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식 목사 “목회는 신학과 지식만으로 할 수 있는 것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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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ㆍ2007-09-13 00:00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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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리자베스한인교회는 1975년 설립되어 올해 32주년을 맞았다. 유제선 목사, 안수식 목사을 거쳐 김준식 목사가 3대 담임목사이다. 교회는 현재 350년의 장년과 영어권 150여명이 출석하고 있다.
최근 뉴저지교협 부회장으로 선출된 김준식 목사는 서울대학교, 동 대학원을 나와 미국으로 건너와 하바드에서 신학석사, 프린스톤에서 신학박사를 받았다. 김 목사는 학위를 마치고 한국에서 학생을 가르칠 계획을 처음 가졌지만 하나님의 계획은 달라 96년부터 에리자베스한인교회에서 목회를 시작했다. 그에게는 교육보다는 목회가 힘든 만큼 더 보람이 있다. 김 목사는 "교수는 신학생의 지성을 터치하지만 목회는 사람을 터치한다"고 말한다.
11년 동안 목회동안 어려움도 많았다. 처음에 그려진 목회의 모습은 시간이 지날수록 다듬어져 갔다. 학자였던 신참 목회자에게는 목회는 강단에서 설교를 잘하면 되는 것으로 생각했다. 하지만 이제 그의 생각은 많이 달라졌다. 말씀이 중요하지만 목회의 일부분이라고 생각했다. 예배와 심방도 중요하며 목회의 어느 하나 중요하지 않은 것이 없다. 또 목회자의 자세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알았다. 목회자는 지식을 가지고 하는 것이 아니라 인격과 사랑을 가지고 목회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았다. 김 목사는 "목회는 할수록 힘이 들지만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주어진 목회사명을 감당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엘리트 코스를 달려왔던 김 목사는 그의 학력과 지식이 목회에 도움을 주었던 것이 아니라 그것을 극복하는 광야의 시간이 그를 참 목회자로 거듭나게 했다.
김 목사는 "모세를 보면 쓰임을 받기위해 애굽에서 학문을 익혔지만 결국 자신을 깨우는 광야의 시간이 필요했다"라며 "목회는 신학과 지식만으로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깨어진 인격과 배우려는 자세가 중요하다. 지금도 그런 과정이다. 연단의 과정이 장래의 준비라고 본다"고 말했다.
에리자베스한인교회 목사의 비전과 이해
에리자베스한인교회는 이민사회에 안정된 분들이 많았다. 그런 가운데 2세들의 교육에 관심을 가졌으며 영어권 목회가 성장했다. 2세 교육에 관심이 크다. 또 국내, 국외의 해외선교에 열심이다.
에리자베스한인교회의 사명선언서를 보면 "본 교회는 또한 1세 이민자들과 2세 혹은 3세 자녀들 간에 존재하는 문화적, 언어적 간격과 세대차를 성공적으로 극복한 이민목회의 전형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목회의 방향을 밝히고 있다.
현재 EM에는 풀타임 부목사와 전도사 등 2명의 풀타임 목회자가 있다. 김 목사는 먼저 2세 목회의 성공을 위해서는 1, 2세 사역자간의 깊은 이해가 있어야 한다고 지적한다. 특히 김 목사는 2세가 1세 목회자를 이해하기를 바라기보다는 1세가 2세 목회자를 이해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김 목사는 신뢰를 바탕으로 2세 목회자들과 목회를 하다 보니 1세 목회자와 불화로 교회를 떠나는 2세 목회자들 생산이라는 한인이민교회의 문제점을 극복하고 2세 사역자들이 7-8년간 오랫동안 목회를 하고 있다. 또 2세 사역자들과 다른 점을 극복하려고 노력하는 김 목사는 재정적으로도 PCUSA 총회에서 주는 가이드라인에 따라 2세 목회자들을 대우해 준다.
교회가 위치한 에리자베스는 역사가 오래된 도시이다. 다인종도시로 히스패닉과 아프리칸어메리칸 등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산다. 부유한 사람도 많지만 어려운 사람들도 많이 산다. 추수감사절에는 불우이웃을 초청하여 만찬을 열고 있으며 미국교회와 협조하여 시내에 홈레스에게 식사를 제공하고 있다. 해외선교는 10년째 중남미와 중국연변에 단기선교를 가고 있다.
뉴저지교계에 대한 이해와 기대
뉴저지 교협 부회장으로 선출된 김 목사는 이변이 없는 한 내년 회장으로 선출된다. 뉴저지 교계의 가장 큰 관심사인 '연합'에 대한 그의 생각은 무엇인가? 김 목사는 뉴저지 교계의 연합이 어려운 것은 지역적인 광대함과 안정된 교인의 생활수준 때문이라고 말한다. 안정된 교인들이 영적인 갈급함이 없으니 몸을 맞게 하여 연합하는 필요성을 못 느끼고 있다는 것.
김 목사는 극복하는 방법도 설명한다. 교회의 연합은 성도보다는 목회자의 연합이다. 목회자가 적극적으로 움직이면 연합이 잘된다. 그러기 위해서는 단지 일 년에 몇 차례 연합행사를 하는 것이 아니라 연중내내 목회자들이 모아 세미나하고 친목하는 교류가 필요하다고 본다. 그렇게 꾸준히 하다보면 목회자들이 내 목회에 유익하다고 생각이 들면 연합은 가속도가 붙게 된다는 것.
에리자베스 교회
http://ekpch.org
ⓒ 2007년 아멘넷 뉴스(USAamen.net)
최근 뉴저지교협 부회장으로 선출된 김준식 목사는 서울대학교, 동 대학원을 나와 미국으로 건너와 하바드에서 신학석사, 프린스톤에서 신학박사를 받았다. 김 목사는 학위를 마치고 한국에서 학생을 가르칠 계획을 처음 가졌지만 하나님의 계획은 달라 96년부터 에리자베스한인교회에서 목회를 시작했다. 그에게는 교육보다는 목회가 힘든 만큼 더 보람이 있다. 김 목사는 "교수는 신학생의 지성을 터치하지만 목회는 사람을 터치한다"고 말한다.
11년 동안 목회동안 어려움도 많았다. 처음에 그려진 목회의 모습은 시간이 지날수록 다듬어져 갔다. 학자였던 신참 목회자에게는 목회는 강단에서 설교를 잘하면 되는 것으로 생각했다. 하지만 이제 그의 생각은 많이 달라졌다. 말씀이 중요하지만 목회의 일부분이라고 생각했다. 예배와 심방도 중요하며 목회의 어느 하나 중요하지 않은 것이 없다. 또 목회자의 자세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알았다. 목회자는 지식을 가지고 하는 것이 아니라 인격과 사랑을 가지고 목회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았다. 김 목사는 "목회는 할수록 힘이 들지만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주어진 목회사명을 감당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엘리트 코스를 달려왔던 김 목사는 그의 학력과 지식이 목회에 도움을 주었던 것이 아니라 그것을 극복하는 광야의 시간이 그를 참 목회자로 거듭나게 했다.
김 목사는 "모세를 보면 쓰임을 받기위해 애굽에서 학문을 익혔지만 결국 자신을 깨우는 광야의 시간이 필요했다"라며 "목회는 신학과 지식만으로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깨어진 인격과 배우려는 자세가 중요하다. 지금도 그런 과정이다. 연단의 과정이 장래의 준비라고 본다"고 말했다.
에리자베스한인교회 목사의 비전과 이해
에리자베스한인교회는 이민사회에 안정된 분들이 많았다. 그런 가운데 2세들의 교육에 관심을 가졌으며 영어권 목회가 성장했다. 2세 교육에 관심이 크다. 또 국내, 국외의 해외선교에 열심이다.
에리자베스한인교회의 사명선언서를 보면 "본 교회는 또한 1세 이민자들과 2세 혹은 3세 자녀들 간에 존재하는 문화적, 언어적 간격과 세대차를 성공적으로 극복한 이민목회의 전형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목회의 방향을 밝히고 있다.
현재 EM에는 풀타임 부목사와 전도사 등 2명의 풀타임 목회자가 있다. 김 목사는 먼저 2세 목회의 성공을 위해서는 1, 2세 사역자간의 깊은 이해가 있어야 한다고 지적한다. 특히 김 목사는 2세가 1세 목회자를 이해하기를 바라기보다는 1세가 2세 목회자를 이해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김 목사는 신뢰를 바탕으로 2세 목회자들과 목회를 하다 보니 1세 목회자와 불화로 교회를 떠나는 2세 목회자들 생산이라는 한인이민교회의 문제점을 극복하고 2세 사역자들이 7-8년간 오랫동안 목회를 하고 있다. 또 2세 사역자들과 다른 점을 극복하려고 노력하는 김 목사는 재정적으로도 PCUSA 총회에서 주는 가이드라인에 따라 2세 목회자들을 대우해 준다.
교회가 위치한 에리자베스는 역사가 오래된 도시이다. 다인종도시로 히스패닉과 아프리칸어메리칸 등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산다. 부유한 사람도 많지만 어려운 사람들도 많이 산다. 추수감사절에는 불우이웃을 초청하여 만찬을 열고 있으며 미국교회와 협조하여 시내에 홈레스에게 식사를 제공하고 있다. 해외선교는 10년째 중남미와 중국연변에 단기선교를 가고 있다.
뉴저지교계에 대한 이해와 기대
뉴저지 교협 부회장으로 선출된 김 목사는 이변이 없는 한 내년 회장으로 선출된다. 뉴저지 교계의 가장 큰 관심사인 '연합'에 대한 그의 생각은 무엇인가? 김 목사는 뉴저지 교계의 연합이 어려운 것은 지역적인 광대함과 안정된 교인의 생활수준 때문이라고 말한다. 안정된 교인들이 영적인 갈급함이 없으니 몸을 맞게 하여 연합하는 필요성을 못 느끼고 있다는 것.
김 목사는 극복하는 방법도 설명한다. 교회의 연합은 성도보다는 목회자의 연합이다. 목회자가 적극적으로 움직이면 연합이 잘된다. 그러기 위해서는 단지 일 년에 몇 차례 연합행사를 하는 것이 아니라 연중내내 목회자들이 모아 세미나하고 친목하는 교류가 필요하다고 본다. 그렇게 꾸준히 하다보면 목회자들이 내 목회에 유익하다고 생각이 들면 연합은 가속도가 붙게 된다는 것.
에리자베스 교회
http://ekpch.org
ⓒ 2007년 아멘넷 뉴스(USAame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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