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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코스대학교 음대 교수들의 힐링 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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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2ㆍ2023-02-17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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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코스대학교(김종인 총장)는 온라인 프로그램 학위 허가를 받고, 1년 전에는 김종국 목사를 디렉터로 하여 미동부에 온라인 프로그램을 개설했으며 가정 먼저 목회학 박사(D.Min)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그리고 1년이 지나 신학대학 및 경영대학과 더불어 음악대학을 시작한다고 알렸다.
 

2월 16일(목) 오후 7시, 뉴저지 잉글우드클립에 소재한 NV 팩토리  홀에서 오이코스대학교의 온라인음대 교수들의 연주회가 열렸다. 음대 교수들이 미동부에 시작하는 음대 온라인 학위 과정을 홍보하는 연주회로, 2004년 개교한 학교 개교 20주년 기념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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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총장은 음악회에서 인사를 통해 “20주년을 맞아 학교 설립이념을 실행해 옮길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며 키워드를 ‘힐링’으로 정했다. 신학대학, 경영대학, 음악대학이 힐링을 키워드해서 커리큘럼에 융합을 시도하고, 특히 예술대학을 설립하여 문화를 중요한 콘텐츠로 학교의 설립이념을 정립해 가려고 하고 있다”고 했다.

 

김 총장은 “오이코스대학교 음악대학 교수들이 팬데믹 이전부터 하와이, 샌프란시스코, 산호세, 오클랜드 등 여러 지역을 순회하며 노숙자 돕기나 교도소 공연 등을 통해 힐링을 연주해 왔다. 뉴저지에 공연도 이와 동일한 맥락에서 진행된다. K클래식의 기반아래 힐링을 공연 속에 담아낸다. 이민자들의 빈 가슴을 가득 채우는 복된 시간이 될 것으로 믿는다”라고 인사했다.

 

음악회에는 음대 온라인 학위 과정의 학장 여근하 교수의 바이올린 연주, 동부지역 음대 디렉터인 테너 김성욱 교수의 노래, 게스트로는 클라리네스트 최승호와 피아니스트 강민영이 무대에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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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여근하 교수가 직접 편곡한 바이올린 솔로곡인 어메이징 아리랑, 민경찬 작곡가의 무궁화, 이원주 작곡가의 왕십리 아라리, 오병희 작곡가의 뿌리 깊은 나무, 유진평 작곡가의 국화 옆에서 등으로 한국인이면 모두가 마음으로 공감할 수 있는 한국 이야기들이 담겨있다.

 

음악회 유튜브 영상으로 보기

https://youtu.be/9OL18Az_6xY 

 

여근하 교수는 음악회에 앞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2014년부터 16년까지 서울시 홍보대사를 하면서 바이올린으로 우리나라 역사를 담은 곡들을 연주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한국사람으로 한국 이야기와 역사를 음악으로 연주해보자는 생각을 그때부터 가졌으며, 요즘 한류열풍과 맞물려서 K클래식이라는 장르가 생기며 호평을 받았다”고 인사했다.

 

한국 예술비평가협회는 2020년 여근하 교수를 한국을 빛낼 차세대 유력 K클래식 바이올린니스트로 선정했다. 여 교수는 “음악회에서 이민자들이 들으면 옛날 생각이 나는 한국적인 색채를 띄는 곡을 많이 다룬다. 힐링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초청했다.

 

작년 4월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여근하 교수의 독주회는 역사를 노래하는 바이올리니스트를 넘어 환경을 생각하는 아티스트라는 호평을 받았는데, 버려진 플라스틱 패트병을 재활용해서 만든 옷을 기업들이 후원하고 세계적인 드레스 디자이너인 강현주씨가 디자인한 가운데 입었다. 이번 연주회에도 재활용하여 만든 심플한 푸른색 드레스를 입고 연주를 하여 화제가 됐다.

 

기자회견에서 미동부 음대 담당 디렉터 김성욱 교수는 “음악회를 통해 다양한 언어와, 다양한 장르, 다양한 스타일의 곡을 다룬다. 아주 고전부터 최근 작곡한 곡들이 있다. 교수들이 폭넓은 장르를 소화하며 학생들을 교육시킬 수 있다는 비전을 보여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준비했다”고 인사했다. 미동부 음대 디렉터 김성욱 교수는 서울예고, 서울대학교 성악과, 메네스음대 등 많은 학위와 함께 수많은 상과 무대에 선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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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무엇보다 감동적인 것이 있었다. 김성욱 교수는 뉴저지 새언약교회 지휘자로 있는데 담임 김종국 목사가 기자회견을 마치며 멘트를 한 것이 있다. 김종국 목사는 “김 교수의 실력에 비해 교회규모가 작아 더 큰 교회에 가서 더 많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섬기라고 권면도 했지만, 자신은 목사님과 같이 이곳에서 예배드리고 찬양할 수 있어서 너무 귀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감동했다”며 “내 자신을 드러내기보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쓰임받기를 소원하는 귀한 일꾼”이라고 소개했다.

 

미동부 온라인 학위과정 입학문의는 김종국 박사(201-694-2855, jkkim@oikos.edu)이나 남한나 박사(201-952-0688,  namhana@oikos.edu)에게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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