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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박용규 교수] 평양대부흥 100주년을 마치며 2007년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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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대부흥 100주년의 해인 2007년 6월 24일부터 2일간 "회개와 부흥"을 간구하며 미주동부 중소형교회 연합으로 영적대각성집회를 열었다.

강사는 박용규 목사. 박 목사는 총신대학교 신대원 역사신학교수로 평양대부흥 운동의 전문가이며 평양대부흥 관련 웹사이트(1907revival.com)를 운영하고 있다. 아멘넷은 현재 커네티컷에 연구차 와 있는 박용규 목사를 만났다.

평양대부흥 100주년 마감을 몇 일 앞두고 그는 한해를 평가했다.

박 목사는 평양대부흥 100주년을 맞이하여 기대했던 부흥은 없었지만 냉소주의에서 벗어나 하나님의 시간표를 기대하며 무릎을 꿇고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뉴욕의 한해는 어려움이 많았지만 오히려 신앙의 옷깃을 여미게 만드는 사건이었다고 지적했다.

다음은 관련 발언 요약이다.

평양대부흥 100주년과 관련하여 한국교회가 부흥을 사모하는 분위기가 2007년에 일어난것은 사실이다. 전례없이 2007년에는 100주년을 맞이하여 거는 한국교회의 기대가 컸다.

이런 움직임이 정점이 달한것이 7월에 상암경기장에 있었던 기념대회였다. 대회 10일후 아프카니스탄 사태가 발생하며 대부흥 관심이 아프카니스탄으로 바뀌는 변화의 움직이 있었다. 아프카니스탄 사태가 끝나자 사람의 관심은 대선으로 이동했다. 이어 서해안에 오일유출 사건도 일어났다, 상대적으로 한국교회의 대부흥운동이 전국적인 이슈로 확산되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했다,

한국교회가 기대했던 부흥은 2007년에 한국교회내에 없었다. 한국교회가 사모했던 100년전 부흥은 없었지만 교인들이 위기의식을 느꼈으며 한국교회에 부흥이 임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는 것은 의미가 있다.

한국교회는 이제 2008년을 향해 나가야 한다. 100년전과 같은 부흥을 경험하지 못했지만 부흥은 끝나고 다시 오지 않을 것이라는 냉소적인 분위기는 지향해야 한다.

우리의 부흥의 시간표를 정해놓고 하나님에 기도하는 것은 부흥의 본질과는 맞지 않는다. 하나님의 시간표는 따로 있다. 부흥을 사모하고 기도하지만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때에 부흥을 주시는 것이므로 우리가 해야할 것은 중단하지 않고 간구하며 기도하는 것이다.

이민교회 특히 뉴욕은 2007년 너무 많은 이수가 있었다. 이런 이슈들이 냉소주의로 사람들을 교회에서 멀어지게 할수도 있지만, 하나님께서는 이런 사건을 통해 우리에게 경각심을 일으켜 하나님에게 가까이 가게 만드는 경우가 역사에 많았다.

뉴욕의 경우가 그렇다고 본다. 당시에는 어렵고 슬픈 시간이지만 신앙의 옷깃을 여미게 만드는 사건이었다. 하나님께서 역사의 주관자가 되셔서 교회를 이끌어 가시고 당신의 백성을 세운다는 사실을 역사를 통해 보여주시는 것이다.

그래서 이민교회는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새로운 사명이 있다는 것을 알고 미국과 조국을 가슴에 품어야 한다. 이민교회가 영적으로 깨면 미국교회와 한국교회가 도전을 받을것이다. 세계선교의 사명을 담당해야 하는 시대적인 사명앞에 어쩌면 이민교회가 더 각성하고 하나님 앞에 무릎으로 나가기를 기대한다.

2007년을 마치며 이상황에 좌절하고 실망하기 보다는 하나님의 시간표에 따라 부흥이 가깝고 예비되어 있다고 보고 흔들리지 않고 무릎으로 나가기를 기대한다. 반드시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를 들으실것이며 기도하는 우리를 통해 인도해 주실것이다.

하나님은 기도하는 사람들을 찾으시고 기도하는 사람을 통해 사용하신다. 조나단 에드워드가 말한것 처럼 부흥은 주권적인 선물이지만 사모하는 사람에게 허락해 주시는 것이다.

ⓒ 2007년 아멘넷 뉴스(USAame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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