 목사는 “대회가 열릴 수 있는 3개 대형교회중 순복음뉴욕교회는 목사회 컨펀런스가 열렸으며, 뉴욕장로교회는 담임목사가 부재중이라 불발되어 퀸즈한인교회로 결정됐다“고 설명했다. 퀸즈한인교회는 보조좌석을 놓으면 본당에 2천석을 놓을 수 있으며 체육관에 대형화면을 설치하여 천명이 더 앉을수 있다.

장학금 30명 3만불은 어디서 나오나?

교협은 2007년 대회에서 대대적인 장학사업을 펼치고 있다. 교협측은 장학금을 위해 모금과 더불어 대회강사인 오정현 목사가 장학금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총무 조명철 목사는 “대대적인 장학금 수여 계획이 알려지자 많은 사람들에게 전화가 오고 있어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개 교회 목사들에게 장학생의 추천을 부탁했다. 장학사업이 잘되면 확대할 수 있다. 대회 마지막 날에 장학금을 수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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