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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자상, 애부상을 수상한 황경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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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ㆍ2009-05-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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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충효회에서 주관하는 "제9회 효자효부 시상식 및 경로대잔치"가 5월8일(금) 오전 11시 열린공간에서 열려 황경일 목사(전 뉴욕교협 회장)이 효자상을 수상했다.

임형빈 회장은 황경일 목사의 수상이유를 전하며 "사모님이 병으로 움직이지 못하는데도 93세이신 노모를 조석으로 정성껏 봉양하는 효자이다. 모친이 환중일때는 대소변을 손수 처리하고 목욕도 시켜드린다"라고 말했다.

같은 시간, 금강산연회장에서 열린 어버이날 효도잔치 한마당에서 행사를 주최한 뉴욕효성교회 김영환 목사는 황경일 목사에게 병중인 아내를 사랑으로 돌 본 황목사에게 "애부상(愛婦賞)"을 증정했다. 이자리에는 휠체어를 탄 황연자 사모가 자리를 하여 눈물을 흘렸다. 같은날 황경일 목사는 부모와 아내를 사랑으로 섬기는 상을 동시에 받아 의미를 더했다.

애부상 상패에는 "강산은 계절을 따라 변하고 사람의 마음은 조석으로 변한다지만 건강할때나 아플때나 한결같은 마음으로 병상에 있는 아내를 극진히 사랑해온 귀하는...성경말씀을 몸으로 실천해 보임으로 다른이들에게 귀한 본이 되었기에 패를 드립니다"라고 적혀있다.

한미충효회에서 주관하는 효자효부 시상식에서 시상하는 사람들을 통해 그리스도인의 향기를 내는 삶에 대한 자세를 다지게 했다. 임형빈 회장은 황 목사를 시상하며 "성경에 부모를 공경하라는 계명의 말씀을 몸소 실천하는 목회자의 모습에 성도들은 물론 이웃들에게도 큰 본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황경일 목사는 아멘넷과의 인터뷰를 통해 "누구나 다 할수 있는 일인데 더 잘하라는 충고로 받겠다. 항상 부족하다고 느끼고 있다. 마음이 가는대로 살면서 어긋나게 살수도 있지만 하나님이 기뻐하는 삶이 될수 있도록 마음을 신앙으로 억제하며 기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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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충효회에서 주관하는 "제9회 효자효부 시상식 및 경로대잔치"가 5월8일(금) 오전 11시 열린공간에서 열렸다.

행사는 사회 한지수(JOA커뮤니케이션대표), 오프닝댄스 플러싱경로센타 라인댄스팀, 개회선언 김기철(행사위원장), 국민의례 미국가/애국가제창 심인숙(주부가요대상 수상자), 대표기도 최창섭 목사(뉴욕교협 회장) 회장인사 임형빈 회장 순으로 진행됐다.

임형빈 회장은 "우리의 옛말에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고 했는데 이민사회에서 전통문화를 계승하여 효자효부 시상을 한지 9년이 되었고 내년이면 10년이 된다"며 한국문화 계승을 강조하고 시상자를 소개했다.

효자상 황경일목사

임형빈 회장은 "황경일 목사님은 뉴욕계명장로교회 담임이며 황연자 사모님이 당뇨 합병증으로 오른쪽 다리와 왼쪽 발가락을 절단하는 가운데에서도 93세이신 노모를 조석으로 정성껏 봉양하는 효자이다. 모친이 환중일때는 대소변을 손수 처리하고 목욕도 시켜드리는 효자로서 성경에 부모를 공경하라는 계명의 말씀을 몸소 실천하는 목회자의 모습에 성도들은 물론 이웃들에게도 큰 본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장수상 봉필석옹

임형빈 회장은 "봉필석옹은 지난 31대 한인회장 선거에 102세 고령임에도 불구하고 거동이 불편하지만 직접 투표소에 나오셔서 소중한 한표를 행사하는등 한인 동포사회에 귀감이 되셨기에 장수상 수상자가 되셨다"고 말했다.

봉필석옹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가 사는것이 하나님의 은혜이다. 모든 분들이 복받고 장수하시는 하나님의 축복이 있기를 바란다"고 하여 감동을 주었다.

효부상 이숙희

임형빈 회장은 "이숙희님은 연로하신 부모님(98세부친과 90세모친)을 23년간 모시고 살면서 정성으로 봉양하는 효심이 본이 되고 있다. 98세이신 시아버님께서 환중일때 용변 수발도 들고 목욕도 시켜드렸으며 친정어머니에게도 효심이 대단할 뿐만 아니라 다른 노인들에게도 친부모 못지 않는 공경을 베푸는 등 많은 분들로부터 칭송이 자자하다"고 말했다.

효부상 주현숙

임형빈 회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자녀 교육에 열정을 쏟으며 75세이시며 치매를 앓고 거동이 불편한 시아버님을 지극 정성으로 봉양하여 효부라는 소문이 주위에 자자하여 타인의 귀감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효행상 이금님

임형빈 회장은 "플러싱커뮤니티 경로센타 창설이후 매주 몇시간씩 무료 노인급식을 위하여 주방에 와서 자원 봉사에 힘써 왔고 매주 과일을 사다가 130명의 노인들에게 대접하는 정성은 많은 노인들에게 기쁨과 감동을 주고 있다. 친부모 못지 않게 이웃 노인들을 공경하는 효생심이 깊은 분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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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사를 통해 하용화 회장(뉴욕한인회)은 "이번행사를 주관하는 경로센타와 한인사회 및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 미국 사회와 함께 사는 모습에 경로 효친사상을 계승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라며 "2세에게 물려줄 사상은 바로 경로효친 사상이다. 아울러 모범적인 모습으로 수상하신 5분을 미국뿐 아니라 전세계에 알려야 한다"고 말했다.

축사를 통해 출장중인 김경근 대사(뉴욕총영사)는 "우리나라에서 전해지는 어른공경 가족사랑 등 아름다운 미풍양속은 동포사회 발전을 위한 큰 밑거름이 되어왔다"며 축하메세지를 전했다.

축사를 통해 임극 회장(전 뉴저지 한인연합회장)은 "해마다 귀한 행사를 하게 되었는데 축하드리며 올해 뵈었던 모든 분들이 내년 행사에도 뵙는 모습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감사패 증정 하은희/마영애, 내빈 및 협찬자소개, 교육감 후보자소개, 식사기도 황동익 목사(직전 뉴욕교협 회장)순으로 마쳤다.

2부에는 4중창 공연(프라미스 보이스), 노래/부채춤/기악연주(평양예술단), 가요한마당(심인숙, 람진, 김숙희)으로 즐거운 여흥의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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