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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명진 목사 "시대의 변화를 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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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ㆍ2008-11-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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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코딤 이민목회자 컨퍼런스"가 11월 3일부터 5일까지 노스캘로리나 빌리그래함훈련센터에서 열렸다. 마지막 날인 5일(수) 오전 고명진 목사가 말씀을 전했다. 고 목사는 김장환 목사의 후임으로 수원중앙침례교회 담임목사로 있다. 성결대학신대원, 중앙대학교대학원, 토론토 침례신학원등에서 공부를 했다.

탁월한 설교가인 고명진 목사는 "시대를 변화를 알라" 라는 주제로 말씀을 인도하며 "10-20년 뒤의 교회 블루프린트가 없으면 뒷간 목회이다"라고 충고했다. 또 "원하는 것이 아니라 원해야 하는 것으로 인도하는 것이 지도자"라고 강조했다.

세상에서 존재했던 가장 큰 동물인 공룡은 기후변화에 적응하지 못해, 변화의 시대를 읽지 못해 멸종을 했다. 개미는 환경의 적응능력이 있어 많다. 변화하는 시기에 적응하는 것이 중요하다.

코닥 후지와 함께 필림시장의 3대 강자였던 아그파는 148년의 역사에도 불구하고 디지탈로의 변화에 받아들이지 못해 문을 받았다.

2004년 삼성과 소니의 매출은 각각 590억불과 1500억불이었다. 반도체로 삼섬은 300억불의 이익을 냈는데 소니는 5억불의 적자를 보았다. 소니의 제의로 2006년에는 두 회사간의 제휴가 이루어 졌는데 소니는 회장이 삼성은 부회장이 사인을 했다. 이것은 통쾌하다.

삼성 이병철 회장은 변화의 시대를 예측하고 반도체에 투자했다. 당시 티브도 제대로 못만드는데 신발시업에 투자해야 한다는 의견도 많았다. 30년동안 삼성의 반도체는 29조원의 순수입을 가져왔다.

유럽교회도 시대변화에 적응 못해 문을 닫았다. 그러면 이민목회와 조국교회는? 2000년대 부터 한국교회 교인들이 감소하고 있다. 한국교회는 변화를 인식 못하면 안된다.

석유생산국인 두바이는 여러사업으로 2010까지 석유의존도 0%를 기록하겠다고 발표했다. 시대를 읽는 감각이 세계이목을 집중시킨다. 후발인 도요타 렉서스는 BMW와 벤즈의 고급시장을 장악했다. 판도를 알고 준비한 것이다.

다윗왕조가 세워질때 지도력의 공통특징은 시대를 안다는 것이다. 그래서 한손에는 성경을 한 손에는 신문(라디오)을 들라고 했다. 교회는 이땅에 있다. 시대의 환경과 형편을 정확히 읽지 못하다면 교회는 성장하고 존재할수 없다.

시대를 이글어 가는 지도자는 시대를 아는 사람이다. 생각-행동-습관-인격-삶-인생전체-영원으로 진행된다. 생각보다 더 중요한것은 말이다. 원초적으로 말하면 말이 생각이다.

기를 쓰고 행복하려고 작정하고 목회한다. 주일저녁은 항상 피곤하지만 행복하다. 그렇게 안하면 어떵게 하겠는가? 언어가 말을 만든다. 긍정적이고 적극적이고 진취적이고 용기를 주고 칭찬하는 말을 하라.

안되는 사람은 거의 부정적이다. 지난 금요일 여의도 순복음교회 부흥집회를 인도했다. 이전에는 설교원고를 보내야 했다. 그러면 부정적인 내용은 수정해 달라고 했다. 세계최대의 교회는 그 이유가 있다.

부정적인 사람중 크게 된 사람이 있나? 아침에 일어나 긍정적이고 창조적이고 칭찬하는 생각을 하라. 칭찬은 귀로 먹는 보약이다.

초갓집 뒷간은 설계도가 필요없다. 하지만 고층빌딩을 지으려면 설계도가 있어야 한다. 여러분 교회는 어떤 청사진을 가지고 있나? 10-20년 뒤의 교회 블루프린트가 없으면 뒷간 목회이다.

자신과 다른 사람을 사랑하고 성공을 위하여 인생을 디자인하라. 감성을 논리로 표현하는 것이 디자인이다. 디자인은 돈이다. 내일을 위해 오늘을 사는 사람이 다자인이다. 다른 사람을 사랑하는 인생과 교회도 디자인해야 한다.

사명을 아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오늘날 직업의 선택기준은 돈이다. 의식있는 젊은 세대는 휴가 퇴근시간도 중요하다. 내가 잘하고 좋아하고 오래하는 일을 하려고 한다.

김장환 목사의 후임자로 섰다. 영락교회 장로들이 요즘에도 "고 한경직의 신앙계승을 하게 해달라" 라고 기도하는 것을 들었다. 은퇴목사는 후임자를 못하게 하는 힘을 가진다. 90%는 부담이 된다. 김장환 목사님에게 자주 강단에 서라고 부탁한다. 그러면 한달이상 선한 영향력이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은퇴목사가 있는 교회는 좋지 않은 영향력이 있다.

현대교회는 방향성과 목적을 상실했다. 목회의 가장 중요한 것은 센스이다. 영적인 눈치가 필요하다.

모 정당의 휘장은 "백성의 뜻을 알아 하늘의 뜻으로"라는 내용이 있다. 하지만 하늘의 뜻이 백성의 뜻이 되도록 해야 하는 것이 목회자이다.

신학교를 졸업하고 서울 강남이나 산골에서 목회를 하게 해달라고 기도했다. 하지만 수원중앙침례교회 부목사를 거쳐 3백여명 교인이 있는 중소도시 오산의 담임목사로 갔다. 13년이 지나고 전임자와의 갈등이 있었는데 그 갈등을 해결한 다음날 김장환 목사에게서 연락이 와 후임을 위해 기도하라고 말했다.

단지 큰교회로 가는 것이 아니라 제가 가서 하지 않으면 안되는 일이 무엇이라는 것을 분명히 보여달라고 기도했다. 영웅뒤에 오는 사람은 쉽지 않다. 나는 거룩한 두려움은 있지만 다 해결되었다.

지금 하지 않으면 안되는 일을 알아야 한다. 뒷날 하나님께서는 "그 어렵던 시절에 당신은 무엇을 하였는가?" 하고 물으실 것이다.

미틴루터킹 목사는 흑인들에게 "여러분들이 원하는 것은 좋은 음식이고 시원한 에어콘이 있는 방에 있는 것이겠지만, 여러분들은 백인과 같이 자유를 누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하는 것이 아니라 원해야 하는 것으로 인도하는 것이 지도자이다.

어린아이는 울어도 예방주사를 강재로 맞힌다. 목사도 성도들의 부를 위해 기도할것이 아니라 "집사님, 돈이 안될지도 모르지만 지금 아니면 언제하겠어요"라고 말해줄수 있어야 한다.

영국의 한지역에는 맥주를 안판다. 100년전에 요한 웨슬리 이후 알코올이 사라졌다. 하지만 내가 있던 14년동안 오산에 술집이 더생겼다. 수원침례교회 앞에도 술집이 있었는데 교회가 그술집을 샀다. 요한 웨슬리가 지금 나타나면 무엇이라고 하겠는가? 지금 우리교회에서 그런 일이 일어났으면 좋겠다. 사역자의 자녀들과 결혼한것만으로 축복을 받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

이세대를 정확히 알고 안되는 일을 고민하여 흔적을 남겨 떳떳히 설수있는 사람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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