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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동진 목사 "인생의 연출자는 오직 하나님 한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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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회ㆍ2009-09-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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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을 방문중인 탈렌트 출신 목사인 임동진 목사가 9월 2일(수) 뉴욕신광교회(한재홍 목사)의 수요예배에서 간증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수요예배 참가차 신광교회를 방문한 임 목사는 한재홍 목사의 말씀후 교인들을 대상으로 간증의 시간을 가졌다.

다음은 생활인에서 신앙인으로, 일반성도에서 목회자로 변신하는 임동진 목사의 간증이다. 특히 지금도 후유증을 가지고 있는 병을 신앙으로 이겨내는 내용과, 초보 목회자로서 겪는 어려움을 통해 성숙한 목회자로 거듭나는 간증은 흥미롭다.

예수흉내 내는 배우

탈렌트로만 41년이 넘게 활동하다 목사가 되었다. 여러분들이 미국에 오신것처럼 목사가 되고 싶어서 그런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인도하셨다. 어느 모습으로 인생을 연기해 가더라도 연출자는 오직 하나님 한분이시다.

교회가 있는 기흥까지 가다가 고속도로 만남의 광장에서 쉬면서 다양한 사람의 모습을 본다. 베우출신 목사이기에 사람의 표정과 액션을 보면서 느끼는 것은 저사람들 전부 이땅에서 떠날 분들이라는 것이다.

떠날 인생인것을 알면 이세상에 사는 것이 쉽다. 주어진 것이 많지 않기에 불평스럽고 만족하지 못하며 병이 드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이곳이 거쳐가는 땅이라는 것을 알면 벗어난다.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르는 사람들이라면 그 목적은 무엇인가? 결국 구원, 영원한 삶인 영생, 천국을 목적으로 두고 살아갈때 가진것이 적더라도 지나가는 인생이기에 넉넉하게 이땅에서 지낼수 있을 것임을 믿는다. 예수로 말미암아 구원받았으니 정말 감사하다. 주님만 함께 한다면 무슨일이 있어도 만사 오케이이다.

이세상에 많은 역할들이 있다. 역할이 빛나야 한다. 빛의 본질은 착하고 의롭고 진실하다는 것이다. 사실은 진실하게 살지 못하는 사람이었다. 배우하랴 장로하랴 양손에 일거리를 쥐고 움직이려니 교회에서도 연예계에서도 진실하지 못했다. 교회가서는 탈렌트 역할을 하느라고 진실하지 못했고 세상에 나가서 기대에 어긋날까 체면치레 때문에 예수흉내를 내는 정도였다.

그런 가운데 오라는 곳은 많고 바빴다. 목사들도 부르고 장로들도 모임에서도 불렀다. 그러려니 했다. 진정 구원하신 그분이 감사해서가 아니었다. 가짜였다. 앞으로 나를 어떻게 이끌어 가실지 모르지만 하나님은 이자리까지 이끌기위해 손을 대시는 수고를 아끼지 않으신다.

죽음의 순간에 뱉은 말

2005년 5월에 목사안수를 받은지 2년 조금 넘었다. 늦둥이 목사이다. 하나님은 2000년 신사적인 암이라는 감상선 암을 허락하셨다. 수술후 호르몬제로 지금까지 살고있다.

2001년에는 아틀란타에서 방송국을 만든다고 초청해 3일만에 다녀왔다. 서울에 도착한 다음날 드라마 대본을 보고 책을 탁 놓고 일어나는데 앞에 깜깜해지고 숨이 막혔다. 숨을 들이키기는 했지만 뱉어지지 않았다.

순간 죽음이 떠 오르고 조금 빠르구나 하면서 하나님이 불러 가시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순간적으로 나도 모르게 손으로 가슴을 때리면서 "호흡 끓기기 전에 회개를 받으세요"라고 말하고 쓰러져 의자에 기대는데 아내가 튀어나오며 소리를 질렀다.

나보다 믿음이 좋은 아내에게 "주여"라는 대사를 기대했다. 아내는 하나님을 부르지 않고 구급 전화번호 119를 외쳤다. 연기자인 것이 감사한것은 죽음을 목전에 두고도 여유가 만만해 아내의 모습이 보였다. 아내의 모습을 보면서 인간은 현실앞에 저렇게 무너지는 구나 라고 생각했다.

앰블란스에 실려가면서 바람이 부는 동산에 올라가 서있었다. 오색잔디밭이 양탄자가 깔리는 듯 보였다. 주님의 모습이 앞에 계셨다. 아 주님이시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가슴속에서 울린다. 주님은 돌아안보시고 앞만 보시고 무엇인가를 찾으시는 듯한 모습이었다. 그리고 들리는 소리는 병원 의사의 목소리였다.

죽음의 순간에서

의식은 들었지만 눈앞이 비닐에 가린것 처럼 형체만 보였다. 병원에서는 장례준비를 해야 한다고 했다. 숨뇌가 부어 소뇌를 장악하고 잡아 먹어 소뇌가 죽어가고 있었다. 병원 원장님이 새벽에 나와 응급실에 방을 만들어 주었다. 믿는자들의 격려 위로 도움이 중요하다. 나홀로 신앙은 천만의 말씀이다. 하나님의 사랑중 큰 것이 이웃사랑이다. 병원에 한대뿐인 기계를 나에게 장착했다. 3일재 되는 날 숫자가 밑으로 내려가고 살아났다.

숨뇌가 줄어들면서 제자리로 가는 과정이었다. 다음 진단은 살았으나 사는 날까지 휄체어를 타야한다고 했다. 의사에게 이야기를 들은 아내는 내앞에서 이야기를 하지 못하고 오버액션을 했다. 그것을 안 나는 소리를 질렀다. 배우를 30년 했다. 하나님께 감사한것은 배우하며 연기를 신앙처럼 한 것이다. 감동하고 웃기고 슬퍼하고 바르게 살게하는 것이 연기이다. 내가 할 역할을 아니면 안했다.

신앙으로 극복하기

내 직업이 무엇이고 어떻게 살아갈 인간임을 아시는 하나님이 훨체어를 타게 하시지 않는다고 믿었다. 집사람을 내쫓고 침대에 누워 하나님 이름을 불렀다. "하나님, 내가 무슨일을 하는지 알지 않습니까. 이렇게 쓰러지면 내가 맡은 것은 어떻하라고요" 기도를 4일정도 했다.

침대에서 손에 힘을 주고 일어나니 앞으로 쓰러졌다. 하체가 말을 듣지 않았다. 하지만 혼신을 다해 화장실가는 것, 목욕하는 것도 아내에 의지하지 않고 내가 했다. 나는 살아야 했다. 그러기위해 음직여야 했다. 걸었다. 뇌경색 중증으로 의사는 못한다고 하지만 주님이 나와 함께 하신다면 그의 이름으로 일어서야 한다.

아침과 저녁 천보씩 걸었다. 힘들었지만 배우로 훈련한 경험으로 바로 걸을수 있었다. 일반인이 나처럼 뇌가 망가지면 나처럼 못걷는다. 소뇌의 30%만 살아있다.

나의 회복에 놀란 의사의 입에서 "예수믿으면 그렇게 될수 있는가?"라고 말이 나왔다. 기적은 멀리 있지 않았다. 기적은 구전을 통해서나 듣는 이야기인줄 알았다. 바로 내가 바로 기적 덩어리였다. 지금도 자각증상으로 한분이 두분으로 보인다. 결국 하나님은 23일만에 병원에서 걸어나오게 하셨다.

교회를 개척하다

신학교 문을 두드렸다. 내가 가장 듣기 싫어한 말은 목사가 안될려고 이리저리 피하다 얻어맞고 주의 종이 되었다는 것이었다. 나는 하나님이 할일없어서 그러시겠느냐고 생각했다. 자기가 하고 싶어서 하는 것이지 했는데 나도 그렇게 됐다. 병원에 나와 신학공부를 한다고 하자 아내는 '할렐루야'로 응답했다.

준목(장로교의 강도사)일때 교회를 개척했다. 대학교 안에 있는 교회에서 1년 사역을 하다가 개척을 하게 됐지만 불안했다. 내가 목회에 대한 무슨 재주와 실력이 있는가? 배우만 했는데. 교회 개척지가 우리집 마루였다.

학교를 떠나기 전날 존경하는 교수 두분이 내손을 잡고 마음을 묻자 불안하다고 대답했다. 교수님은 "불안해 하지 말고 오직 예수님만 전하시오"라고 이야기를 했다. 그순간 마음의 문의 활짝 열리는 것을 느꼈다. 그래 예수님만 전하자고 생각했다. 예수님과 같은 마음으로 목회를 하라는 말씀으로 받았다.

암흑에서 광명으로

나는 누구에게도 지기를 싫어하여 오기로 연기했다. 불꽃튀는 연기대결을 펼치기도 했다. 어머니가 9살때 자살을 했는데 그 아픔을 말로 표현할수 없었다. 그뒤로는 어떤 사람이라도 자살을 하면 인간이 아니다는 생각이 들었다. 결손가정에 자란 아이들의 성격과 대인관계는 엉망이다. 표현대로 나는 개판으로 살았다

그러나 아내를 만나고 하나님을 만났다. 하나님의 방법을 말을 표현할수 없다. 삶을 인도하시는 분이 하나님이시다. 하기싫다고 안하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을 만나기는 했지만 인격적으로 못만났다.

산기도에서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났다. 한편으로는 특별기도가 필요하다. 인격적으로 하나님을 만나면 아무리 인간말종이라도 대책이 세워지는 줄 믿는다. 하나님이 계획하시는대로 우리를 사용하시는 것을 믿는다.

성도에게 무릎을 꿇은 임동진 목사

집에서 교회를 개척했는데 사람들이 모이자 민원이 들어와 집에서 예배를 드리기 어려웠다. 결국 식당하나를 임대해서 예배를 드리기 시작했다. 예수님만 전하자며 예수마음으로 성도들을 섬기고자 했는데 말대로 안되었다.

한 성도는 배우출신이니 설교가 연기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내가 왜 그런소리를 들어야 하는가 하는 회의도 들었다. 어느 개척교회 목사도 새로 오는 성도가 반갑다.

그런데 새로온 온 나보다 어린 성도가 예배가 끝나고 "오늘 설교가 좋았네요"라고 구경한다는 식으로 말했다. 나를 목사라고 생각하기 보다는 탈렌트 임동진의 설교를 들어준다는 식이었다. 나도 모르게 "집사님은 우리교회 체질이 아닌가봐"라고 이야기 했다. 그것이 얼마나 무서운 이야기인줄 몰랐다.

그다음부터 그 성도는 교회를 안나왔다. 예수님만 전하세요라는 이야기가 말씀만 전하라는 이야기가 아니라는 것을 알았다. 큰 실언을 했구나 고민했다. 어느날 그 성도집에 심방을 가서 무릎을 꿇었다.

그리고 "신인 목사라서 착오가 많으니 용서하라. 내가 잘못했다"고 말했다. 하나님께서는 늦둥이 목사를 그렇게 훈련을 시키셨다. 한쪽 눈에는 분한 눈물이 다른 한쪽 눈에는 변한 나를 보고 감동한 눈물이 났다. 어떻게 하다 내가 이렇게 변했는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다음부터 교회가 회복되었다. 내방에 있는 모든 악세사리는 모두 그성도가 가져다 놓은 것이다. 하나님은 겸손을 좋아하신다. 신실과 진실은 겸손이 없으면 안된다.

왜 신실하고 겸손해야 하는가? 궁극적인 그날이 오면 하나님의 율법을 행한자에게는 대대로 인자하심이 떠나지 않는다. 영혼구원과 영생복락이 핵심이다. 이것을 잃고 굴러가는 인생을 살다가 그날이 오면 어떻게 되겠는가.

죽음과 신앙

한국 떠나기 이틀전 디제이가 죽었다. 그전에는 박세직 장로도 죽었다. 노무현 전대통령도 죽었다. 다 떠나는 인생이다. 지나가는 인생이기에 부름을 받았으면 빛의 삶을 살아야 한다. 빛의 사람과 어둠의 사람의 차이는 무엇인가? 착하고 의로움과 진실이다. 나는 빛의 자녀이다. 진실함을 연출하고 마지막도 그렇게 끝내고자 한다.

세미나에 참가하여 한 맹인 목사를 마나게 되었다. 그 목사는 나에게 간증집회를 초대했다. 그에게는 아들이 셋있었다. 그중 큰아들은 공중파방송의 프로듀서였다.

장자연 자살사건이 시작이 어떻게 되었는지 아실것이다. 이전의 프로듀서는 형님같고 아버지 같았다. 하지만 세상이 달라져 스스로 가치를 무너트리고 있다. 그 아들은 유명한 아침 프로그램  연출자였는데 몇일전에 사표를 냈다고 했다.

게스트가 봉투를 주었는데 봉투를 팀장에게 가져다 주니 팀장이 "유난떠는 예수쟁이"라고 욕했다. 그는 결국 사표를 냈다. 그는 아버지 목사에게 그런것은 배우지 못했다. 그가 정말 유난을 떨었는가?

목사가 된후 자신에게 말할수 있는 것은 반듯하게 살자는 것이다. 적당히가 어디에 있는가. 사람인데 그럴수 있다는 말은 사탄이 주는 말이다. 우리는 택함을 받은 사람이다. 불법이라면 하지 말아야 빛의 자녀이다.

박정희 대통령도 땅에 뭍히고 국군묘지 인부의 장화발에 짖눌려 밟히더라.하지만 왕같은 제사장인 우리는 다르다. 나는 그분을 기대함으로 장로이지만 죽음의 목전에서 "회개받으소서"라고 했는데, 세상을 떠나는 날 무슨 고백에 나올까 궁금하다. "이제 가오니 나를 받으소서" 라는 고백이 나올줄 믿는다.

탈렌트 여운게도 죽었다. 다 떠난다. 천만년 살것 처럼 "주시옵소서"가 아니라 신앙의 본질을 추구하는 성도들이 되기를 바란다.

가문의 영광

후배가 조폭영화을 만들었다. 할아버지가 윤봉길 의사의 도시락 들었던 분이라고 자랑하는 대사가 나왔다. 도시락을 든 것이  영광이 아니다. 엘에이 처제 3명이 있는데 지독한 예수쟁이다. 이것이 가문의 영광이다. 아들이 7년전 안수를 받은 선배목사이다. 그것이 가문의 영광이다. 형통한것만 복을 누리는 것이 아니다. 고생도 누릴줄 알면 진짜 알토란 같은 복이 떨어진다.

감사함으로 살아야 한다. 어떤 상황이라도 겸손히 살면 된다. 경제한파라고 하는데 낮추면 한파는 넘어간다. 꼿꼿하게 서있으면 안된다. 그리고 더욱 매달려 세계경제 회복을 위해 기도히라. 그럴때 복을 더할줄을 믿는다.

ⓒ 2009년 아멘넷 뉴스(USAame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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