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의교회 부활감사예배, 100세 지창보 교수 하나님의 품으로 돌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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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ㆍ2022-04-18 06:34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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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주님의교회 부활감사예배 현장
부활의 기쁜 소식이 온 세상에 울려 퍼진 가운데, 4월 17일 롱아일랜드 뉴 하이드 파크에 위치한 주님의교회(김웅태 목사)에서는 특별한 기쁨이 넘쳐나는 부활감사예배를 드렸다. 한국나이로 100세가 된 지창보 교수가 70여년 만에 하나님의 품으로 돌아오는 복된 시간이었다.
지 교수는 6.25전쟁 때 부모를 잃고, 남으로 혼자 피난 와서 어렵게 생활 하던 중에 여러 선교사들의 도움으로 연세대학교(당시 연희 전문대)에서 공부하게 되었고, 감리교 최초의 선교사인 아펜젤러 선교사의 아들 선교사인 헨리 도지 아펜젤러 선교사의 도움으로 미국 유학을 할 수 있었다. 듀크 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받은 후에는, 평생 미국의 유수한 대학에서 교수생활을 했다.
아쉽게도 지 교수는 오랫동안 하나님의 품을 떠나 있었다. 그러나 주님의 교회 성도들의 헌신적인 섬김으로 교회에 대한 마음의 문이 열리게 되었고, 이 날 교회에 나오게 된 것이다.
지 교수는 13여 년 전에 중풍으로 몸의 왼쪽을 거의 움직일 수 없었는데, 특히 코비드19 감염 후에는 지난 6개월 동안 전혀 걷지 못하고 누워서만 생활하고 있었다.
지 교수의 사연을 들은, 주님의교회 성도들이 매일 지 교수를 방문해서, 대소변까지 받아내는 섬김을 보여 주었다. 성도들은 “지 교수님을 천국에 보내드려야 한다”며 지 교수 집을 찾아 섬겼으며, 지난 3월에 주님의교회 김웅태 목사와 성도들이 지 교수를 찾아가서 복음을 전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구세주로 고백하는 놀라운 역사가 지 교수에게 일어났다.
김웅태 목사는 예배 후에 김선미 사모가 교수의 다리를 위해서 치유기도를 했으며 그 자리에서 지 교수가 다시 일어나서 걷는 역사가 나타났다고 소개했다. 김 목사는 사도행전 3장에 나오는 성전 앞의 앉은뱅이가 일어나서 걷는 것과 같은 기적이 눈앞에서 펼쳐지는 것을 보면서, 온 몸에 전율이 흘렀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 날 부활절 예배때, 지 교수 가정에서 같이 생활하는 4명이 “나 이제 주님의 새 생명 얻은 몸”이라는 제목의 특송을 했다. 지난 30여 년 동안 지 교수를 도운 가족들은 “찬송가 가사 내용이, 지금 지 교수 집에서 일어나는 일들과 너무나도 꼭 맞기 때문이다”고 이 찬양을 부르게 된 이유를 밝혔다.
지 교수는 “예수님을 영접하고, 다시 걷기까지 하니 새 인생을 살아가는 것처럼 기쁘고, 하나님께 감사한다”고 고백했다. 가족들도 “지 교수님이 다시 새 힘을 얻어서 생활하니 내가 하는 일이 보람차고, 힘이 넘쳐 난다. 매일같이 찬송하고, 예배하니 이곳에 새 생명이 넘쳐나고 있다”고 전했다.
김웅태 목사는 이 날 설교에서 “날마다 주님을 찬양하고, 주님 주시는 새 생명을 누리는 곳, 그곳이 바로 천국이다. 주님께서 바로 이 새 생명을 주시기 위해서 십자가를 지시고 부활하셨다”고 나누며, “주님의 새 생명이 가정마다 넘쳐나서 부활의 증인으로 살아가기를 바란다”며 성도들을 축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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