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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조 목사 "시대별 3가지 건강한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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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ㆍ2010-05-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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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 연합감리교회(나구용 목사)는 박은조 목사(샘물교회)를 강사로 5월 17(월)부터 4일간 "하나님의 교회를 세우라"라는 주제로 부흥회를 열었다. 박 목사는 마태복음 28장 18-20절을 본문으로 '하나님의 교회'라는 제목의 말씀을 통해 건강한 교회를 강조했다. 다음은 말씀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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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물교회 박은조 목사

여기서 멀지 않은 조그마한 도시의 한인교회에 몇년전에 새로운 담임목사가 부임했다. 이사짐을 풀고 한인 슈퍼마켓에 물건을 사러 갔다. 주인은 이웃교회 집사였다. 자신이 목사라고 말하지 않고 집사에게 "처음 이사온 사람인데 어느교회에 가면 좋겠느냐"라고 물었다.

'교회'라는 글자를 뺀 교회

믿음좋은 집사가 목사가 부임한 분쟁을 겪었던 교회만 빼놓고 우리 동네교회가 다 좋다고 대답했다. 목사님 큰 상심을 하고 첫 주일에 교회에 갔다. 성도들도 새로운 출발을 위해 교회에 나왔다. 교인들은 예배당 입구에 '교회'라는 글자만 톱으로 짤려져 나간 간판을 보고 놀랐다.

목사가 설교를 통해 "교회는 사람을 살리는 곳인데 우리교회는 사람을 잡는 곳이라고 한다. 우리는 하나님의 교회라고 함께 모였는데 다른 사람들은 교회라고 하지 않는다. 고통을 받는 사람이 와서 고통을 덜고, 절망상태의 사람이 희망을 찾는 곳이 교회인데 그렇지 못했다. 그래서 내가 '교회'라는 글자를 짤랐다"고 말했다.

그 목사는 교회의 주인이 하나님이신데 하나님이 원하시는 그런 교회를 세우자면 간판을 다시 달고, 아니면 '교회'가 아니라 '클럽'이나 '친목회'로 이름을 바꾸어야 한다고 말했다. 수많은 교회가 '교회'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으면서 주인이신 하나님과 상관없는 교회가 있을수 있다. 많은 이단집단이 '교회'라는 이름을 그대로 가지면서 주인되시는 하나님과는 별 상관 없는 교회를 한다.

집회 마지막 날 밤에 네가지 교회를 다시 떠올리기를 바란다. 우리 한사람 한사람이 하나님의 교회이다. 고린도 전서 3장 16절 말씀처럼 우리가 예수를 주로 고백할때 성령이 우리 가운데 거하신다는 사실, 그리고 우리의 몸은 단순히 육체의 덩어리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삶이 우리의 인생이 나라고 하는 존재가 성령이 거하는 전이 되어야 한다고 말씀하셨다.

우리 한사람 한사람이 하나님의 교회이어야 한다. 믿는 부분과 만드는 과정이 하나님의 교회이어야 한다. 그리고 지역 교회 공동체가 하나님의 교회이다. 그리고 한가지 교회가 또 있다고 말했다. 아담 부터 시작해서 예수님 재림할 때 까지 모든 그리스도 인들은 예수님의 한 몸에 속해 있다.

그래서 이 모든 교회를 한 교회라고 말할때 그 교회는 카톨릭 처치이다. 로마 카톨릭이 이 좋은 말을 쓰는 바람에 잘 쓰지는 못하지만 '보편 교회', '불가시적 교회' 즉 보이지 않는 그리스도의 하나밖에 없는 그 교회는 바로 이것을 말한다.

건강한 지역교회

오늘은 주로 지역 교회를 중심으로 생각해 볼것이다. 하나님의 교회가 어떤 모습이어야 하는가를 생각해 보려고 한다. 우리 개인, 나 하나를 놓고 우리가 어떤 교회가 되어야 하는가. 또 우리 가정 이라는 교회가 어떤 교회이어야 하는가. 이에 대해서는 전에 많이 이야기 한것 같다. 오늘은 지역 교회가 어떤 교회가 되어야 하는가를 살펴 보겠지만 여전히 개인과 가정을 같이 생각해야 할것이다.

여러분, 이 질문에 한번 답을 해 보자. '5백명 모이는 교회가 큰 일을 할 수 있을 까 아니면 5천명 모이는 교회가 큰일을 할수 있을까' 거의 같은 질문이지만 바꿔서 한번 해보겠다. '몸무게가 50kg인 사람이 큰일을 할까 아니면 몸무게가 100kg인 사람이 큰일을 할까'

질문의 답은 '상관없다' 이다. 몸무게가 50kg이냐 100kg이냐보다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그것은 우리의 몸이 어떤 상태에 있는가 즉 건강이 중요하다. 혹시 몸무게가 100kg이 무슨 건강이냐 하겠지만, 키큰 체격이 좋은 서양인이라면 얼마든지 100kg이 넘어서도 건강한 사람들이 있다

몸무게와 상관없이 교회덩치와 상관없고 중요한 것은 건강이다. 오늘 저녁은 생각할것은 하나님의 교회는 어떤교회가 건강한 교회인가 라는 것이다. 개인과 가정도 마찬가지이다. 그동안 생각할때 나라고 존재는 어떤존재인가. 내가 어떤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했는가. 건강한 그리스도인은 성숙한 그리스도인이다. 교회도 마찬가지이다. 3가지 관점에서 건강한교회를 살펴보자.

1. 역사적인 건강한교회

17세기 종교개혁후 복음주의 교회가 생겨났다. 수백여년간 전통의 개신교회중에 건강한 교회를 이야기 할때 말하는 몇가지가 있다. 첫째 말씀이 바르게 선포되는가, 둘째 성례가 바르게 집행되는가, 셋째 권징이 바르게 되는가 이다. 세가지를 바르게 가지고 있는 교회가 건강한 교회이다.

복잡한 이야기 아니다. 교회의 주인은 하나님이신데 말씀이 선포되어야지 목회자의 철학이 선포되면 안된다. 그러면 인간의 철학이다. 말씀이 바르게 선포되는 교회이어야 한다. 우리는 말씀보다 세미나 한다면 모이고 말씀에 관심을 못가진다. 관심을 가져도 말씀이 바르게 선포되는 것보다 재미있게 선포되는데 관심을 가진다.

처음 교회에 나온 사람에게는 재미있게 말씀이 선포되는 것이 필요할수도 있지만, 신앙의 햇수가 지났는데 애들 같이 재미를 따지면 안된다. 재미와 내용이 같이 있으면 좋은데 그렇게 하기 쉽지 않다. 재미가 없더라도 말씀이 제대로 설명되고 있어야 하나님의 말씀을 바르게 받았다고 할수 있다. 재미있었다는데 하루만 지나도 하나도 기억을 못한다면, 제대로 말씀이 전해진 것이 아니다.

개신교에서 성례는 세례식과 성찬식이 있다. 천주교는 결혼식과 장례식도 성례에 들어간다. 개신교는 두가지만이다. 건강한 교회를 원하면 새로운 생명이 계속해서 태어나야 한다. 아니면 아무리 교인이 많아도 건강한 교회가 아니다. 정체상태의 한국교회와 한인교회는 세례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신학교를 졸업하고 서울 영동교회에 29세때 부임하고 17년동안 사역을 했다. 부목사에게 50-100명을 지원하고 3개의 분리교회를 세웠다. 98년 분리교회를 세울때는 내가 파송나와 샘물교회를 세웠다. 그때까지만 해도 교회를 나올생각을 안했으며, 부목사를 불러서 개척준비를 시켰는데 하나님께서 이번에는 내가 나가라고 말씀하셨다.

98년 8월에 하나님이 부르시고, 8월말에 당회에 보고하고, 10월에 샘물교회를 시작했다. 그리고 11년 7개월이 지났다. 7년만에 4천명이 모이는 교회가 되었다. 서울에서도 7년만에 4천명이 되기는 쉽지 않다. 나는 아프칸 사태 때문에 알려진 목사가 아니다.(성도 웃음)

4천명 교회가 되니 우쭐해 졌다. 그런데 샘물교회에서 세례를 받은 자가 몇명인가라는 이야기를 듣고 깜작놀랐다. 한번도 그런 생각을 안했다. 그냥 많이 모였으니 하나님의 축복이라고 생각했다. 많은 교인중에 10%만 우리교회에서 예수를 영접한 사람이다. 하나님앞에 죄송했으며 강하게 도전을 받았다.

2년전 소그룹을 시작하고 2007년부터는 수평이동을 안받았다.(가정교회를 시작) 당시 한해동안 어른만 6백명 아이까지 8백명으로 늘었다. 계속 성도가 늘어나면서 추세가 3-4년이 지나면 예배당의 한계가 온다. 그래서 교회건축을 위한 땅을 살까를 고민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전도에 대한 도전을 주시고 꼬꾸라 졌다. 영혼구원하는 교회, 하나님이 기뻐하는 교회가 되자며 기존신자의 등록을 안받았다. 부모와 자식이 합하겠다면 받지만, 형제도 안받았다. 하지만 약속대로 다른 지역에서 가정교회를 하던 교회에서 이사를 오면 받는다.

위의 두경우만 받다 보니 교인이 줄어들었다. 몇년사이에 5백명이 줄었다. 전도해서 늘어 난 사람보다, 줄어든 사람이 많아졌다. 하지만 몇명이 모이는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신앙의 첫걸음이 뗀 사람이 얼마인가가 중요하다. 나를 통해 몇명이니 전도되었는가가 진정한 그리스도인의 평가인 것 처럼, 교회도 마찬가지이다.

나머지는 성찬식이다. 성찬식은 예수님이 피흘리신 사건을 성령의 활동으로 기억하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교회가 성령의 임재가 있는 교회인가 이다. 예배에 성령의 임재가 없을수 있다. 예배가 잘 진행이 되는데 성령이 파고들 틈이 없다. 서울의 큰교회 성가대 지휘자가 헌금특송을 했다. 5분을 주었는데 너무 감동되어서 3절을 한번 더 찬양하다 보니 1분 20초가 지났다. 나중에 불려가서 혼이 났다. 그래서 그는 교회를 떠났다.

보기에 그교회는 성령의 임재가 약한 교회 같다. 성령때문에 1분 더 찬양할수 있고, 설교도 조금 더할수 있다. 성령의 임재가 있는가가 중요하다. 설교를 깔끔하게 잘하는데 성령의 임재가 없으면 안된다. 성가대가 성령의 임재없이 화음만 잘맞추면 무슨 소용인가. 성령의 임재가 필요하다.

많은 경우 제직회를 하면 성령이 없다. 회의에 들어가면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이야기 하면 찬성이고 싫은 사람이 말하면 반대한다. 내 주권의 판단만 있으며, 성령은 간곳없고 싸운다. 성령의 임재가 있어야 한다. 회의할때, 기도할때, 언제든지 성령의 임재가 있는가에 따라 교회의 건강성을 잰다.

마지막으로 권징이다. 가정에 자녀가 잘못하여 마약을 한다면 야단을 쳐서그만두게 해야 한다. 교회도 누가 실수로 잘못했다면 사랑으로 허물을 용서해야 한다. 하지만 교회공동체를 위해 잘못된것은 야단치고 벌주는 일이 없으면 공동체가 제대로 안세워 진다. 그런데 교회가 성도의 잘못을 야단을 치면 치기전에 다른교회로 간다. 이러니 교회가 치리가 불가능해 진다.

하지만 나는 고집스럽게 치리를 주장했다. 29년 목회동안 17-18번 치리를 했다. 샘물교회에서도 성도 7-8명 치리했다. 치리는 헌신동의서에 서명한 사람으로, 등록을 해도 정회원은 헌신동의서에 서명해야 한다.

정회원은 자녀의 불신결혼, 이혼등을 치리한다. 교역자, 장로, 권사의 자녀가 불신결혼을 하면 부모가 양육을 잘못한 책임을 지고 치리를 받는다. 집사나 일반교인의 자녀는 불신결혼을 해도 치리를 안한다. 교회의 중요한 직위를 맡은 사람이 모범을 보여야 한다. 아니면 벌을 받아야 건강한교회를 세울수 있다. 율법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신실한 장로가 자녀의 주례를 부탁했다. 나중에 알고보니 6개월만에 아이 낳았다. 장로를 불러 딸이 결혼전 임신한 것을 알았냐고 물었다. 알았다면 목사를 속인 것이다. 장로는 결혼 일주일전에 알았고 차마 목사인 나에게 말을 하지 못했다. 결혼이 끝난 다음에 미루다 이야기를 못했다. 본인도 치리하고. 결혼전 안 부모인 장로도 치리를 했다.

장로는 직분을 내려놓고 수찬정지 당하고 새해부터 다시 활동을 시작했다. 그때마다 교회가 놀란다. 그런데 치리를 받은 대부분 교인들은 교회에 가만히 업드려 있다. 어떤 분은 치리를 받아야 한다고 요청해서 받은 경우도 있다.

2. 20-30년전 부터 나온 건강한교회

말씀, 성례, 치리등 3가지를 바르게 하느냐에 따라 많은 교회들이 건강해 진다. 그것은 옛날 이야기이고, 20-30년부터 교회건강을 이야기할때 5가지 교회본질을 가지고 균형있게 하느냐를 본다.

1. 예배를 바르게 드리는가. 예배를 소흘히 여기면 건강하지 못한 교회이다. 예배를 바르게 드려야 하는 것은 교회뿐만 아니라 그리스도인도 마찬가지이다. 예배를 하나님앞에 바르게 드리느냐가 중요하다.

2. 훈련을 제대로 하느냐. 훈련이라고 하면 프로그램을 주로 말하지만 교회자체가 훈련을 하느냐도 중요하다. 샘물교회에게 아프칸 사태는 교회역사에 있어 강력한 프로그램이었다. 피눈물을 흘리며 40일 기도하고 이후에도 돌아온 사람들의 건강회복을 위해 기도했다. 아프칸에서 납치가 되고 오직 하나님을 의지하는 길밖에 없었다. 샘물교회는 열심히 기도하는 교회는 아니다. 차분하고 큐티하는 스타일의 교회이다. 새벽기도도 많이 안나온다.

금식을 선포하고 40일동안 저녁기도회를 시작했다. 저녁 8시 예배, 11시 기도회를 했다. 첫 예배를 드릴때 1,300석 모두를 가득매웠다. 기도하지 않을수 없었다. 그렇게 기도한것은 상상도 못하는 일이다. 40일간 모든 성도들이 남자는 교회에 퇴근을 한다. 연락을 주시는 주변의 목사님을 초청하여 설교를 부탁했다.

나는 2-3일 밖에 설교를 못했다. 위로를 받아야 하는 사람이 위로를 하려고 하니 말을 안나왔다. 샘물교회에 영성수련회와 삶공부등 여러가지 훈련이 있지만, 하나님이 교회를 훈련하는 것에 마음이 열려있는 교회, 배울려는 교회가 중요하다. 배울려고 하지 않으면 교회가 추락한다. 날마다 배워야 한다.

3. 복음전파가 바르게 이루어 지는가.

4. 코이노니아-한국사람은 밥한그릇만 먹어도 교제했다고 한다. 코이노니아라는 말은 '같은 마음'이라는 의미에서 나왔다. 아내와 나와 말이 잘통하고 교제가 통한다고 하면 작게 생각하는 것이다. 코이노니아는 하나님과 같은 마음이 되는 것이다. 그래서 저 사람도 하나님과 같은 마음을 가진 깊이 있는 친구가 될수 있다.

나이와 고향같은 성격이 아니라 하나님과 같은 마음이므로 마음을 열고 교제를 한다. 그런 교제를 '코이노니아'라고 한다. 교회내 문제는 같은 고향사람 학연 친구 취미가 같은 사람 끼리 모이는 것으로. 그것은 하나님이 주신 코이노니아가 아니라 자기끼리 뭉치는 게토이다.

배타성을 보면 안다. 한국에서 가장 강력한 단체가 해병전우회, 호남향우회이다. 가장 결속력이 강한 단체이다. 하지만 교회는 예수의 피로 난 사람들이 모인 곳인데 배타성을 가지면 안된다. 해병의 자존심은 알지만 우리는 그러면 안된다. 고향끼리 친하면 되지만 배타성을 가지면 안된다.

5. 섬김-섬김을 못하면 건강한교회가 아니다. 섬김의 측정방법은 재정을 얼마나 교회바깥에서 사용하는가이다. 재정중에서 교회밖 다른 사람을 섬기는 액수를 알면 건강한 교회인지 안다. 피같은 돈으로 우리를 위해 안쓰고 남을 위해 섬기는데 사용한다. 개인이 마찬가지이다.

3. 마태복음 28장 18-20절에 나오는 건강한교회

18. 예수께서 나아와 말씀하여 이르시되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 19.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20.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

첫번째는 역사적인 건강한교회, 두번째는 30-40년전 나오기 시작한 건강한 교회였다. 본문은 '지상대명령'이라고 하는 중요한 구절이다. 이것은 예수님이 3년간 사역하시고 십자가에 매달리시고 부활하시고 40일동안 지상에 계시다가 승천할때 5백여 형제와 자매들에게 유언처럼 남긴 말씀이다. 예수님은 초석을 만들고 떠나시며, 5백여 형제에게 일을 맡기고 가시는 것이다.

위의 본문에서 동사는 '가서, 제자삼고, 세례를 주고, 가르치고' 이다. 원래는 '제자를 삼아라' 하나이며, 나머지는 분사구문이다. 다시 한번 주동사 중심으로 말하면

"너희는 나아감으로 오는 사람을 제자로 삼고
세례를 베품으로 사람들을 제자로 삼고
가르침으로 제자로 삼고
가르침을 지키게 함으로 모든 사람을 내 제자로 삼아라."

이 명령은 모두에게 예외가 없다. 예수가 주인이라고 고백하는 모든 그리스도인에게 해당이 된다. 제자를 삼으라고 하면 내가 훈련을 받은 것도 아니고 신학을 한것도 아닌데 하느냐고 생각한다. 그런데 한국어는 수만개 언어중에서 두번째 배우기 어려운 언어이다. 여러분들은 한국말을 하는 부모님 덕분에 한집에 살다보니 한국어를 알게 된다. 마찬가지로 제자를 삼는다는 것은 어렵다고 말하지 마라. 어렵다고 생각하는 것은 사탄의 생각이다.

콩나물을 물을 주면 빠져나간다. 그래도 콩나물이 자라는 것을 보면 놀랍다. 사람은 교회생활을 열심히 하고 공동체 안에 있으면 자라간다. 제자를 삼는다는 말이 어려운것이고, 나와 상관없다고 생각하지 말고 여러분 주위에 있는 사람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라. 그들은 성경을 읽지 않고, 설교도 안듣는다. 반면 그렇게 하고 있는 우리들은 삶의 현장에서 예수믿는 사람은 대단한것 같다는 말을 들어야 한다. 불신자들이 자신과 차이가 없다고 보면 문제이다. 예수 믿는 것은 별것 아니다고 한다면, 우리는 제자 삼는 일에 아무 영향을 끼치고 있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이미 당신은 제자 삼는 일에 개입되어 있다. 할거냐 말거냐를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잘하는 것만 남아 있는 것이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 바로 서야 다른 사람들이 결국 나를 통해 예수를 보게 되는 것이다. 나는 잘하고 못하겠다는 것을 떠나 이제부터 해야 되는 것이다. 어떻게 하면 잘 할수 있을까를 생각해야 한다.

주님이 우리를 보고 제자삼는 일을 위해 가라고 하신다. 어디로 왜 가야 하는가. 믿는다고 하지만 교회에 오라고 말을 안하는 사람이 많다. 주님은 울고 있는 사람을 행하기 위해 가라고 하신다. 울고 있는 사람의 눈물을 닦는 복음이 있기 때문이다. 바빠서 못한다는 말은 안된다. 결국 믿는다고 하지만 예수의 생명을 믿지 않아서이다. 그안에 들어가기면 하면 그들에게 놀라운일이 벌어질텐데 어떻게 안갈수 있겠는가. 문제는 생명복음에 대한 확신의 문제이다.

쓸데없는 이야기는 열심히 하는데 일년에 한번도 예수이야기를 안하면 크리스찬이 아니다. 교회에 앉아 있다고 다 크리스찬은 아니다. 예수를 선포해야 한다. 사람을 살릴수 있는 약을 가지고 있는데 안주어서 죽었다면 직무유기이며 살인방조죄이다.

한 자매는 아파트 한동을 책임지고 전도를 한다. 매주 주보를 집집마다 꽃아둔다. 자기가 사는 아파트이므로 별 문제가 없다. 어느집에서 주보를 놓는데 젊은 부인과 마추쳤다. 그런데 부인이 눈물을 흘렸다. 교회를 가고싶었는데 누가 교회를 가지고 하는 것을 기다렸다고 말했다. 부인은 교회에 나와 집사가 되었다. 생명의 복음을 우리가 가지고 있으니 적극적이기를 하나님이 원하신다.

주님이 세례를 주신다. 여러분들이 세례를 하라고 아니라, 예수의 생명을 받은자만이 세례를 받는다. 기가 막히는 일이 일어난다. 주님의 명령을 통해 지금도 그대로 사도행전의 역사가 나타난다. 분당의 복음화율은 32% 정도로 높다. 샘물교회는 기존신자를 안받으니, 전도를 안하면 망한다. 그러자 교인들이 긴장하기 시작했다. 기존신자를 안받고 1년이 지나니 이사등으로 2백명이 줄었다. 하지만 전도로 들어온 인원은 70-80명정도였다. 몇년전 지나니 전도에 부담이 되고 교인들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소그룹에서 전도한다. 이사를 오면 먼저 예수를 믿는지를 체크한다. 안믿는 사람이면 작전에 들어간다. 이사오는날 친절로 안면을 터고, 몇일이 지나면 집으로 초대한다.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하며 호구조사를 한다. 특히 남편의 식성에 대해 상세하게 조사를 한다. 그리고 밥을 한번 먹자고 하며 목장 식사모임에 초대한다. 초대하여 가보니 좋아하는 음식이 있으면 마음을 연다.

어떤 사람은 목장모임에 초대하고 싶다고 하면 진짜 목장에 가는 모임인줄 안다. 남편이 목장 모임에 안가겠다고 하면 취미생활에 참가한다. 등산이 좋아한다면 처음 만나는 것 처럼 우연을 가장한다. 뮤지컬을 좋아하면 티켓을 구해주고, 나는 사정이 있어 못가는데 대신가라고 말한다. 적극적으로 안하니 전도가 안된다. 입으로만 베푸는 사랑은 안된다. 섬기고 영혼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으로 접근하면 역사가 일어난다.

얼마전에 한 청년이 등록했는데 알고보니 조폭이었다. 17-18년을 조폭에서 생활하며 이제 독립할 정도의 자리까지 올랐다. 비지니스로 만난 사람에게서 교회에 한번 나오라는 말을 들었다. 단지 한마디를 들었는데 하나님이 역사하셔서 송곳에 찔린것 처럼 마음이 찔려 주일에 교회를 찾아왔다. 청년은 예배를 드리는 성도들의 편안한 얼굴에 문화충격을 받았다. 그리고 성령이 역사하셔서 계속 울었다. 훈련을 잘하는 조장과 일대일로 훈련을 받고 거듭나서 조직에서 나오기를 결정했다. 지금은 선교사를 가고싶어 안달하고 있다. 놀랍다.

하나님은 어느누구도 명령에서 벗어난 사람이 없다고 하신다. 직업을 통해 먹고 사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직업을 통해 사람을 만날수 있다. 다른 사람을 거느리는 사람이 될수록 신앙이 있는 사람은 하나님의 쓰임을 받을수 있다. 아무리 작은 사업이라고 돈을 버는 것이 목적이 아니다. 사업을 잘 경영해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하지만, 공동체 안에서 어떻게 전도할것인가 지혜를 얻어 적극적으로 움직이라.

하나님의 말씀은 지금도 살아있고 모든사람을 구원할수 있는 말씀이다. 노아때 사람들이 말씀을 받지 못했다. 사기꾼이고 나쁜 사람이어서 받지 않은 것이 아니다. 성경에는 먹고 마시고 시집가고 장가가기 때문이라고 했다. 동일한 일이 지금 벌어지고 있다. 먹고 사는 일때문에 방주를 타지 못하고 있다. 엄청난 일을 보여 주심에도 먹고사는 일에 매달려 결국은 하나님이 내 삶의 주인이 아니라 먹고 사는 것이 주인이 되었다. 여러분 스스로에게 질문해 보라.

꿩 농장에는 천장을 만들지 않고 방목을 한다. 그럼에도 꿩은 날아 도망가지 못한다. 하늘을 보지 않도록 꿩에게 모자를 하나씩 씌운다. 그리고 꿩은 살이 오르면 냉면집에 팔려간다. 우리가 그런 꿩처럼 살고 있는 경우가 많다. 먹고 사는 것에 집중한다. 먹지 말란 이야기가 아니라 무엇을 위해서 먹고 사느냐가 중요하다. 하나님 나라를 위해서야 한다.

하나님이 나라가 임하고 하나님의 말씀이 임하고 사람들이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와 있을때 하나님의 평화가 이루어 지는 엄청난 일이 일어난다. 하나님이 가진 꿈을 마음에 품으라. 전부 신학교를 가라는 것이 아니라 은사를 따라 직업을 가져야 한다. 은사를 따라서 그일을 하면서 그자리에서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라. 하나님은 우리를 향해 명령을 순종하고 살기를 원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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