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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동양제일교회 4월말까지 담임목사 청빙 완료 할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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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ㆍ2010-01-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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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광 목사 소천후 담임목사 청빙을 놓고 성도들간에 혼란을 빚어온 뉴욕동양제일교회 문제에 노회가 개입하여 법적인 하자가 있는 청빙결정을 취소시켰다.

PCUSA 동부한미노회(노회장 허봉기 목사)는 당회를 해산하고 행정전권위원회(이하 행정위, 위원장 김현준 목사)를 구성하고 1월 13일(수) 저녁예배에서 교인들과 첫 만남을 가졌다. 먼저 예배에서 행정위 위원장 김현준 목사가 말씀을 전했다. 예배후에는 성도들에게 노회의 결정을 알렸으며, 4월말까지 담임목사를 청빙하겠다는 일정표를 밝혔다. 또 성도들이 궁금한것을 질문할 기회를 주었다.

만남에는 행정위 위원들뿐만 아니라 노회장 허봉기 목사, 서기 박상천 목사, 노회 사무총장 김득해 목사, 목회위원장 문정선 목사등이 참가했다.

행정전권위원회 위원장 김현준 목사는 '로마서 8장 26-28절'을 본문으로 말씀을 전했다.

“미국 목사가 목이 아파 친구의사를 찾아갔다. 의사는 신경성 후두염으로 판정하고 요즘 힘든 일이 많느냐고 물었다. 목사는 교회의 여러가지 어려움을 이야기 했다. 그때 목사의 친구인 의사는 정색을 하고 ‘문제에 포커스를 두지 말고, 하나님에게 포커스를 두라’고 충고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세상과 개인문제를 보고 산다. 문제에 대해 너무 집착을 할 때가 많다. 하나님에게 촛점을 맞추는 것은 용기와 문제해결 실마리를 준다. 여러분은 산을 옮길 수 있는가? 내가 아무리 믿음이 크다고 해도 산을 옮길 수는 없다. 하나님에게 모든 것을 맡길때 하나님이 산도 옮기신다.

어떤 사람은 기도를 하는데 ‘함께 하소서, 도와주소서’라고 기도한다. 하지만 그 기도제목은 하나님이 이미 하시는 일이다. 예수님은 이미 약속을 주셨다. 그런데 못 믿고 함께 해달라고 기도하는가? 예수님은 여러분과 함께하신다. 그런데 우리는 그것을 믿지 못하고 한눈팔고 문제에 집착한다. 성경은 맡기고 버리라고 한다. 염려를 단지 맡기는 것이 아니라 버리라고 하는 성경구절은 위로가 된다.

'돕는다'는 본문은 성령도 우리를 이끄신다는 이야기이다. 성도의 견인이다. 한국에서 차가 고장나면 견인차가 온다. 자동차를 견인(토잉)할때 드는 바퀴가 모두 다르다. 물어보니 엔진의 힘을 받는 바퀴를 들어 올려야 한다. 전륜구동은 앞바퀴, 후륜구동은 뒷바퀴, 사륜구동은 네바퀴를 다 들어 올려야 한다. 잘못 들어 올리면 안된다.

마찬가지로 하나님의 도우심을 받기위해 염려를 하나님께 맡기기 위해서는 우리의 의지와 생각등 모든 힘을 하나님에게 맡겨드려야 한다. 나는 앞바퀴를 끌면서 하나님께는 뒷바퀴를 맡기려고 하면 자동차가 고장난다. 사람에게는 여러 고집들이 있다. 하지만 하나님께 맡길때는 내 생각과 고집도 맡겨야 한다.

그래야 하나님이 고장난 차를 끌고 우리의 삶을 인도해 가신다. 이와 같이 성령도 우리 연약함을 도우시니. 선을 이루기 위해서이다. 성령의 도우심을 간구하고 협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에 맡겨라. 통성으로 기도하자. 우리의 연약함을 아시는 성령님께 모든 것을 맡겨라. 이제부터는 모든 일을 선을 이루기로 약속하신 하나님께 나의 의지를 맡기고 나를 인도하시기를 기도하라.

행정위 위원장 김현준 목사는 설교를 마치며 김일광 목사와의 인연을 소개하며 감동적인 이야기를 했다. "행정전권위원장이라는 직위는 무서워 보이지만 잘해야 본전인 자리이다. 개인적으로 김일광 목사님과 좋은 경험이 있다. 4년전 뉴욕의 한교회가 어려움을 겪어 김일광 목사님이 행정전권위원장이었고 내가 위원이었다. 한달에 2번씩 만나 회의를 했다. 모임을 마치고 나가면서 김일광 목사님에게 "힘드시죠" 라고 물으면, 김 목사님은 "요즘 내교회보다 이교회를 위해 더 기도를 많이 하게 된다"고 대답했다. 저도 김 목사님이 담임했던 교회의 행정전권위원장으로서 그럴 수밖에 없을 것이라 생각한다. 여러분들의 목회자는 아니지만 적어도 우리교회 만큼 기도하겠다. 여러분들과 같이 노력하면서 합하여 선을 이루고, 마음고생과 어려움이 더욱 교회를 성숙하게 만드는 기회가 될것이다.“(여기저기 아멘소리)

PCUSA 동부한미노회 노회장 허봉기 목사는 "어려운 가운데에서만 깨닫는 말씀과 은혜를 받게 하시고, 하나님이 원하시고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고 전하는 교회가 되게 하소서"라고 기도했다. 이어 허 목사는 "행정위가 교회를 도와주고, 하나님이 원하시는 방향으로 움직여 가기위해 일을 시작하게 되었다"라며 이날 참가한 5인의 위원을 소개했다. 행정위는 위원장 김현준 목사를 포함하여 목사 4인과 장로 3인등 7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리고 성도들의 질문을 법적으로 답하기 위해 노회 사무총장 김득해 목사, 목회위원장 문정선 목사, 서기 박상천 목사 등이 참가했다.

먼저 행정위 위원장 김현준 목사는 노회의 결정을 뉴욕동양제일교회 성도들에게 알려주었다. PCUSA 동부한미노회는 지난해 12월 29일 임시노회에서 7인의 행정전권위원회를 구성했다.

PCUSA 규례서에 나오는 행정위의 기능과 업무는 다음과 같다. 1. 동양제일교회 당회를 해산하고 당회의 역할을 대신한다 2. 매주일 및 기타 에배시 설교자를 파송한다 3. 적법한 절차를 거쳐 청빙위원회를 구성하여 담임목사를 청빙하고 당회구성을 돕는다. 김현준 목사는 "행정위는 1-3의 역할을 여러분의 협력으로 해 나갔으면 좋겠다"고 부탁했다.

그런데 남아 있는 두 가지 내용은 최악의 경우이다. 나중에 노회장 허봉기 목사가 이를 잘 설명하고 있다. 4. 만일 두 그룹의 분쟁이 해결할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될 때 교회를 해산하거나 두 교회로 분리하도록 노회에 요청할 수 있다. 5. 만일 위원회의 임무진행에 방해되는 일이라고 판단될 때 그 재량으로 징계권한을 가지며 사법적인 절차를 밟을 수도 있다.

위원장 김현준 목사는 아래와 같이 행정위가 앞으로 할 일을 소개하고 4월말까지 담임목사 청빙을 완료되기를 기대했다.

1. 최우선 과제는 새로운 담임목사의 청빙과 당회의 재구성이다. 이 업무를 위해 교회대표들과 빠른 시일내로 진행하기로 했다. 김 목사가 소천후 6개월이 지나고 있다. 행정위는 다시 교회로 와서 교회대표들과 청빙위 구성에 대해 면담하고 상의를 하기로 했다.
2. 새로운 담임목사 취임할때 까지 예배가 소흘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3. 매월 1회 당회업무를 처리한다. 또 교회의 모든 광고사항은 어느 한 개인이 예배중에 광고하지 않고 주보를 통해 전달한다.
4. 담임목사 청빙과 당회구성의 시간계획은 다음과 같다. 1-2월에는 청빙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원회 구성은 공동의회를 거친다. 2-3월은 청빙공고가 1개월간 나간다. 3월에는 지원서를 점검하고 인터뷰를 한다. 4월에는 청빙결정을 위한 공동의회를 연다. 5월에는 청빙결정의 노회통과후 위임식을 하고 새로운 담임목사와 함께 당회를 재구성한다.

성도들의 질문이 이어졌다. 교회의 운영을 위해 실무를 담당할 운영위원들이 구성시기를 묻는 질문에 노회법통 박상천 목사는 "행정위가 필요하다면 교회대표와 만나 실무적인 이야기를 하겠다"고 대답했다

한 장로는 "미장로회는 장로중심의 운영과 정치를 한다. 당회가 해산되었지만 동양제일교회가 수십년의 역사를 가진 교회이다. 교회대표성을 말했는데 5명의 당회원의 귄위와 특권을 내세우자는 의도는 없지만 교회정치의 대표성을 장로중심에 두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물었다.

노회장 허봉기 목사는 "운영위가 당회기능을 대신한다. 평상시 교회활동은 그대로 하지만 지휘하는 것은 당회 대신 행정위이다. 당회가 해산된것은 법적 하자가 있어서이다. 운영위가 이전 당회원들의 의견을 참고할수는 있지만 당회원들이 주도하여 교회를 수습하려면 행정위가 하는 일이 실효를 거두기가 힘들다. 행정위는 가능하면 중립적인 입장에서 일을 처리한다. 이전 당회 장로의 주도는 도움이 안된다"고 대답했다.

다른 장로도 "지난주에는 교회밴을 운전하는 분이 그만두겠다고 했으며, 차량처분문제도 있다. 그전에는 당회에서 처리했는데 이제는 행정위에서 한다고 하니 기다리고 있다. 공백기간에 일어나는 일들이 많다. 이런 일들은 앞으로 어떻게 처리하느냐"고 물었다.

노회장 허봉기 목사는 "이해해야 할것은 동양제일교회는 문제가 있어 어려움을 당하고 있는 교회이다. 문제없을 때와 같이 불편없이 일이 진행되는 것은 어렵다. 행정위가 구성됐으니 앞으로 모든 창구는 행정위 위원장을 거쳐 결정되고 전달될것이다. 우리가 와서 일어난 문제가 아니라, 여러분들이 교회를 운영하다가 생긴 어려움이다. 정상적인 때와 달리 불편할때도 있을 것이다"고 단호하게 대답했다.

노회장 허봉기 목사의 설명

노회장으로서 터놓고 불편한 것도 이야기해야 한다. 분쟁이 생겨 행정위가 개입이 되고 당회가 대신하게 됐는데 만약 순조롭게 진행되지 않으면 위 4-5항의 불미스러운 것을 해야 한다. 일을 진행할때 계속 대치상황으로 가면 원치 않은 사태가 벌어진다. 건강한 교회로 회복하기 위해 노력해 달라.

(이어 허봉기 목사는 미장로교 PCUSA 분쟁교회의 예를 들며 설명했다.)

시카고에 있는 가나안교회는 1천명 모이는 교회였다. 담임목사가 은퇴하면서 교회가 분란이 생겨 나중에는 대회에서 행정위를 구성해 엉망인 노회와 교회를 해산했다. 가까운 롱아일랜드한인장로교회도 몇백명이 모이며 오랜 역사를 가진 교회이다.(동부한미노회가 아니라 롱아일랜드 노회소속 교회) 하지만 갈려서 수습이 안되니 노회가 교회해산을 결정했다. 건축을 위한 30만불의 건축헌금도 노회에 귀속됐다.

교회의 재산권은 교회가 해산되면 노회로 귀속된다. 갈려서 화합의 가능성이 없으면 노회는 두 교회로 나눌 수 있다. 그럴때 노회판단으로 재산의 양분이 가능하다. 하지만 그룹이 미장로회에 남으면 되지만 교단을 탈퇴하면 재산없이 나가야 한다.

그룹에서 교단법을 따르는 것을 보아 한 그룹을 진정한 미장로회 교회로 결정할 수도 있다. 노회결정에 불복하면 대회에 제소가 가능이다. 하지만 사회법도 교단법을 지지한다. 재산권에 대해 바로 알아야 한다. 자신의 의사 관철보다 중요한 것은 의견을 좁여 한교회로 회복하는 것이다. (성도들 여기저기서 아멘과 박수) 아니면 정반대의 일이 벌어질 수 있다.

행정위의 의사진행을 방해할 때는 법적대처가 가능하다. 만약 행정위 위원이 사회를 보는데 고함을 치면 일차로 경고하고 반복하면 그 자리에서 접근금지 명령을 내릴 수 있다. 명령을 어기면 경찰을 부르고 체포된다.

기도하면서 잘못된 것을 고치며 상한마음을 풀고 한교회의 회복이 최선이다. 나뉘어서 한쪽 손을 들어준다고 해도 상처가 남는다. 교회의 역사가 있다고 교회해산을 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면 잘못이다.

남가주 토렌스 교회는 4천여명이 모였지만 분규가 생겨서 갈려나갔다. 규모가 작은 6백명이 식당에서 예배를 드렸는데 나중에 승소를 했다. 담임목사와 몇천명의 교인들은 교회를 나가야 했다. 여러분들도 감정적으로 해서 될 일이 아니다. 행정위의 지도를 믿고 협력하고 의논하는 분위기로 갈 때 극복이 가능하다.

김득해 노회 사무총장은 “우리노회에서는 3번 이런 경우가 있었지만 잘 해결이 되어 12년동안 사회법정 고소사건이 없다. 행정위는 여러분들을 도와주고 목사를 청빙해서 잘되도록 하자는 것이다. 반드시 성공하리라 본다. 행정위 위원장을 중심으로 잘 해나가기를 기대한다. 하나님의 큰 기적이 있을 줄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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