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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 세계선교회(WMC) 선교의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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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ㆍ2022-05-12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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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 제46회 총회가 “교회의 기초와 권세”(마태복음 16:13-20)라는 주제로 5월 10일(화)부터 13일(금)까지 시카고 힐튼호텔에서 열렸다.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는 좋은 전통이 있는데 정기총회에서 교단산하 세계선교회(WMC) 선교의 밤이 열린다. 제46회 정기총회에서도 11일(수) 저녁에 시카고 헤브론교회에서 열렸다. 

 

선교의 밤은 사회 한세영 목사(선교회 서기), 기도 한일철 목사(이사), 찬양 헤브론교회 찬양대, 설교 이재환 선교사(컴미션 미국본부 대표)의 순서로 진행됐다. 

 

1.

 

이재환 선교사는 에베소서 3:1-9 말씀을 본문으로 “선교는 수수께끼인가?”라는 제목의 메시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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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환 선교사는 아프리카 감비아에서 1984년부터 사역하며 수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그런 고난들을 극복할 수 있는 용기를 준 것은 사도 바울이었다고 소개했다. 이 선교사는 “그 어떤 선교사도 바울처럼 굶주리고 헐벗고 매까지 맞지는 않는다. 바울은 그런 가운데에서도 한 번도 자신의 길을 후회하거나 포기하지 않았다. 도대체 사도 바울에게는 무엇이 있었던 것일까?”라고 물었다.

 

이재환 선교사는 “성경에는 사도 바울의 빚진 자의 부담, 그리고 혹은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복음을 전해야 하는 책임감을 언급하지만 저에게는 아니었다. 복음을 전하지 않으면 화가 임한다는 율법적인 이유로 무서워서 그런 것도 아니다. 그런 것 때문에 바울이 어렵고 힘든 길을 간 것이 아니다”라고 했다. 그러면 무엇인가?

 

이재환 선교사는 “사도 바울이 그런 길을 갈 수 있었던 것은 자신을 복음을 전하는 하나님의 전권대사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바울은 하나님의 속성인 ‘영광’이라는 단어를 사용할 정도로 선교를 통해 다른 사람들이 알지 못하는 엄청난 감격이 있었다. 마지막으로 바울은 20번에 걸쳐 선교에 신비라는 단어를 사용한다. 사도 바울이 남이 알지 못하지만 하늘에서 받은 선교라는 계시를 전한 것”이라고 했다.

 

이재환 선교사는 “선교는 유효기간이 있다”라며 팬데믹의 의미를 선교적으로 나누었다. 팬데믹으로 교회가 문을 닫고 선교가 어려워졌다. 선교사를 구하기 힘들어졌으며 선교단체도 정체되었다. 이 선교사는 그것을 “폭풍전야”라고 표현했다. 이재환 선교사는 “팬데믹이 왜 일어났는가? 끝날 때의 폭풍전야이다. 지금이 바로 그때이다. 그래서 선교는 지금 기회 외에는 없다. 지금이 지나면 주님 오시는 마지막 때이다. 지금이 선교의 마지막 기회”라고 외쳤다.

 

2.

 

이윤석 목사(부서기)가 46회 총회 참가 파송선교사들을 소개했으며, 참가 선교사들이 앞으로 나와 찬양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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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 세계선교회(WMC)는 현재 107가정을 파송했다. 2명을 더 파송하는 파송식에 진행됐다. 이춘덕 선교사는 남가주노회가 A국으로 파송하며, 조영훈 선교사는 시애틀찬양교회(서북미노회)가 국제난민대상 사역을 위해 파송을 한다. 이사장 유재일 목사와 총회장 홍귀표 목사가 파송식을 인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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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금태 파라과이 선교사는 파송 선교사들을 위해 오래 기억에 남을 권면을 했다.

 

정 선교사는 먼저 “선교사의 최고의 무기는 성경이다. 선교사들이 자칫 잘못하면 토착화되어 그 나라 문화와 습관과 풍습에 얽매이게 된다. 또 구제를 통해 먹는 것만 주면서 선교라고 말할 우려도 많다. 빵이 가면 하나님의 말씀도 반드시 같이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금태 선교사는 “선교사들은 무엇 때문에 다른 나라에 가는가? 영혼구원 때문이다. 그런데 선교지에서 전도를 하지 않고 다른 일도 바쁜 경우도 본다. 선교사는 전도하러 가는 것이다. 죽기 살기로 해야 한다. 선교사는 주머니에 전도지가 없으면 안된다. 불신자에게 전도하고 성경을 가르치면 바울처럼 고생을 많이 한다. 그래서 자칫하면 선교보고하다 눈물을 흘리며 어렵다고 한다. 그렇게 하지 말라. 선교사로 안나간 사람들도 배고프고 어려운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가? 선교사는 선교지의 어려움 때문에 눈물을 흘리는 것이 아니라, 현지인들의 영혼을 위해 그리고 내 영혼을 위해 울어야 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선교사들이 은퇴하며 마무리를 잘해야 했다. 마지막에 잘못하면 다른 사람에게 괴로움을 주고 자신도 추잡해진다. 마무리를 잘하라”고 경험을 나누며 부탁했다.

 

3.

 

봉헌특송 이동영과 김윤희 선교사 부부, 봉헌기도 임철성 목사(부회계), 특강 임흥섭 목사(총무대행)의 순서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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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흥섭 목사는 “미셔널 교회에서 미션마인드 교회로”라는 제목의 특강을 통해 뉴노멀이 표준이 된 시대에 미션마인드 교회 즉 초대교회 모습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즉 “작은 예수로 살아가는 삶, 우리의 삶 가운데 영향력을 끼쳐 나누고 배려하고 품어주고 세우고 격려하는 예수 그리스도가 보이는 교회, 하나님께서 성령의 역사를 부어주셔서 교회를 부흥시키고, 그 역사를 통해 하나님나라를 확장시키는 역사를 보여주심을 믿는다”고 외쳤다. 

 

4.

 

장성철 목사(회계)가 세계선교회(WMC) 운영이사 소개 및 경과보고를 했다. 세계선교회의 운영이사는 51명, 후원이사는 12명이다. 본부장 제도로 탈바꿈하여 더욱 조직적으로 선교사들을 섬기고 후원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작년에는 백신을 맞을 수 없는 형편의 선교사들을 돕는 프로젝트를 운영했으며, 최근 우크라이나 전쟁 피해자들을 돕는 후원헌금도 받고 있다며 협력교회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지난회기 수입은 278,691불이며, 지출은 99,790불이었다.

 

김재열 목사(전 총회장)의 축도도 모든 순서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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