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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원 목사 “하나님의 언약 - 창조언약과 구속언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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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회ㆍ2018-05-05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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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원 목사를 강사로 뉴욕만나교회(담임 정관호 목사)와 조나단에드워즈아카데미(대표 정부홍 목사)가 공동주최하고, 미동부 총신대 신대원 총동문회(회장 박성원 목사)가 후원한 부흥사경회와 목회자세미나가 뉴욕만나교회에서 열렸다.  

 

김의원 목사는 뉴욕중부교회(현 뉴욕센트럴교회)를 개척하고 목회하다 한국으로 들어가 30년 반을 교수로 사역하며 총신대학교 총장을 역임했으며, 3년 전에 은퇴하고 미국 워싱톤DC에 다시 역이민을 온 후 전세계를 다니면서 신학교 교육을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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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4일 금요일부터 주일까지는 부흥사경회가 열렸으며, 7일에는 목회자 세미나가 열린다. 이번 집회의 주제는 “하나님의 언약(창조언약과 구속언약)”이다. 사경회에서는 하나님의 언약 두 가지인 창조언약과 구속언약에 대해 말씀을 전했으며, 목회자 세미나에서는 “성경의 통일성: 하나님의 언약(눅22:19-20)”이라는 주제로 인도한다.

 

뉴욕만나교회에서 열린 사경회 첫날 김의원 목사는 창세기 1:26~28을 본문으로 “하나님의 언약 (1) 창조언약”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말씀은 신학교 강의처럼 진행됐다.

 

1.

 

김의원 목사는 강의를 시작하며 한 사진을 소개했다. 어떻게 보면 젊은 여인이 보이고 어떻게 보면 노파가 보이는 유명한 사진이다. 그리고 설교를 통해 성경을 보는 시각을 여러 번 소개했다.

 

“많은 사람은 1개밖에 못 본다. 성경도 마찬가지이다. 비행기를 타고 하늘로 계속 올라가면 지구전체가 하나가 보인다. 조금 내려오면 태평양이 보이고 미국대륙이 보이고 뉴욕이 보이고 좀 더 내려오면 교회가 보인다. 우리가 배우는 성경도 마찬가지이다. 전체로 보면 신구약은 하나이다. 조금 밑으로 내려오면 구약 속에 오경 역사서 선지서, 신약에 복음서 행전 서신서 계시록 등이 보인다.”

 

“작은 쉼의 이야기가 있는 안식, 안식일, 안식년, 희년, 그리스도의 구원사역, 영원한 안식처 등 성경이 발전되어 가는 내용이 이어지면 성경의 많은 부분들이 서로 엮어져있다. 예전에는 어머니들이 털실로 스웨터를 자주 짰다. 그런데 털실 하나 삐져나왔다고 쭉~ 잡아 빼면 실이 다 풀어져 버린다. 성경도 하나의 스웨터처럼 독립되어 있지 않고 전부 연결되어 있다. 어느 말씀을 해석할 때 앞과 뒤의 말씀과 연결된다. 그래서 큰 틀에서 성경을 해석하지 못하면 자칫 해석에 어려움이 생길 수 있다.”

 

“성경연구의 방법에는 2가지가 있다. 통시적인 방법과 동시적인 방법이다. 첫째, 통시적인 방법은 창세기부터 계시록까지 어떻게 발전되어 가는가를 시간과 역사 속에서 연구한다. 창세기와 계시록에 주어진 하나님은 동일하신 하나님이시지만 처음부터 보이신 것 아니다. 창세기때 조금 보이시고, 계속 더 보이시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성취하시고 재림에 대한 이야기까지 하고 있다. 성경신학이라는 것은 성경속의 이야기들과 함께 연구하는 학문이다. 둘째, 동시적인 방법이다. 성경전체를 하나로 보는 것이다. 시간으로 구분하지 않는 논리적인 연구이다. 그러나 구약과 신약 연구는 논리적인 연구보다 역사적인 시간에서 어떻게 발전되어 가는가를 보는 시각이다.”

 

2.

 

다음은 집회의 주제인 언약에 대한 말씀 내용이다. 

 

성경에 주어진 언약이 우리에게 일방적으로 주신 언약이다. 창조와 마지막 계시록 같은 이야기이다. 하나님의 도성이 있었고 하나님의 도성이 마지막에 임한다. 그 속에 사건 2가지가 생겼다. 하나는 인간이 타락하고 하나는 주님이 우리를 구속해 주신다. 성경의 렌즈, 3개의 관으로 성경을 바라보때 4개의 축으로 보아야 한다. 창조, 타락, 구속, 완성이다. 성경을 자세히 보면 그 안에 연결된다.

 

언약이 처음 나온 것은 노야 때이다. 그러면 아브라함 이전에 약속은 없었는가? 노야 이전에 언약은 있었는가 없었는가 논란이 거듭한다. 연구자들은 성경 2구절에 언약이 있었다 말한다. 예레미야 33:20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너희가 능히 낮에 대한 나의 언약과 밤에 대한 나의 언약을 깨뜨려 주야로 그 때를 잃게 할 수 있을진대”를 보면 하나님께서 천지창조를 하실 때 이미 세상과 우주와 더불어 언약을 체결하셨다. 이미 창조때 주어진 언약이 성경에 언급되어 암시한 부분이 호세아 6:7 “그들은 아담처럼 언약을 어기고 거기에서 나를 반역하였느니라”이다.

 

아담이 이미 체결된 언약이 어겼던 것처럼 이스라엘 백성들도 언약을 어겼다. 창세때 하나님이 언약을 체결하시고 아담때 언약을 깨트려졌다고 보는 것이다. 창조 때부터 완성 즉  종말까지 있는 것이 창조언약이며, 인간범죄후 주어진 것이 구속언약이다. 성경은 언약을 창조와 구속 언약 두 가지를 말한다. 마치 우리 우리의 몸이 외모가 있고 속사람이 있는 것과 같다. 창조 언약은 옛날이야기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세상의 원리로 세상이 종결될 때까지 계속 살아있다. 창세기 1-2장이 참 중요하다. 인간을 이야기하고 있고 노동과 안식 이야기를 하고 있다. 이 이야기는 옛날만 아니라 계속 존속되는 것이다. 

 

창조때 주어진 언약은 살아있다. 그리고 성경에는 인간의 구속 이야기가 함께 다루어져 있다. 창조 이야기는 옛날부터 주인이 다시 오실 때까지 계속해서 주어진 하나님의 삶에 관한 이야기로 이 세상이 어떤 세상인가를 이야기해주는 하나님의 근본적인 메세지가 담겨있다. 문제는 세상을 관리하게 만들어 놓은 인간이 죄를 범해버린다. 그래서 범죄한 인간,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백성들을 구원하시는 과정이 구속언약이다. 구속언약에는 6개의 언약이 있다, 아담, 노아, 아브라함, 모세, 다윗, 예수그리스도의 새언약이다.

 

크게보면 창조언약과 구속언약이 있다. 창조언약은 세상과 관련된 이야기이고 구속언약은 인간과 관계된 부분이다. 성경에는 하나님이 어떻게 우리를 복귀하시고 재창조하시는가 하는 과정이 성경에 긴 역사로 기록되어 있다. 그래서 성경 어디를 읽어나가도 먼저 그 안에 메세지를 담을 때는 항상 창조이야기와 연결시키는 것이 본래 부분들이다. 창조 이야기를 담고 그리고 인간들의 이야기를 꺼집어내는 것이 적절한 본문들로 보여진다. 

 

3.

 

김의원 목사는 설교를 시작하며 다음과 같은 질문을 했다. “믿지 아니하는 농사꾼이 농사짓는 것은 죄일까 아닐까요? 믿지 아니하는 의사가 환자를 진료하는 것은 죄일까 아닐까? 믿지 아니하는 비지니스맨이 사업을 하는 것은 죄일까 아닐까? 일부는 죄라는 답이 금세 나오고 일부는 죄가 아닐 수도 있지 않은가라고 이야기를 한다.”

 

그리고 설교 도중 다음과 같이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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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타락의 좋은 비유가 있다. 먹이를 물고 집으로 가는 개미의 잡아서 안테나를 떼어도 금세 안 죽는다. 계속 먹이도 물고 가지만 집을 못 찾는다. 믿지 않는 농사꾼이 죄인가? 안테나가 사라졌기에 죄 속에 살다가 죄 속에 농사를 짓는 것이다. 왜 자신이 농사를 짓는지 이유를 모른다. 성경에서 말하는 죄는 관계개념이다. 하나님과 관계가 되면 의라고 하고 관계가 되지 않으면 죄라고 한다. 그리고 2차 개념이 행위 개념이다. 하나님과 관계가 없기에 행함이 악하다는 것이다.

 

성경은 악한 것과 선한 것을 전부 하나님과 관계 속에서 본다. 믿지 않는 농사꾼이 농사를 짓는 것은 하나님과 관계없는 농사를 짓는 것이다. 죄 중에 살면서 죄 중에 농사를 짓는 것이다. 하나님이 인간에 준 본래 부분이 있지만 죄 속에 살다보니 노동하는 일이 하나님에 영광일 되지 못한다. 믿지 않는 농사꾼은 결국 죄 중에 살다가 죄 중에 하나님과 관계없이 산다. 여기서 묻는 질문은 농사 자체를 묻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과 관계가 있느냐 없느냐 하는 것이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을 회복했다. 성경에 가장 중요한 명령중 하나가 마태복음 28:19-20의 지상명령이다. 우리들은 모든 사람에게 예수를 가르친다. 가르치다 보니 알고 보니 우리들의 어깨위에 이 땅을 관리할 명령이 있다. 예전에는 하나님과 관계없이 땅을 관리하다 보니 남용되었다. 예수 그리스도를 알고 보니 우리들의 어깨위에 가정을 주셨고 직장을 주셨고 건강을 주셔서 나로 하여금 이 땅을 관리하게 하신다. 좋은 기독교는 예수를 잘 믿는다는 이야기만이 아니라 예수를 믿는 믿음과 더불어 이 땅을 관리해가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살아야 하는 것이다.

 

자녀 중에 좋은 정치인. 좋은 기술자, 좋은 비즈니스맨이 필요하다. 복합적으로 공동체를 만들어가야 하는데, 교회당 내로만 가져가고 밖에 관심이 없는 것은 좋은 기독교가 아니다. 교회답게 그리고 말씀을 가지고 삶의 현장에 들어가서 직장에서 기독교인답게 살아가는 것이 선교이고 구제이다.

 

4.

 

김의원 목사는 다음과 같이 설교를 마무리하며 성도들이 어떤 삶을 살아야 하는지를 나누었다.   

 

1986년 아시안 게임에서 한국과 중국과 여자배구 결승전이 열렸는데 우승하고 선수들이 모여 기도하는 모습이 방영되었다. 타종교의 항의를 받기에 카메라맨은 화면을 감독에게 돌렸다. 그런데 감독은 우승을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는 우승 소감을 말했다. 진정한 기독교 스포츠맨 말 한마디는 많은 목사보다 위력을 발휘한다. 다시 말하면 기독교인들이 바로 사는 그 자리에서 내가 기독교인을 드러내고 기도교인처럼 살면 하나님나라가 성장하게 된다. 문제는 친한 친구에게 예수를 믿으라고 하면 “너나 잘 믿으라”고 한다. 우리 모습이 예수를 믿는 둥 마는 둥 하니 생기는 현상이다. 가까이 있는 친구들이 “나도 너처럼 살고 싶다. 네가 믿는 예수를 믿으면 나도 너처럼 살 수 있겠지” 라고 생각할 수 있어야 한다. 그것이 우리가 해야 할 선교적 기능이다.

 

여러분들의 비지니스에 손님을 모이는 것은 하나님께서 새로운 영혼을 붙여주시는 것이다. 출퇴근때 늘 같은 사람을 만나게 하시는 것은 전도 대상을 붙여 주시는 것이다. 처음부터 전도하는 것도 있지만 더 좋은 방법은 자주 만나면서 기독교 향기가 풍겨가면서 하나님께서 어느 날 그의 마음을 열 때 전도가 되는 것이다. 그런데 많은 교인들이 그렇게 하지 못한다. 여러분들의 삶의 모습에 여러분의 인격이 드러난다. 누구든지 뉴욕만나교회 교인들은  진짜 교인들이라고 말하는 교회가 되라. 여러분의 사업이 하나님의 영광의 귀한 통로가 되기 바란다. 안믿는 친구가 방문하여 살아있는 하나님의 현장을 발견하는 여러분의 가정이 되기를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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