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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절 새벽연합예배 헌금모집 및 평가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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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ㆍ2008-03-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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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교협(회장 황동익 목사)는 부활절 다음날 3월 24일(월) 정오 플러싱 금강산에서 부활절 새벽연합예배 준비위원장 모임을 가지고 헌금한 것을 모았으며, 내년 발전적인 준비를 위한 의견이 오갔다.

뉴욕지역에서는 25개 지역으로 나뉘어 예배를 드릴 예정이었으나 몇 지역은 통폐합하여 20개 지역에서 예배가 드려졌다.

이번 부활절 연합예배를 준비하며 교협측은 예배장소등 예배에 대한 홍보를 하지 않았다. 한 목사는 "연합집회인데도 이상하게도 올해는 뉴욕교협측이 홍보를 전혀 하지 않았다. 적어도 집회 장소에 대한 정보는 제공했어야 했다. 성도들에게 집회에 참가할 기회를 주었어야 했다"고 말했다. 반면 교협측은 지역준비위원장 중심으로 예배를 준비하다 보니 그렇게 됐다고 설명했다.

준비위원장들의 발언이 이어진 후 교협회장 황동익 목사는 "그동안 누적된 문제점도 있고 우리때 실수한 것도 있다. 다음회기에는 잘 보완하여 더욱 잘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황동익 목사는 올해 부활절 연합예배의 의미를 설명하며 "큰교회 중심에서 작은교회와 젊은교회 중심으로 진행되어 헌금이 줄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부회계 지교찬 목사는 "올해는 지난해에 비해 헌금이 많이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발언들을 통해 준비위원장들은 진정한 연합을 위해 광고만 하는등 다른 목회자를 위해 순서를 고려했다고 밝혔다. 특히 신광교회에서는 젊은 목사가 설교를 했으며, 효신교회에서 열린 예배에서는 그동안 순서를 맡지 않았던 잘 알려지지 않은 목회자를 배려했다. 김혜택 목사는 "효신교회에서 열린 예배는 그동안 순서를 안 맡은 분으로 세웠다. 그래서 예배가 신선하다는 평을 들었다"고 말했다. 또 지난해에 비해 예배가 열리는 장소의 목회자가 설교하는 비율이 낮아졌다.

대부분 준비위원장들은 지역교회들의 연합예배에 대한 무관심을 호소했다. 어떤 지역은 2-3개 교회만 참가하여 예배를 드렸다. 주효식 목사는 한걸음 더 나아가 "일년내내 지역교회들이 협조의 분위가 없다가 연합예배를 드리고 헌금을 가져오라고 하면 누가 협조하겠는가?"고 반문했다. 그런 면에서 코로나 지역은 모범지역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역교회 목사들이 만나 단합대회를 가진다.

조명철 목사는 지역교회의 고정의 필요성을 지적하며 "지역내의 교회가 자꾸 변화가 있으면 연합예배시 목사들이 돌아가며 순서를 맡는 것도 혼란이 있으니 가능하면 지역교회가 고정돼야 한다"고 말했다. 

또 임병남 목사는 준비에 대해 지적했다. 임 목사는 "연합예배 준비가 시기적으로 촉박하다. 예배 2주전에 발표하니 개교회는 이미 자신들만의 계획을 가지고 있어 참여가 저조하다"고 말했다.

김영환 목사는 연합예배 준비를 위해 교협 주소록에 나온 전화번호로 지역교회 목회자와 연락하려고 했는데 정확하지 않아 힘들었다고 말했다. 내년부터는 교협측이 지역교회 목회자의 핸드폰 번호를 제공해 달라고 말했다.

황동익 목사는 "이제 이메일 시대"라며 "전화 보다는 이제는 이메일을 많이 이용하자"고 말했다. 또 할렐루야대회 이후 주소록의 전화번호를 확인하고 수정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뉴욕교협은 아나로그 체질을 디지탈로 바꾸고 있다고 전했다. 교협 사무실의 책상마다 컴퓨터를 놓아 일을 할 수 있게 하고, 교협 웹사이트로 가면 교협의 공지와 뉴스가 바로 업데이트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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