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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신년금식기도성회 폐회 “더 이상 밀리면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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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ㆍ2022-01-04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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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신년금식기도성회 3일 현장

 

48회기 뉴욕교협과 AG 한국총회 동북부지방회가 공동주최한 신년금식기도성회가 “모든 결박을 풀어주는 금식성회(사58:6)”라는 주제로 1월 1일부터 3일간 프라미스교회에서 열렸다. 강사는 마원석 목사(오랄로버츠대학교 선교신학대학원 학장)으로 6번의 집회가 열렸다.

 

1.

 

이번 집회는 뉴욕교협이 앞서 개최한 미스바회개기도운동 집회 때보다 뉴욕이 더욱 더 변이 오미크론에 어려움을 당하는 가운데 개최됐다. 뉴욕과 뉴저지 일원 교계와 교회들이 집회들이 취소되는 가운데에서도 뉴욕교협은 기도하다 죽으면 죽으리라는 자세로 집회를 진행했고, 프라미스교회에서 어려운 상황가운데에서도 장소사용을 허락하며 이를 뒷받침했다. 마지막 집회에서 교협 김희복 회장은 프라미스교회 허연행 목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마지막 날 오후 집회에서 뉴욕교협 김희복 회장은 “여기서 밀리면 안된다. 오미크론에 밀리면 교회가 일어나지 못하고 죽는다. 더 이상 밀리면 안된다. 그래서 금식기도를 하나님께서 시작하셨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마지막 저녁 집회에서 “주님의 뜻대로 되게 하소서”라며 교계와 교회, 그리고 뉴욕을 위해 합심 통성기도를 인도했다. 특히 “교계를 살려주세요”라고 간절히 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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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회를 마치고 준비위원장 김기호 목사는 “어려운 상황 가운데에서도 대면뿐만 아니라 비대면 온라인으로 많은 분들이 참가했다. 개인적으로 성회를 통해 많은 은혜를 경험했다. 특별히 강사 마원석 목사가 시대적으로 큰 도전을 주었다”라고 강조했다.

 

뉴욕교협 역사상 가장 기억에 남을 신년집회는 강사 마원석 목사가 신학교 졸업반 때 베트남 선교사로 큰 영향을 주었다고 말한 프라미스교회 원로 김남수 목사의 축도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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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사 마원석 목사 부부와 교협임원과 김남수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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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사 마원석 목사 부부와 김남수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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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사 마원석 목사 부부와 하나님의성회 목회자들
 

2.

 

강사는 마원석 목사(오랄로버츠대학교 선교신학대학원 학장)는 6번의 집회에서 5번의 메시지를 전했다. 마원석 목사는 신년금식기도성회라는 타이틀에 맞게 기도를 중심으로 메시지를 전했으며, 설교 후에는 기도를 인도했다. 그리고 자신의 이야기와 성경말씀을 연결하여 스토리를 이어나가 뛰어난 전달력을 보였으며, 순복음교단 목사답게 뜨거운 성령의 역사를 강조했다. 

 

마지막 집회에서 마 목사는 사도행전 27:33~37 말씀을 본문으로 “이럴 땐 어떻게 주님을 섬깁니까?”라는 제목의 메시지를 통해 어려운 상황 속에 있는 성도들에게 도전했다.

 

마원석 목사는 “어려움을 처해 있음을 먼저 인정하라. 그리고 더욱 살아계신 하나님의 능력을 의지하라. 마지막으로 우리를 통해 반드시 하나님의 계획이 이루어짐을 알고 기대하고 고백하라”고 메시지를 전했다.

 

마 목사는 뇌수술을 받은 아내의 몸이 병상에서 기도를 기억하는 모습을 전한 후에, 한 발레리나에 대한 영상을 보여주었다. 충격적인 모습이었다. 젊었을 때 뉴욕의 유명한 발레리나였던 한 노인은 나이가 들어 이제는 기억을 다 잃고 폐인처럼 살아가는데, 그런 그녀에게 음악을 들려주니 그의 몸이 기억하며 움직이기 시작한 것이다.

 

마원석 목사는 “영적인 훈련을 하자. 우리 몸이 주님의 이름을 기억하고, 우리의 몸이 기도를 기억하고, 우리의 몸이 성령을 기억할 수 있도록 그렇게 훈련을 쌓자. 어디서 주님 이야기만 나와도 우리의 영혼이 기뻐하고 영광 돌리고, 어디서 찬송소리만 들려와도 우리의 영혼이 살아나며 주님의 은총을 감사하는 그런 몸이 될 수 있도록 하자”라고 부탁했다.

 

3.

 

마지막 날 오후 집회에서 마원석 목사는 요나서 2:1~10 말씀을 본문으로 “하나님의 때, 우리의 부르심”라는 제목의 메시지를 전했다. 마 목사는 “아마 이 메시지 때문에 하나님께서 저를 여러분에게 보내시지 않았나 생각한다”라고 말할 정도로 어쩌면 마지막 집회에서 강조되었으면 좋았을 뻔 했던 시대적인 메시지였다.

 

그동안 많은 교계 지도자들이 한인교회들이 미주에 세워진 것에 대한 하나님의 뜻을 전한 바 있다. 마원석 목사의 메시지는 다른 한 버전이지만 독특하고 강력했다. 다음은 그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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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어떤 때에 살고 있는가? 교회가 생겨나고 부침은 있었지만 끓임 없이 성장했다. 20세기가 시작되는 1900년에는 세계인구의 3분의 1 이상이 예수를 믿었다. 그런데 세계 기독교 통계학자들이 모여 자료들을 분석해 보니 처음 1천년 동안에는 세계기독교 대부분은 북아프리카와 중동 성지를 중심으로 있었으며, 심지어는 인도와 중국에도 퍼졌다. 그 다음 1천년은 북반구(서구, 유럽과 북미주)가 기독교의 다수를 차지했다. 그래서 기독교를 서양의 종교라고도 했다. 그런데 1980년대 초반에 다시 북반구(서구)에서 남반구(비서구)로 중심이 달라지기 시작했다. 지난 100년 동안 아프리카 기독교인들은 42배 증가했다. 이제 세계 기독교인들 중에 70%가 비서구에 산다. 

 

미국과 유럽교회들이 힘을 잃어가고 있다. 그런 가운데 하나님은 한국교회를 유별나게 준비를 하게 하셨다. 1980년 초에 한국교회에 선교운동이 불같이 일어났으며, 이민자들도 급격하게 늘었다. 가장 앞장서 하나님이 세워주신 비서구 교회는 한국교회이다. 바위같이 두꺼운 것을 뚫을 때 앞에 다이아몬드를 놓고 뚫는 것처럼 한국교회를 준비하셨다고 믿는다. 당시 한국교회에 뜨거운 기도와 함께 성령운동을 일으키시며 하나님이 사용하시도록 준비하셨다. 우리는 1천년을 주기로 한번 오는 그런 때에 살고 있다. 이것을 생각하면 가슴이 떨린다.

 

뉴욕은 본문의 에베소와 비슷하다. 문화 종교 정치 경제 교육 등 모든 것으로 세계에 영향력을 끼친다. 하나님은 여러분들을 그곳에 보내셨다. 세계기독교가 서구에서 비서구 중심으로 변화할 때 대표적으로 준비하신 한국교회의 대표로 뉴욕에 왔다. 미국교회에 선한 영향력을 끼쳐야 한다. 능력을 잃고 자꾸 얌전해지는 미국교회에 선한 영향력을 미치도록 여러분을 보냈다고 믿는다.

 

에모리대학에서 세계기독교를 가르치는 가까운 친구가 10년 전에 쓴 책은 아프리카에서 미국으로 이민 온 크리스찬에 대해 연구 내용이 있다. 결론은 하나님이 이민자로 서구에 보냈을 때 4가지 유형이 있다는데 그중 하나가 엘리 제사장과 사무엘의 모델이라는 것이다.

 

서구교회가 힘을 잃어가고 젊은이들이 사라지고, 교회를 유지하기 위해 이민교회들에게 장소를 빌려주어야 겨우 유지한다. 미래가 없는 모습은 엘리 제사장과 비슷하다. 하지만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사랑하셔서 젊고 능력있는 사무엘을 보내셨다는 것이다. 결국 미국교회를 살리기 위해 아프리카에서 그리고 아시아에서 뜨거운 크리스천 이민자들을 보내셨다는 이야기이다. 그들이 얌전한 미국교회를 회복시키시고 세계선교를 위해 힘차게 일어나도록 섬기도록 여러분을 보내셨다는 것이다.

 

우리는 1천년에 한번 오는 변혁의 시대에 살고 있다. 하나님이 유별나게 준비하신 한인 크리스천들이다. 한인교회의 부르심은 아주 특별하다.

 

4.

 

셋째 날 오전집회에서 마원석 목사 부인 조정자 박사는 마가복음 11:24 말씀을 본문으로 “기도의 힘, 무한한 가능성”이라는 제목의 메시지를 전했다.

 

조정자 박사는 “기도는 호흡”이라며 성경에 나오는 기도의 사람들을 소개하며 기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조 박사는 아브라함, 야곱, 모세, 한나, 에스더, 다니엘, 그리고 사도바울까지 기도의 사람들의 스토리를 이어나갔다. 그리고 타종교 가정에서 태어나 스스로 교회를 찾아가 크리스천이 되고 신학교에 가게 된 개인의 간증을 했으며, 다음과 같이 마무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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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의 힘은 위대하다. 성도가 기도할 때 마귀는 떠나가고 영적전쟁에서 승리한다. 기도할 때 하나님의 능력이 임하고 놀라운 변화가 일어난다. 가장 연약하고 어려운 상황에 처할 때라도 기도하면 역전한다. 아무리 약한 자라라도 기도하는 자가 되면 강해진다. 기도하는 교회가 부흥하고, 기도하는 가정이 세상에 나가 승리하고 가정이 천국으로 변한다.”

 

“하나님이 주신 약속의 말씀도 기도할 때 이루어진다. 하나님은 입을 크게 열면 채우리라고 약속하셨다. 신앙생활을 한다고 하지만 입을 다물고 있지는 않은가? 능력이 많으신 하나님께서 우리의 기도하는 모습을 기대하고 계신다. 그분은 늘 우리를 기다리고 계신다.”

 

“기도할 때 홍해가 갈라졌으며, 사자의 입을 막았다. 얼마나 위대한가! 기도할 수 있는데 하지 않고 혹시라도 내 힘으로 하려고 몸부림을 치지는 않는가? 하나님은 우리의 믿음을 보고 싶어 하신다. 기도하는 모습을 기다리신다. 2022년 새해에는 더욱 믿음으로 간절히 기도하며 기도의 힘을 세워나가는 능력 있는 사역을 하기를 바란다. 믿음의 기도로서 선한 싸움에서 승리하는 여러분들이 다 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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