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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적인 쓰나미" 뉴욕교협 교회지도자 회개기도성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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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ㆍ2007-12-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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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적인 쓰나미"가 뉴욕교계를 덮쳤다.

뉴욕교협(회장 황동익 목사)은 다사다난했던 한해를 회개기도회로 마무리하고 새해에는 더욱 발전된 비전을 펼치기 위해 "목회자와 직분자의 영적각성를 위한 회개기도 성회"를 개최했다. 회개기도성회는 12월 15일 저녁과 16일(주일) 오후 5시 뉴욕충신장로교회(김혜택 목사)에서 김종필 목사를 강사로 진행된다.

15일(토) 오후8시에 수백명의 성도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집회는 형식을 깨고 파격적으로 물 흐르듯이 진행됐다. 사회자도 없었으며, 성경봉독자도 따로 없었으며, 강사소개와 순서지도 없었다. 모든 것을 내려놓고 오직 성령의 역사함에 기대하기 위한 진행.

집회는 뉴욕행복한교회(이성헌 목사) 찬양팀(인도 김한국 전도사)의 찬양으로 진행됐다. 찬양을 하는 동안 마음이 열렸으며, 어느듯 정순원 목사(뉴욕목사회 회장)이 등단하여 대표기도를 인도했다.

열정적인 강사 김종필 목사

찬양이 진행되는 동안 강사 김종필 목사가 나와 "한국민족을 위한 부흥의 열망(에스겔 37:1-10)"을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김종필 목사는 1시간이 넘게 진행된 말씀을 통해 열정적인 설교를 진행했다. 그의 뜨거운 설교가 진행되는 동안 설교도중 금기시 되는 동의와 감동의 박수도 저절로 튀어 나왔다.

주일을 앞둔 첫날은 설교시간도 제한되었고 안수기도는 없었지만, 주일(16일) 오후 5시 부터 진행되는 집회는 설교시간도 길어지고 안수기도까지 하여 장시간의 드라마가 기대된다.

김종필 목사는 "다른 집회에서는 설교가 끝나도 아무도 집에 가지 않아 다음날 오전 4시까지 집회를 인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집회에는 뉴욕을 3번째 방문한 김종필 목사에 대한 소문을 듣고 참가한 일반 평신도들도 많았다.

김종필 목사는 말씀을 전하며 먼저 나와 내자녀, 우리교회를 사용하게 해달라는 통성기도를 인도했다. 그리고 참가한 사람들에게 이날 말씀 핵심인 3가지 문장을 나누게 했다. "뉴욕에 대부흥이 일어날 것입니다" "하나님은 한국교회를 통해 부흥의 불길을 전하기를 원하신다" "부흥의 주역은 당신입니다."

신학교에서 부흥학을 가르치는 김 목사는 미국, 웨일즈, 한국의 부흥에 대한 다양한 역사적인 지식을 전개했지만 지식의 전달조차도 부흥사처럼 전해졌다.

그는 말씀을 통해 150년전 뉴욕의 부흥을 소개하고, 뉴욕과 뉴저지 출신 선교사들이 한국을 깨웠다고 말했다. 그래서 한인교회들은 그 빚을 갚기위해서도 뉴욕과 미국을 위해 기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부흥의 역사를 통해보면 부흥을 위해 수천, 수만의 사람이 기도한 것이 아니라 가슴을 치는 한명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리고 설교를 듣는 성도들이 그 주인이 되기를 기대했다.

그는 평양대부흥 당시에도 오랫동안 성령의 역사가 일어나지 않았지만 계속 기도하는 가운데 부흥이 일어난 것을 지적하고 "인내"를 강조하며 절대적인 부흥의 방법을 소개했다. "부흥할때 까지 기도하라."

또 기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길선주 장로로 부터 시작된 새벽기도가 100년이 넘어 더욱 발전하고 있다며 안디옥교회, 에베소교회, 마가다락방등도 100년동안 지속되지 못했다고 긍지와 책임감을 심어 주었다.

그는 뉴욕에는 180여개의 민족이 있다며 우리민족에 대한 하나님의 섭리는 다민족의 선교에 있다고 말했다. 그래서 뉴욕과 다민족을 위해 기도하라고 부탁했다.

김종필 목사는 사람에 의한 인위적인 부흥을 반대하며 부흥의 내용은 같으나 그릇은 다르다고 말했다. 역사를 보면 부흥의 방법은 달랐다는 것. 또 부흥을 위해 하나님을 제한하는 어떤것도 하지말고 우리의 문을 열라고 말했다.

"내가 잘못했습니다" 회개기도 인도

김종필 목사의 말씀이 끝나자 찬양팀의 반주와 유상열 목사의 피아노 반주가 진행되며 회개기도가 시작됐다.

이병홍 목사 (32대 전임회장)는 "목회자와 자신"에 대해 회개했다. 회개내용은 회개할 것이 없다고 생각했던 자만과 교만을 회개, 목회자로서 또는 성도로서의 도덕과 윤리적인 삶을 살지 못하므로 세상의 비난 받으며 하나님의 영광을 가린 것을 회개했다.

최창섭 목사 (교협 부회장)는 "교회"에 대해 회개했다. 회개기도의 내용은 교회가 시대정신을 닮아 세상적인 성공주의와 물질주의에 빠져서 기독교의 가치관을 지키지 못한 것을 회개, 세상문화에 동화되어 교회가 거룩성을 지키지 못한 것을 회개했다.

김희복 목사 (주찬양교회)는 "이웃"에 대해 회개했다. 회개내용은 주님의 용서의 본을 따르지 못하고 작은 일도 용서하지 않음으로 마음에 쓴 뿌리가 남아있음을 회개, 가까이에 있는 이웃의 어려움을 외면한 것을 회개했다.

안창의 목사 (26대 전임회장)는 "나라"를 위해 기도했다. 회개의 내용은 나라의 지도자들이 흔들릴 때 기도로 돕지 못한 것을 회개(한국, 미국), 하나님의 영광보다 자기 명예와 자기교회를 더 드려내려 한 것을 회개했다.

회개기도가 진행되는 도중 성도들은 눈물로 통성으로 기도했다. 집회는 이성헌 목사(총무)의 광고로 마쳤다.

집회는 목회자와 교회중직자를 대상으로 열렸지만, 참여한 목회자는 기대에 크게 못미쳤다고 교협 관계자는 말했다. 또 집회의 중요성으로 교협의 전직회장들이 회개기도를 인도하기로 했지만 첫날 4명중 2명이 참석하지 않아 다른 목회자가 대신 기도를 인도하기도 했다.

다음날 집회는 첫날과 같이 진행되며, 뉴욕교협 회장 황동익 목사가 집회 마지막 순서인 회개후 성령의 역사를 간구하는 기도를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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