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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문화선교회 신임회장 황경일목사 특명 "친목회 수준에서 벗어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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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ㆍ2008-12-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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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문화선교회는 정기총회를 겸한 12월 월례회를 12월 10일(수) 정오 베이사이드 대동면옥에서 열고 황경일 목사를 신임회장으로 선출했다.

예배는 인도 이기천 목사(한성교회), 기도 이병홍 목사(전 교협회장), 설교 최창섭 목사(교협 회장), 섹스폰 3중주(송병기, 신우철, 정진호 목사), 광고 김희복 목사(서기), 축도 송병기 목사(회장)의 순서로 진행됐다.

한편 뉴욕교협 회장 최창섭 목사는 목회자들이 듣기 거북해 하는 "조미료 없는" 설교를 했다.

최 목사는 "목회자의 귄위가 이전과 같지 않다. 교인에게도 문제가 있지만, 소수의 문제있는 목회자 때문에 많은 목회자들이 존경을 못 받는 것을 볼때 안타깝다"고 말했다.

또 목회자는 말과 행실 즉 언행이 일치하는 것이 중요하다. 말씀대로 살고자 하는 몸부림이 있어야 한다. 오늘 죽는다 해도 하나님을 바라보는 신앙이 우리에게 있어야 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베품의 중요성과 윤리적인 순결을 강조했다.

2부는 이사장 신현택 목사의 사회로 진행됐다.

이사장 신현택 목사는 "미주문화선교회에 대한 질문이 많은데 정치단체가 아니다. 내 일대기인 '야인시대에서 은혜시대로'를 영화화 하려고 처음 만들어 졌다"고 소개했다. 

2년간 회장을 맡은 송병기 목사는 인사말씀을 통해 "미주문화선교회의 악기등 음악활동을 통해 목회에 도움이 되었다" 라고 말했다.

또 뉴욕목사회 회장이기도 한 송병기 목사는 12월 15일 성탄축하를 겸한 이취임식을 소개하고 행사는 줄이고 음악회를 풍성하게 연다고 소개했다.

또 내년 1월 12일에는 목사회와 문화선교회가 힘을 합해 청교도가 처음 미국에 도착한 프리마우스를 방문하여 기도와 세미나를 하게 된다고 소개했다.

현 문화선교회 부회장인 김원기 목사는 의외로 황경일 목사를 신임회장으로 추천한다고 말했지만 이견이 없어 통과됐다.

신임 회장 황경일 목사는 그동안 좋은 업적을 남긴 전임들에게 감사를 돌렸다. 새로운 계획을 밝히며 "음악회, 포스터 콘테스트, 음악감상, 도서소개, 악기연습"등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임회장인 황경일 목사는 친목회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는 미주문화선교회를 발전시킬 무거운 책임을 맡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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