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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부산 풍성한교회 서형련 사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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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ㆍ2008-01-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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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곤 목사(부산 풍성한 교회)의 뉴욕세미나 방문에는 부인인 서형련 사모가 항상 동행한다. 다음은 김 목사의 동역자이며 제자인 서형련 사모와의 인터뷰이다.

서 사모는 D12 양육시스템이 교회에 성공적으로 정착하기 위해서는 사모는 담임목사의 적극적인 동역자이며 제자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열린모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D12 양육 시스템에서 사모님의 역할은 무엇인가?

교회가 D12를 하는 사모들은 뒷방에서 나와 사역의 일선에서 뛰며 동참해야 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담임목사의 제자가 되어서 같은 말, 같은 생각, 같은 뜻을 가져야 한다. 그래서 하나님이 디자인하신 신사도적인 교회를 회복해야 한다.

개척하여 오늘날이 있기 까지 풍성한 교회의 사모로서 특별히 기억나는 것은?

목사님은 이 시간까지 늘 준비하시고, 늘 초심을 잃지 않고, 늘 새로운 도전으로 변화를 추구했다. 목사님이 하나님을 따라가자고 몸부림치는 것이 나에게 큰 도전이었다.

D12를 하며 그동안 어려웠던 것은 있었다면?

처음에는 열린모임 하나로 시작했다. 왜 사람들이 변화하고 성장되지 않느냐는 대답을 구하며 철야를 4년간 했다. 또 교인 50면, 100명, 200명의 선을 뛰어 넘는 것이 쉽지 않았다. 그런 순간순간의 위기가 있었다.

김성곤 목사님이 건축가에서 목사로 전환했는데, 건축을 했어도 성공했을 것으로 보는가?

목사님은 그런 자질을 가지고 있는 분이다. 왜냐하면 늘 변화를 추구하고 주도면밀하며 세상적인 삶에서도 성공했을 것이다. 당시 건축업이 안되어 목사가 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남편을 부르셨을때 사업이 잘되고 있었다.

작은 거인처럼 김 목사님의 카리스마가 대단한데 인간적인 면을 소개해 주시죠?

목사님에게 가까이 다가가서 대화를 해보면 소탈하고 재미가 있다. 그리고 만약 모르는 것이 있으면 노소를 가리지 않고 다가가서 겸손하게 물어본다. 아버지 같고 옆집아저씨 같기도 하다. 또 가까이 지내는 친구 같기도 하다.

이민교회 사모님들에게 조언이 있다면?

많이 노력하시고 수고하시는 분들에게 무슨 할 말이 있겠는가? 무엇보다 그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이 최고라고 본다. 단지 그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다보면 하나님이 때가 되면 반드시 쓰실 것이다. 어려운 환경에서도 하나님에게 돌려드리는 것이 참으로 아름답다. 물량적으로 큰 교회가 아니더라도 그 모습 그대로 최선을 다하는 것이 가장 귀하다고 본다.

성공적으로 D12를 하기 위해서 사모님들에게 하실 말씀은?

열린모임을 신실하게 하다보면 다 보인다. 열매의 유무와 관계없이 열린모임에 최선을 다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주변의 영혼을 깨우고 일꾼을 세워주게 된다. 열린모임을 지속적으로 하면 사람이 들어오는 문으로 성장한다.

가벼운 자세로 D12를 시작하면 실패하기 쉬울텐데?

그렇다. 무엇보다 가치변화가 일어나야 한다.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위해, 천하보다 귀한 한 영혼을 위해, 그리고 변화를 위해 무단한 노력이 필요하다.

뉴욕의 사모님들과 대화하며 느낀 점은?

뉴욕의 사모님들이 영적으로 많이 다운되어 있음을 느꼈다. 무엇보다 많은 사모님들이 직장을 가지고 있으니 결국 하나님이 인도하심보다 생활에 묶여 있게 된다. 그래서 에너지가 사역과 가정으로 나누어지게 되는 것을 볼 때 안타깝다.

그런 면에서 이민교회에 어려움이 많은데?

성도들의 교회관이 정립이 안된 상태에서 이민와서 한국인 모임의 중심인 교회에 나오게 되지만 신앙의 모델을 보지 못했기에 교회와 주의 종을 섬기는 것을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D12가 도움이 되리라 본다.

마지막으로 꼭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D12 양육시스템의 사모는 반드시 확실한 담임목사의 제자가 되어야 한다. 그것이 건강한 교회의 사모의 모토가 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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