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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석환 목사 "1세대와 차세대 협력을 통한 목회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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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ㆍ2008-03-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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킴넷(KIMNET)이 주최하는 선교대회가 3월24일(월)부터 27일(목)까지 순복음뉴욕교회(김남수 목사)에서 열리고 있다. 다음은 26(수) 오후 강민수 목사(시카고 레이크뷰교회)가 "1세대와 차세대의 협력을 위한 7가지 제안"라는 제목으로 한 주제발표에 대한 오석환 목사(V2R대표)의 대답이다. 오 목사는 가주에서 여러개의 오이코스교회를 설립했으며 지금은 선교에 집중하고 있다.

한인 1세는 희생과 헌신으로 칭찬받을 만하지만 정직과 진실의 문제가 있다. 말하는 것과 행동이 다른 점이 많으며 유교적 사고로 주안의 자유를 묶는 경향이 있다. 다음은 강민수 목사 7가지 제안에 대한 대답이다.

1. 영어회중은 1세교회의 한 소속부서가 아니라 선교지의 개척교회라는 인식을 가져야 한다. 17년 전 오이코스교회를 시작할 때 나는 2세를 위한 선교사로 사역을 시작한다고 공표했다. 당시는 2세수에 대한 통계도 없을 때였다.

2. 2세들의 부족한 현재의 모습에 실망하지 말고 장차 하나님에게 크게 쓰임 받을 귀한 그릇이라는 믿음과 기대감을 가지고 그들을 대하라. 단지 대하지만 말고 2세를 섬겨야 한다. 한인교회들은 선교지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지만 2세들을 위한 투자에는 인색하다.

3. 영어회중을 위해 전임사역자를 청빙하고 부흥을 기대하기 전에 2세 목회자의 성장과 계발을 위해 장기적으로 투자하라. 17년 동안 영어로 447회 한국어로 262번 등 42개주에서 709번 집회를 인도했다. 그리고 집회를 통해 1,718명이 풀타임으로 헌신했다. 하지만 부모들의 반대로 헌신이 물거품이 된다. 자녀가 의사와 변호사가 되기를 원하는 부모는 많지만 목사로 헌신하기를 바라는 부모는 1%정도 밖에 안된다. 그러다 보니 2세 목회자를 구해달라고 문의하는 1세 목회자는 많지만 소개해줄 2세 사역자는 없다. 나에게 2세 사역자를 부탁한 사람이 78명이나 된다. 2세들이 교회를 떠나는 이유는 1세들의 정직성의 결핍도 있지만 더 중요한 것은 2세들이 교회에 대한 주인의식이 없기 때문이다.

4. 영어회중이 성장할 수 있도록 좋은 환경을 만들어 줌과 동시에 그들이 자립심을 키울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준다. 화초보다는 화단이 중요하다. 레이크뷰교회같은 화단이 많지 않다. 1세가 그런 환경을 만들어 주어야 한다.

5. 영어목회를 한국의 언어와 문화를 전수하는 도구로 사용하지 말고 한인 2세 및 타민족을 전도하고 제자화 하는 것에 최우선을 두어야 한다. 이민교회의 결혼은 성서적으로 풀어야 한다. 성서적으로 주님을 아는 사람인가, 사명이 있는 사람인가, 무엇을 공부한 사람인가, 피부색은 무엇인가의 순으로 배우자를 구해야 하는데 한인들은 그 반대이다. 성서와는 다른 주장을 하는 부모를 보고 2세들은 부모의 정직성에 의문을 제기한다. 

6. 영어회중이 비전, 가치, 목표, 예산, 조직, 스케줄등의 목회계획을 자체내에서 세우도록 허락하고 단계적으로 독립교회로 발전시켜 나간다.

7. 때가 되었을 때 영어회중을 독립교회로 개척시켜 주고 교회가 계속해서 지교회를 개척하는 비전을 추구한다. 7년 계획을 하고 교회를 독립시켜 나간다. 재정적인 면이 중요하다.

다음은 선교적인 면을 고려해 3가지를 추가했다.

8. 개척된 2세 교회는 선교적 교회가 되도록 멘토링하라 9. 1세 목회자는 안식년 동안 선교하는 모범을 보여라 10. 1세 목회자는 박희민 목사처럼 조기은퇴하여 능력있을 때 선교사나 선교동원자로 마무리 하는 모범을 보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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