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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비전 매릴리 피얼스 여사의 아주 특별한 희생과 사랑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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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ㆍ2007-06-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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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비전이 특별 기자간담회를 가지고 금발의 미녀를 소개했다.

월드비전 코리아데스크는 6월 26일(화) 오전 11시 대동연회장에서 마릴리 피얼스(57, Marilee Pierce Dunker) 여사를 소개했다. 피얼스 여사는 월드비전 창시자인 밥 피얼스 목사의 딸이다.

월드비전 아동결연프로그램 특별대변인이기도 한 피얼스 여사는 코리아 데스크에서 시작한 모금운동인 주일예배대행진을 알리기 위해 뉴욕에 왔다.

피얼스 여사는 6월 24일(주일)에는 퀸즈한인교회(고성삼 목사)에서 집회를 인도했으며 27일(수)에는 베이사이드장로교회(이종식 목사), 7월 1일(주일)에는 순복음뉴욕교회(김남수 목사)에서 집회를 인도한다.

피얼스 여사는 한국에 특별한 사랑이 있다. 그가 태어난 해인 1950년은 한국전쟁이 발발했으며 역시 1950년에 아버지 밥 피얼스 목사는 전쟁의 고아와 미망인을 돕기 위해 한경직 목사등 한국교회 지도자들과 1950년 구호기관 월드비전을 세웠다. 그후 47살이 된 월드비전은 세계최대의 기독교 구호기관이 되었다.

1950년 3월 한국의 초대를 받은 밥 피얼스 목사는 전국을 돌며 부흥집회를 인도했다. 특히 인천에서 열린 4일간의 집회는 1만5천명이 참가하여 수천명이 예수를 영접하는 기적이 일어났다.

미국으로 들아 온 피얼스 목사는 한국전쟁 발발소식을 듣고 종군기자로 한국전에 참가했다. 그는 피난민의 참상을 직접 목격하고 많은 고아와 미망인들이 믿음 때문에 수난당한 순교자들의 가족이라는 것을 발견했다.

그는 전쟁속의 어린이들을 돕는 일에 그의 삶을 드리기로 하고 무비카메라에 전쟁의 참상을 담아 미국교회를 돌며 상영하고 도움을 호소했다. 이것이 월드비전의 시작이다.

피어슨 여사는 "어린시절 내가 아빠를 필요로 했을때 그는 항상 한국의 전쟁고아들과 같이 있었다"라고 말한다. 그녀의 9살 많은 언니는 그것을 이기지 못하고 정서적으로 힘든시간을 거쳐 29살에 세상을 떠난다. 하지만 피어슨 여사는 아버지의 한국사랑을 잇고 있다.

전 연극배우이며 방송인이기도 했던 피얼스 여사는 집회를 통해 50년전 한국의 모습과 나의 50년의 간증을 한다. 또 사랑의 빚진 자들의 자세와 영어권 2세들에게 새로운 비전을 제시한다.

아버지가 전쟁고아와 과부의 아버지가 되었다면 그녀는 한인2세들의 어머니가 될 것인가? 피얼스 여사는 한국의 귀한 복음의 역사가 한국인 영어 2세대에게 전달하지 못하는 것이 아쉬워한다. 그는 한인 영어권 2세들이 부모세대로부터 받은 사랑의 빚을 이제는 전세계로 나가 지구촌에 고통받는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어야 한다고 일깨워 주고 싶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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