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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교협, 한독선연 대처방법은 공의와 사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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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ㆍ2009-09-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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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회기 뉴욕교협(회장 최창섭 목사)은 회기 마지막 4차 실행위원회를 9월 30일(수) 오전 10시30분 순복음연합교회(양승호 목사)에서 열었다.

2부 회무에서는 최근 뉴욕교계의 큰 관심사인 "한국 독립교회 및 선교단체 연합회(이하 한독선연)"의 뉴욕 목사안수식에 대한 대처를 의논했다.

한독선연은 7월부터 뉴욕지역에서 목사안수식을 한다며 후보를 모집하는 대대적인 광고전을 벌였다. 뉴욕교협과 뉴욕목사회는 9월 9일 한독선연의 뉴욕 안수식을 반대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한독선연은 9월 24일 뉴욕과 미동부지역 지원자 13명(한국지원자 2명 별도)에게 목사안수를 주었다.

안수식 다음날인 25일, 뉴욕교협은 임원회의를 열고 △한독선연에서 안수 받은 사람들을 교협회원으로 받지 않으며 △안수식에 안수위원으로 참가한 목사는 교협의 임실행위원이 될수 없다는 등 2개항을 결의했다. 이 안건이 실행위원회에 올라와 토의가 된 것.

안건을 놓고 긴 토론이 벌어졌다. 전직 교협회장단을 중심으로 할만큼 했으니 더이상의 조치가 필요하느냐는 유화론이 제기됐다. 하지만 강한 의견도 이어졌다. 결국 안건을 받아들이지만 이번에 한해서 공식적인 사과를 하는 사람들을 구제할수 있는 길을 열어두기로 함으로 공의와 사랑이 다 살게 됐다. 통과된 안은 10월 19일 열리는 뉴욕교협 정기총회를 통과해야 유효해 진다.

한편 최창섭 목사는 "한독선연에서 뉴욕에서의 목사안수를 앞두고 한번도 접촉한적이 없었다"며 "적어도 예의를 지켜야 했다"고 말했다. 한독선연 김상복 회장은 뉴욕교협측에서 만나주지 않았다고 주장한바 있어 거짓말 논란에 휩싸이게 됐다.

실행위원회에는 한독선연의 안수식에 안수위원으로 참가한 A목사와 2번째 안수를 받은 S목사가 공개발언을 통해 사과했다. S목사는 "교협에서 쫓겨나면 갈곳이 없다. 기회를 준다면 앞으로 교협일에 열심히 협력하겠다"고 화끈한 사과를 해 박수를 받기도 했다.

이런 뉴욕교계의 분위기 속에서 한독선연은 뉴욕에서 2번째 안수식을 가지기는 힘들어 보인다.

뉴욕교협 회장 최창섭 목사의 시작발언

한국에서 온 한독선연이 안수식을 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양단체(교협/목사회)에서 대처방안을 의논하여 성명서를 발표하게 됐다. 다른 지역은 가능할지 몰라도 뉴욕은 다르다. 적어도 예의를 지켜야 했다. 그런것도 없이 뉴욕교계에 혼란을 주니 성명서를 발표하게 됐다.

언론들의 보도에 따르면 한독선연에서 우리에게 접촉하려고 했는데 우리가 응해주지 않았다고 했는데 한번도 연락을 받은 적이 없다. 성명서가 발표된 후에도 아무런 이야기가 없었다. 안만나 주었다고 주장하는데 오히려 연락이 안와서 만날수 없었다.

사정상 안수식에 가신 분들도 있다. 임원회에 와서 사정을 이야기를 하면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다. 기존질서를 지키려고 애를 쓰는 모습을 보여 주었으면 좋겠다.

한독선연에서 목사안수를 하니 앞으로 다른 선교회에서도 목사안수를 준다고 하면 혼란이 가중된다. 그래서 임원회의에서 한독선연에서 안수받은자는 교협 가입을 불허하고 안수위원으로 참가한 사람은 임실행위원에서 제외한다고 결정했다.

어떤사람은 소속교회도 모르게 한독선연에서 목사안수를 받았다가 사퇴하는 일도 벌어졌다. 안수위원으로 참가한 분들도 나름대로 이유가 있겠지만 차기 교협에서 임실행위원으로 배재하는 경고적인 사인이 있었으면 좋겠다.

전직 회장들의 유화론

한재홍 목사 = 모임에 갔다고 양단체의 회장이 성명서를 발표한다기에 지지했다. 잘한일이다. 한독선연이 뉴욕교계를 알기를 우습게 안 것 아니냐. 그런데 지금부터는 교협이 할일이 아니라 교회들이 알아서 할일이다. 교협에서 이런것까지 의논하고 있으면 일반인이 볼때 분열되었다고 할까 염려가 된다. 안수위원으로 참가한 목사들을 임실행위원으로 하지 말자고 할것 까지 뭐 있느냐. 회장단이 의논했을테니 내년에 조용히 그렇게 하면 될것 아니냐. 여기서 끝내야 한다. 이런것 까지 결정할 필요가 없다.

(유상열 목사 = 정죄하는 차원이 아니라 가만히 있으면 교협을 우습게 본다. 교협이 살아있다는 것을 알려주어야 한다. 안수위원으로 참가한 분들은 사과를 하던지 그것에 준한 액션이 있어야 한다. 그냥 끝내자는 것은 무슨 경우냐. 교협에 전화를 걸어 교협이 무엇을 하느냐고 항의하는 분들이 상당수 있다. 할일은 해야 한다.)

황경일 목사 = 용기있게 대처한 교협과 목사회에 감사하다. 안수위원으로 참가한 A목사와 B목사는 교회의 부사역자들이 목사안수를 받았기에 동참했다. 안수위원으로 참가한 분들중 미안하게 생각하고 정중히 사과하는 분들이 있다. 그들에게 좋은 교훈이 되었을 것이다. 사과를 듣고 용서와 배려가 있었으면 좋겠다.

이병홍 목사 = 교협에서 오래 일하면서 볼때 이런일을 교협이 할일이 못된다. 뉴욕교협은 가치있는 일을 해야 하고 본질적인 일을 해야 하는데 이번일은 개인적이며 감정적인 요소가 개입이 되어 있다. 성명서 발표는 잘했다. 물론 안수식에 참가하여 안수위원을 한 목사들이 교협에 연락을 안한 것은 큰 실수이다. 하지만 이번 안건은 분리적인 성격으로 연합사업에 방해가 된다. 회장이 바뀌면 정책이 또 바뀌어 질수도 있다. 꼭 그렇게 해야 하겠다면 양단체 임원중에도 안수를 교단에서 정식으로 안받은 사람도 있다. 그런 사람들은 어떻게 할것인가?

공의와 사랑으로

김용익 목사 = 앞으로 이런일이 다시 안일어난다는 보장이 없다. 선조치후 사과가 있어야 한다. 그냥 넘어가면 어떻게 하나? 반드시 이일에 대해 어떤 조치를 결정을 한 다음에 사과를 받든지 해야 한다.

박이스라엘 목사 = 회장단과 임원들이 여러차례 의논하면 내린 결론이다. 세상사람이 볼때도 잘못되었다고 보는 편이 많은데, 교협이 결정하고 성명서까지 냈다. 그럼에도 안수식에 참석한 것은 교협과 반대의견을 가지고 갔다고 볼수 밖에 없다. 교협의 귄위가 필요하므로 안건을 받기를 동의한다.

허윤준 목사 = 성명서를 발표까지 했는데 일단 안건을 받은 후 사과하고 용서를 구하는 분을 구제할수 있는 길을 열어두면 함부러 교협을 대하지 못할것이다.

장경혜 목사 = 평생 목회의 길을 가려고 안수를 받았을텐데 고래싸움에 새우등 터지는 격이다. 성명서를 냈지만 개인적으로 알리지 않은 이상 회원으로 안받는 것은 불공정하다. 소수의견도 중요하다.

안수식 참가자들의 사과

A 목사 = (교회 부사역자가 안수받음, 본인은 안수위원) 협동총무가 되었는데 도와주지는 못할망정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 한국에 있을때는 한독선연의 목사안수를 제일 반대한 사람중 하나이다. 뉴욕교협과 목사회가 발표한 성명서를 보지 못했다. 이번 일을 통해 사려깊게 일을 살펴야 겠다는 교훈을 가졌다. 그런 면에서 죄송하게 생각한다. 앞으로 노력해서 교협을 돕도록 하겠다. 죄송하다.

S 목사 - (본인이 두번째 안수를 받음) 죄송하다. 성명서 광고도 보고 반대하는 분들의 의견도 들었지만 개인적인 사정이 있었다. 진심으로 사과한다. 어떤일이 있더라도 교협이 하는 일에 따르겠다. 교협에서 쫓겨나면 갈곳이 없다. 기회를 준다면 앞으로 교협일에 협력해서 열심히 일하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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