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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에서 이단세미나 인도하는 구원파 천적 정동섭 교수의 간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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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ㆍ2009-02-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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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에서 2월2일부터 3일간 열린 가정사역 컨퍼런스에서 정동섭 교사(가족관계연구소장, 침신대교수)와 이영애 사모 부부가 열강을 펼치고 있다.

정동섭 교수의 열정적이며 유머있는 강의로 강의내내 웃음이 끝이지 않았으며, 강의시간을 제대로 끝내지 않는 남편을 몰아치는 이영애 사모는 또하나의 주인공이다.

이들 부부는 동지이다. 정 목사는 강의를 통해 수차례 이단 구원파가 얼마나 위험한지 언급했으며, 그동안 구원파와의 법정투쟁 가운데 부부가 진리를 지키는 동지로서 싸워나갔다고 간증했다.

정동섭 교수는 구원파를 비판하다 6년동안 38번 재판을 받았다. 구원파는 한국의 한기총과 주요교단에서 이단으로 판정을 받았다. 뉴욕의 요지에도 구원파 교회가 있으며, 구원파 지도자 박옥수씨는 매년 뉴욕에서 집회를 열고 있다.

정동섭 교수는 최근 구원파를 비난하는 <박옥수, 이요한, 유병언의 구원파를 왜 이단이라 하는가?>라는 저서때문에 4개의 소송을 당했고, 지난해 12월에는 4개소송중 3개를 승소하고 1개의 소송의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그래서 정동섭 목사는 이단전문가, 특히 구원파에 대해 전문가이다. 뉴욕교협(회장 최창섭 목사)는 2월 17일(화) 오전 10시30분 퀸즈장로교회(장영춘 목사)에서 정 목사를 초청하여 이단관련 세미나를 가진다.

이번 세미나의 포커스는 뉴욕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구원파이다. 뉴욕교협은 주마간산식의 이단세미나는 효과가 없다고 보고, 주요이단을 하나씩 집중적으로 파헤치는 세미나를 하겠다고 밝혔다.

정동섭 목사의 간증 "우리 부부는 동지"

정동섭 목사는 가정사역 컨퍼런스에서 아내 이영애 사모가 남편의 이단비판을 반대하다가 이단사역 동지로 거듭나게 된것을 간증했다.

구원파를 비판하던 세미나를 수차례 열던 정 교수는 출근길에 구속됐다. 형사는 왜 그랬느냐고 묻자 정 교수는 "사실이니까 이야기를 했다"고 대답했다.

정 교수가 구속되자 총장등 개신교 지도자들이 전화로 격려해 주었다. 그들은 "하나님이 시작한 전쟁이며 반드시 이긴다. 힘들지만 견뎌내라"고 부탁했다.

처음 이영애 사모는 남편에게 "이단비판은 다른 이단전문가에 맞기고 당신은 하지말라"고 말했다. 하지만 정교수가 교도소에 들어가자 이영애 사모는 입장을 바꾸었다.

이 사모는 철장사이에서 남편을 보고 "일찍 나올 생각말라. 당신이 교도소 안에 있으니 기도교 언론들이 구원파에 대해 떠들고 계몽하고 있다. 일찍 나올 생각말고 기도원에 있다고 생각하고 끝까지 대적하라"고 말했다.

구원파로 부터 앞으로 비판하지 않으면 소를 취하하겠다라는 타협안도 들어왔다. 하지만 정 교수는 "죽으면 죽으리라" 하고 절대 타협을 하지 않았다.

정 교수가 수갑을 차고 교도소 복도를 걸어가는데 수감자들이 예배를 드리며 "평화의 도구로 사용해 달라"는 찬송이 흘러나왔다. 그 찬송이 정 교수의 기도가 되었다.

정 교수는 감옥에 들어간지 15일만에 구속적부심에서 자유롭게 재판을 받도록 풀려났다. 권세가 있는 사람도 한번 구속되면 나오기 힘드는데 정교수가 풀려난것은 하나님의 예비하심이 있었다.

구속적부심 약식재판에서 판사는 "확신을 가지고 비판했는데 억울하게 들어오셨죠"라는 식으로 판사가 아니라 변호사 처럼 질문했다. 정 교수는 "나는 구원파 출신으로 공공의 이익을 위해 이단을 증언했다"고 대답했다.

나중에 알고보고 판사는 강남의 한 정통교회의 집사였다. 당시 변호사와 정 교수도 집사여서 3인의 집사의 승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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