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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가스펠 음반 낸 순복음뉴욕교회 김선희 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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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ㆍ2007-08-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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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희 자매(순복음뉴욕교회)가 12곡에 담긴 음반 '텃칭(Touching)'을 냈다. 성악을 공부한 김 자매는 자신의 첫 음반을 가스펠 앨범으로 내며 주님께 영광을 돌렸다. 김 자매는 이번 음반이 아름다운 선율과 염감어린 가사로 복음의 간접적인 메세지가 되어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 쉽게 다가가 음반이름 그대로 '터칭'하는 전도와 선교의 도구가 되기를 원한다.

코스타에서 거듭나다

그녀가 신앙적으로 거듭난 곳은 유학생 집회인 코스타 집회. 가장 힘든 시기에 코스타에 참가하여 장범 이사장의 배려로 찬양을 부르며 아픈 가슴의 위로를 받는다. 그녀는 코스타 강의를 통해 인성과 지성이 변하고 겸손함이 생겼다고 고백한다. 특히 코스타 강의를 통해 신앙의 철학이 생겼다. 직적접인 복음전파만큼 간접적인 영향력이 중요하다는 것.

코스타 강사 송길원 목사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비종교 강의에서 예화는 꼭 성경의 이야기를 든다. 또 강의를 맡은 연변과기대 교수들에 따르면 강의는 비종교적으로 진행되지만 관심과 사랑이 전해지는 몇년의 강의를 통해 학생들이 큰 영향력을 받는다는 것.

프라미스에서 업그레이드 돼

코스타가 그녀를 구원시켰다면 그녀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킨 것은 뮤지컬 프라미스(히즈 라이프). 그녀는 뮤지컬의 코디네이터를 맡아 일하며 또 극중에 시장에서 치유의 기적을 보이시는 예수님을 찬양하는 혈우병의 여인으로 출연해 “In the Name of the Lord”라는 제목의 노래를 찬양하여 강한 인상을 남긴다. 특히 그녀와 같이 코디네이터를 맡아 아버지 같이 항상 따뜻한 용기와 격려를 주었던 성환승 집사에게 고마움을 느낀다.

프라미스에서 에피소드도 많이 있다. 동물들이 등장하며 긴장한 동물들이 무대에서 볼 일을 본다. 연기에 몰두하며 바닥에 쓰러지면 바로 그 앞에 실례한 것을 보고 억지로 웃음을 참기도 했다. 이번 음반에서도 "The Prayer"는 프라미스에서 예수역으로 출연한 랜디 브룩스와 호흡을 같이한다. 랜디는 15년 이상의 경험이 있는 베테랑 가스펠 싱어이다.

12곡 모두가 타이틀 곡

그녀는 어떻게 음반을 내려고 했을까? 김선희 자매는 "프라미스 프로모션을 위하여 미국교회들을 방문하여 콘서트를 하면 그들은 제노래가 담긴 CD을 듣고 싶어했습니다. 저 역시 마음속으로 내가 가장 잘할 수 있는 음악으로 하나님께 첫 열매를 드리고 싶다는 생각을 늘 했습니다"라고 설명한다.

음반의 특징은 다양한 연령층이 들어도 다 편하게 들을 수 있다는 것. 또 앨범에담긴 12곡 모두 타이틀 곡에 라고 해도 좋을 만큼 좋은 곡으로 가득찼다. 그래도 특별히 좋은 곡을 꼽으라고 하면 1-5번곡.

음반에 담긴 12곡의 곡은 다음과 같다. 1. 하나님의 은혜 2. In the Name of The Lord 3. I Pray 4. 비아 돌로소사 5. You raise me up 6. 아 하나님의 은혜로 7. 하나님의 사랑은 8. The Prayer 9. The Misssion 10. 주의 노래가 되어 11. Grateful 12. 나는

"아 하나님의 은혜"로는 찬송가 410장을 재즈풍으로 편곡했다. 또 10번과 12번 곡이 이번 음반을 위해 특별히 제작됐다.

음반에 참여한 사람들은 실력있는 크리스챤 뮤지션들로 구성되었다. 이미 뉴욕에서 여러 앨범들을 프로듀싱한 경험이 있는 David Han (한대위)씨가 메인 프ㄹㅗㄷ듀서로, 재즈의 명소 뉴올리언즈와 USC에서 수학한 재즈피아니스트 Chris Kim (김진산)씨가 LA에서 제작된 곡들을 프로듀싱했다.

음반을 만드는 과정을 통한 찬양

하나의 열매를 맺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음반은 뉴욕, LA, 테네시등 미주를 돌며 만들어 졌다. 그녀는 "한 곡 한 곡 어떤 스타일로 새롭게 편곡을 할 것인지, 기존 곡들은 저작권을 승인받아야 했고 새 곡들을 받는 일들도 쉽지 않았습니다. 뉴욕과 LA, 컨츄리 음악의 본고지인 테네시와 서울에서의 마무리 작업을 하며 처음에 계획했던 것보다 훨씬 복잡해졌지만 매순간마다 하나님께선 최선의 방법으로 인도해 주셨습니다"고 간증한다.

그녀가 특히 어려워했던 것은 자신과의 싸움. 그녀는 "문제는 언제나 나였는데 보컬녹음을 위해 연습하는 과정속에서 내 목소리에 좌절하고 실망하면서 몇 번을 포기하고 싶었고 울기도 참 많이 울었습니다"라고 말한다.

예정된 시간보다 지체될 때 마다 속상한 맘에 하나님을 원망하기도 했지만 그런 기다림의 시간을 통해 맘속 깊이 박혀있는 인정받고 싶은 욕구와 교만한 마음들을 돌아보며 내려놓게 하셨다. 그녀는 "때때로 너무 답답해 보이지만 그러기에 한순간도 주님을 의지하지 않을 수 없게 하셨고 모든 문제들을 하나님의 은혜로 보는 안목으로 회복시켜 주셨습니다"라고 간증한다.

그리고 하나님을 찬양한다. "프라미스에 이어 이 앨범은 하나님께서 저에게 주신 또하나의 기적이고 은혜입니다. 이 앨범에 수록된 찬양곡의 가사대로 ‘나를 지으신 이가 하나님, 나를 부르신 이가 하나님, 나를 보내신 이도 하나님, 나의 나 된 것은 다 하나님 은혜입니다."

그녀는 앞으로의 계획을 온전히 하나님께 맡긴다. 현재는 많이 잡혀져 있는 찬양 콘서트 준비에 집중하고 있다. 희망이 있다면 박종호, 송정미처럼 찬양에 알파를 더한 사역자가 되고 싶다는 것. 또 마른 들판 북한에도 그의 찬양이 울려 퍼지기를 기대한다.

김선희 자매는 선화예술고등학교,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을 거쳐 뉴욕 매네스 음대 대학원에서 성악을 전공했다. 한국에서 월간음악 등 각종 경연대회에서 입상하고 뉴욕에 와 뮤지컬 프라미스(히즈 라이프)의 여자 주인공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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