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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멘넷 선정 2008 뉴욕교계 10대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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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ㆍ2008-12-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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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뉴욕서노회 "노회장 직권으로 이영희목사 면직처리"

이영희 목사는 자신의 해벌안이 11월 열린 정기노회에서 32대 30으로 부결되자 소속노회인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 뉴욕서노회를 탈퇴하고 뉴욕예람교회 담임으로 부임했다. 이에 뉴욕서노회는 임시노회를 열었으며 노회장 홍윤표 목사는 노회장 직권으로 이영희 목사를 면직시켰다.

이씨는 치리후 1년도 되지 않은 올해 3월 정기노회에 나와 동료 목회자들에게 용서를 빌었다. 뉴욕서노회는 치리절차와 내용을 문제삼는 이영희씨의 지지세력으로 분란의 위기를 겪기도 했다. 뉴욕교협은 뉴욕교계를 대표하는 기관으로 직전회장 황동익 목사와 회장 최창섭 목사가 노회의 결정에 관심을 표했다.

② 목회자들의 타교회로 자리 옮기기 이어져

2005년 담임목사로 사역해 왔던 뉴저지 초대교회 이재훈 목사가 한국 온누리교회 서빙고를 밭아 한국으로 돌아간다는 소식이 8월에 나와 충격을 주었다. 아멘넷은 "기존 담임목회자의 다른교회 이동-이해되는 일인가? 욕먹어야 되나?"라는 기사를 통해 자리를 옮기는 목사의 입장과 함께 교계의 비판적인 시각을 보도한바 있다.

이재훈 목사에 이어 10월에는 LA 동문교회 담임목사로 사역하던 이규섭 목사가 퀸즈한인교회 3대 담임목사로 결정됐다. 이어 12월에는 뉴저지 교협회장이었던 김준식 목사(에리자베스 한인장로교회)가 임기도중 남가주 토랜스제일장로교회에 청빙을 받아 남가주로 가게 된 것을 보도했다.

③ 한인교회에 닥친 경제불황

미국발 서브프라임 사태로 시작한 전세계적인 경제불황이 뉴욕사회를 강타했으며 연일 뉴욕소재 일간지들은 어려운 경제상황을 보도했다. 뉴욕의 한인교회에도 영향을 미쳐 중소형교회의 헌금이 줄었다는 분석이 나왔다.

아멘넷은 한재홍, 정춘석, 송병기, 최창섭 목사등 전현직 교계단체장을 초대하여 불황속의 한인교회의 자세에 대해 논의했다.

참가자들은 어려울수록 더욱 하나님에 의지하며 성경으로 돌아가자고 한결같이 의견을 밝혔다. 또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이 교인들을 신앙으로 돌아오게 할 것이라는 진단이 있었다. 한편 뉴욕타임즈는 경제불황으로 교회를 찾는 사람이 늘고 있다고 보도했다.

④ 목사회 컨퍼런스 정체성 혼란/회장과 부회장 모두 교협 전회장 출신

뉴욕목사회 컨퍼런스는 2년 연속으로 한국발 강사에게 돈을 받으며, 평신도 집회를 열어 "무엇을 위해 여는가?" 하는 정체성의 문제가 강하게 제기됐다. 한편 37회기 회장으로 선출된 송병기 목사는 올해에는 그런일이 없을 것이라고 천명했다.

한편 회장 송병기 목사에 이어 부회장 김종덕 목사도 뉴욕교협 회장출신이어서 뉴욕목사회와 뉴욕교협과의 협력에 큰 기대를 걸게 했다. 특히 현재 양단체의 회장들은 이미 뉴욕교협에서 회장과 총무로 같이 일한바 있다.

⑤ 2008 뉴욕할렐루야대회(강사 김문훈 목사) 성황

뉴욕교협(회장 황동익 목사)가 주최한 2008년 할렐루야대회는 첫날부터 큰성황속에 열렸다. 강사인 김문훈 목사는 한국에서는 인기가 좋지만 뉴욕에는 잘알려지지 않아 인원동원에 대한 의문이 있었지만 3일내내 성황속에 진행됐다. 대회 마지막 날은 순복음뉴욕교회 예배당이 건축되고 가장 많은 사람들이 참가한 날이라는 지적도 있었다.

장경동 목사와는 또 다른 경상도 사투리를 섞은 김문훈 목사의 막가는 유머로 대회에 참가한 사람들의 웃음이 끓이지 않았다. 강사 김문훈 목사는 사례비를 받지 않았다. 이번 대회는 한인학생 42명에게 5백불씩 장학금을 전달했으며, 처음으로 53명의 단기선교사 파송을 지원해 선교집회가 됐다.

⑥ 장경동 목사 뉴욕 불교발언 논란

장경동 목사가 순복음뉴욕교회 집회에서 한 불교관련 발언이 뉴욕발 태풍으로 태평양을 넘어 한국으로 날아갔다. 장 목사 발언 관련기사에는 하루만에 5천여개의 비난댓글이 달리는등 큰화제가 됐다. 장경동 목사는 집회도중 "스님들은 빨리 예수를 믿어야 한다", "기독교는 가는데 마다 잘되고 불교가 들어간 나라는 못산다"등 불교에 관한 발언을 한 바 있다.

아멘넷은 "장경동 목사의 불교관련 발언 논란, 개신교의 입장에서 본다면" 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장목사 발언의 전문을 게재했다. 또 기독교의 입장에서 보면 장경동 목사의 소수의 경솔한 발언을 빼놓고 대부분의 발언이 기독교 교리에 맞으며, 당시 불교계의 기독교 종교 편향에 대한 반발이라는 시류가 더해져 폭발적으로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⑦ D12 두날개 양육시스템 350여명 수료증 받아

지난해 부터 계속된 두날개 양육시스템(D12)에 대한 관심이 350명이라는 열매로 나타났다. 지난해 컨퍼런스에 이어 올해 5월까지 5차례의 진행된 집중훈련후 170개 교회 350명이 수료증을 받았다. 수료증은 모든 단계 빠지지 않고 수강한 사람에게만 수여됐다. 지난해 컨퍼런스에는 유례없는 800여명이 참가한바 있다.

이것으로 끝난 것이 아니다. 김성국 목사(두날개선교센터 총무)와 최재호 목사등이 뉴욕을 방문하여 수료자를 대상으로 두차례 세미나를 진행했다. 교육을 주도하고 있는 김수태 목사는 내년 8월에는 김성곤 목사가 인도하는 2차 컨퍼런스가 뉴욕에서 열린다며 "350여명의 졸업자중 30여 교회는 잘 적용하고 있으며, 100여개의 교회는 가능성을 보인다"고 말했다.

⑧ 뉴욕 기독교 TV (사장 박용기 장로) 24시간 방송 선언

99년 시작한 뉴욕기독교TV방송(KCTV)이 10년만에 케이블로 24시간 방송을 시작한다고 선언했다. 이를 위해 이사장 김중언 목사가 담임하는 후러싱제일교회에서 20만달러을 내놓았다. KCTV는 한국기독교방송국인 CTS와 한국뉴스 전문 방송 YTN의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방송을 시작한다.

케이블 채널 533(디지털)을 통해 뉴욕·뉴저지에 선보이는 KCTV 방송은 10월부터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이전과 시설문제로 내년초부터 시작하게 됐다. 그동안 KCTV는 TKC 채널을 빌려 오후 11시부터 1시간동안 방송해 왔다.

⑨ 미주에 이단파동, 뉴욕에도 이단 활동한다

한국에서는 신천지문제로 온 한국교회가 들끓었다. 신천지는 기존교회에 추수꾼이라고 부르는 신천지 교인을 침투시켜 교회가 무너뜨려 신천지화 만든다는 점에서 다른 이단과 차이점이 있다.

미주에서도 경계령이 떨어졌다. LA에서는 신천지가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지만, 보수적인 뉴욕에서는 공개적인 장소에 있던 "열린성경신학원" 문을 닫고 지하로 잠적하여 뉴욕의 이단관계자들이 지속적으로 추적하고 있는 상태이다. 한편 아멘넷은 입수한 자료를 통해 뉴욕에는 신천지 핵심메버가 91명이 있다고 보도했다.

미동부지역 교협협의들이 공동으로 이단을 대처하기 위해 발족한 미동부지역 이단대책위원회는 지난 4월 이대복 소장(이단문제연구소 소장)을 초청하여 동부지역 순회 집회를 가졌다. 미동부교회협의회 이단대책위원회는 지난 11월 정기총회를 열고 호성기 목사를 회장으로 선출한바 있다.

⑩ 장향희 목사/김종필 목사의 치유집회 논란

안수기도를 하는 강사들의 집회를 무조건 쫓아다는 성도들의 문제점을 조명하는 "장향희 목사와 김종필 목사의 치유집회 참가 전 성도들이 알아야 할 것"라는 아멘넷 기사가 실려 큰 관심을 받았다. 또 성도들뿐만 아니라 교회들이 그런 집회를 여는 목적성에 대한 의문도 제기됐다.

말씀과 균형이 잡히지 않는 치유집회의 무분별한 참가는 신앙을 반석위에 올려놓지 못한다. 박마이클 목사는 "집회에 다녀와서 담임목사를 비하하고 불손종하게 된다면 안된다. 받은 은혜로 교회를 섬기려는 자세가 필요하다", 양승호 목사는 "결국 성도를 위해 기도하시는 분은 담임목사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석문상 목사는 "안수를 받고자 하는 사람은 일반성도가 아니라 꼭 하나님의 뜻을 알고 싶고 심하게 병약한 사람이 대상이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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