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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대의 꿈쟁이 고도원 뉴욕 초청강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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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ㆍ2009-02-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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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원의 아침편지의 주인공 고도원 장로(58)가 미동부지역을 순회하며 강연회를 열고 있다. 2월 13일(금) 오후 8시에는 순복음뉴욕교회(김남수 목사)에서 뉴욕강연회를 가졌다.

고도원 장로는 꿈을 주제로 말씀을 이어나갔다. 고도원 장로는 "좋은 사람은 좋은 꿈을 가진 사람이다", "좋은 꿈은 한사람의 꿈으로 머물지 ㅇㅣㄶ고 많은사람의 꿈으로 자란다", "꿈 너머 꿈이 없어 김영삼 대통령은 실패했다"고 말했다.

다음은 강연 요약이다.

어머니의 서원기도로 태어났다. 좋은 사람은 좋은 꿈을 가진 사람이다. 마라톤의 페이스 메이커 같이 달려주는 사람이 필요하다. 좋은 꿈을 가진 사람을 만나는 것은 페이스메이커를 만나는 것과 같다. 꿈이 있어야 한다. 물질의 부자보다 마음의 부자를 더 친다. 꿈은 우리가슴에 북극성을 품게 하는 것이다. 북극성을 보면 길을 잃어 버릴수는 있지만 방향을 잃지 않는다. 꿈은 방향이고 삶의 목적이다.

2001년 8월 1일, 고도원의 아침편지를 이메일 주소가 가진 친구에게 처음 보냈다. 독서카드를 함께 나누고 싶었다. 아침을 시작할때 한귀절을 읽으면 인생의 방향이 바뀔수 있다. 아침시간을 고려해 30초에서 길어도 1분에는 다 읽을수 있도록 했다.

아침편지로 인생이 함께 바뀌었다. 아침편지는 소리 소문없이 전해지는 행복바이러스이다. 이제 2백만 독자를 돌파했다. 포탈에도 실리고 퍼나르는 것 까지 하면 천만은 본다. 아침편지를 보내면 답장도 온다. 몇만통이나 된다. 다 답장을 못하지만 쓰는 편지를 통해 한사람을 골라 답장한다.

인천 20대후반 여성의 답장을 보면, 인생을 접으려 마지막으로 이메일을 정리하다 고도원의 아침편지를 읽고 마음을 돌린다. 그 편지는 판사인 친구가 쓰러져 저녁밥상을 받으며 젖가락을 들수 있는 힘의 위대함을 알았다는 이야기를 듣고 친구야 힘내라는 편지였다. 그편지가 자살의 위기에 있던 한 20대 여성에게 전해져 생명을 구하게 됐다.

김대중 대통령의 모든 연설의 초안을 잡는 1급 비서관을 5년간 했다. 전에는 중앙일보기자를 15년했다. 김영삼대통령 시절 청와대 출입기자, 뿌리깊은 나무 잡지 5년을 했다. 학교에 다닐때 연세대 대학신문 연대춘추 편집국장을 했다. 비단길을 걸었다고 생각할수 있는데 아니다.

사람을 소개할때 산봉우리만 소개한다. 봉우리 아래에는 계곡이 있다. 절망의 계곡의 젊은 시절이 있었다. 그것을 감사하게 생각한다. 시대적인 상황과 연결되어 유신의 긴급조치로 제적되어 군으로 가 산골에서 3년간 고독한 시간을 보냈다. 사회에 나왔지만 아무도 받아주지 않았다.

그래서 장가부터 갔다. 솥하나 가지고 아현동에서 살림집을 시작했다. 어려운 상황속에서 아내와 7번의 이별과 재회를 했다. 절망의 시간에 혼신을 다하면 좋은 사람을 만나는 계기가 된다. 우리는 그런 행운이 있었다. 당시 경제부장 최호섭씨의 추천으로 3년반동안 중앙일보 사건기자를 했다.

손이 빨라 정치전문기자로 갔다. 그때 만난분이 김대중 평민당 총재였다. 김 총재는 젊은기자들과 만나 인생을 바꾼책을 이야기 했는데 김대중 총재의 인생을 바꾼책은 아놀드 토인비의 역사연구(상중하) 였다. 그책을 제대로 읽은 젊은 기자는 없었다. 하지만 나는 그책을 15번 이상을 읽은 사람이다. 그것이 나의 인생의 책이었다.

왜냐하면 중2때 시골교회 목사 였던 아버지는 함석헌의 한국역사와 토인비의 역사연구(토인비)를 주면서 밑줄을 긋고 읽으라고 했다. 단단한 음식을 씹을수 있어야  튼튼해 진다는 논리였다. 제대로 읽지 않으면 회초리로 맞았다. 나중에 기자하면서 다시 읽으니 세상이 보였다. 김대중 대통령이 나를 청와대로 불러 같이 일할 생각이 있느냐고 물어 나는 "어떤 자리입니까?"라고 바로 물었다. 그자리는 나의 꿈이었다.

지금까지 한 이야기는 나의 이야기가 아니라 여러분의 이야기를 해주고 있는 것이다. 길목은 다를수 있지만 어느날 하늘이 노란 것을 발견한 날이 있을것이다. 주저 앉지 말라. 꿈을 구는 사람. 방향을 잃지 않는 사람은 솟구친다. 꿈과 씨앗을 뿌리는 사람이 저와 여러분들이다. 열매를 거두는 사람이 바로 여러분들이다.

시골교회 목사였던 아버지는 가난한 형편에서도 책을 사 부부싸움도 잦았다. 소천한 아버지는 7개의 시골교회를 세웠다. 나는 아버지의 엄청난 양을 책을 물려받았다. 아버지가 물려준것은 책이 아니라 그분의 영혼이지 눈물이다. 절망시 아버지의 책을 읽으며 밑줄친 것을 보면 전율을 느낀다. 희망이라는 귀절을 발견하고 아침편지를 시작했다.

나는 글쟁이가 아니라 꿈쟁이다. 아침편지를 하다보니 꿈이 자라기 시작했다. 꿈은 두가지 방법으로 이루어 진다. 하나는 즉각 이루어 진다. 또 유산으로 당대가 아니라도 후대에 이루어 질수 있다. 자녀에게 돈이 아니라 꿈을 유산으로 물려주어야 한다. 좋은 꿈은 한사람의 꿈으로 머물지 ㅇㅣㄶ고 백사람 천사람 만사람의 꿈으로 자라는 꿈이다. 자신만의 꿈이면 히틀러의 꿈이 된다.

강연에서 잘먹고 잘사는 것이 꿈이라는 학생에게 한 내용이 있다. "꿈 너머 꿈이 없다는 것이 안타깝다. 김영삼 대통령은 대통령 되겠다 꿈을 꾸고 노력과 고생을 하여 꿈을 이루었다. 하지만 꿈을 이룬 다음 무엇을 하겠다는 꿈 너머 꿈이 없어 한국은 IMF라는 경제적인 환란을 마났다. '저혼자 잘살겠다' 라는 꿈은 천박하고 시시해 젊은이가 꾸어야 할 꿈이 아니다. 일찍 이루어질수록 그대에겐 재앙이 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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