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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사랑 김중언 목사, 뉴욕한인회 ‘올해의 한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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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ㆍ2008-01-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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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한인회 ‘올해의 한인상’에 총 7명 선정하고 1월 15일(화) 저녁 대동연회장에서 수상식을 거행한다. 이중 뉴욕교계에서는 김중언 목사(후러싱제일교회)가 수상자 명단에 들어가 눈길을 끌었다.

뉴욕한인회 종교부회장인 윤오성 목사에 따르면 "후러싱제일교회 김중언 목사는 코리안퍼레이드 참여, 청소년 비영리기관 지원, 뉴욕한인회 사업 적극적 지원등의 이유로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후러싱제일교회 김중언 목사

김중언 목사는 "교회안에서 신앙생활을 철저히 해야 하지만, 교회밖의 이웃에 관심을 가지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겸손히 수상소감을 밝혔다.

김중언 목사는 "한인회뿐만 아니라 한인사회가 한인들의 권익신장을 위해 일할때 교회는 적극적으로 도와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 목사는 "선한 일을 위해서는 비록 다른종교라 할지라도 교회는 힘을 합해 협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후러싱제일교회는 주일에 열린 한인회 후원 노래자랑에 소망회 회원들을 참가시키고 차량을 후원했다. 김중언 목사는 "주일날 예배를 안드리는 것은 문제이지만 예배후 연로하신 분들을 위해 집회를 참가하도록 도왔다"라고 설명했다.

김 목사는 "앞으로도 한인사회의 사업에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뉴욕한인회 이세목 회장

뉴욕한인회 회장들은 뉴욕교계의 집회에 참가하여 한인사회의 다수를 점하는 교회의 역할을 강조해 왔다. 하지만 뉴욕교계의 지원과 관심이 많이 부족한 것이 현실.

지난 회기 뉴욕한인회 회장 이경로 회장은 "커뮤니티의 일도 하나님의 일이며 커뮤니티 사람도 하나님은 사랑하신다. 교회가 커뮤니티의 여러가지 일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존경을 받는 것이 아닌가?"고 강조했다.

뉴욕교계의 행사에 나타나 겸손한 축사를 전하는 뉴욕한인회 이세목 회장도 한인사회에 협조를 부탁하고 있다.

뉴욕교계를 한인사회의 영적인 지주로 인식하는 이세목 회장은 기자에게 "뉴욕소재 교회의 교인들이 한인들의 50-70% 를 차지할 정도로 역할이 중요하다"며 "특히 목사님들의 한마디 말씀이 교인들에게 크게 영향력이 있는 만큼, 목회자님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인사회의 지도자의 한분으로서 목회자들의 적극적인 협력을 부탁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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