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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PC 뉴욕서노회 분리위기 - 노회장 유한수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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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ㆍ2011-03-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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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KAPC) 뉴욕서노회 제 68회 정기노회가 3월 7일(월) 저녁부터 2일간 뉴욕백민교회(강기봉 목사)에서 열렸다.

노회장 유한수 목사(예수사랑장로교회), 부노회장 피윤생 목사(하늘문장로교회)와 박병덕 장로, 서기 이춘호 목사(놀라운언약교회)와 부서기 김영인 목사(생명샘교회), 회록서기 임희관 목사(전원교회)와 부회록서기 이종태 목사(심령이가난한교회), 회계 강항원 목사, 부회계 이민홍 장로등을 선출했다.

이번 정기노회의 가장 민감한 안건은 국남주 목사등 17인이 낸 노회분립 청원서를 처리하는 것이다. 서노회의 현재 목사회원은 69명이며 기타 18명을 포함하여 87명이 속해있다.

8일(화) 저녁식사후 비공개로 진행된 회의에서 조부호 목사는 이 문제는 중대한 문제이므로 기도한후 다음 노회에서 다루자는 안을 냈다. 하지만 서로 의견이 엇갈려 17인중 노회에 참가한 12인이 노회장 밖으로 나갔다.

남아 있던 노회원들은 노회분립안을 한 회기 미루기로 한 안을 통과시켰다. 또 폐회를 안하고 정회를 하여 분리주장자들과 대화의 여지를 남겨 놓았다. 반면 국남주 목사는 총회에 판단을 맡기겠다고 말했다.

국남주 목사는 정통성있는 서노회를 구성한다고 주장했으며, 노회장 국남주 목사 서기 이재덕 목사 회록서기 전현수 목사 회계 권영국 목사등 새로운 임원진도 구성했다. 또 이영희 목사 사건처리와 관련하여 조부호 피윤생 홍윤표 강기봉 목사를 제명했다.

분리위기에 처한 이유는 무엇인가. 기자와 인터뷰한 노회원들은 전부 지난 이영희 목사 치리사건에서 부터 의견이 갈렸다며 그곳에서 원인을 찾았다. 한편 서노회에 속한 강기봉 목사는 현재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 부총회장이며, 서노회는 오는 5월 뉴욕에서 열리는 총회의 호스트 노회이다. 

이와 비슷한 경우는 같은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 뉴욕동노회 분리이다. 동노회도 노회원들간의 의견이 갈려 2009년 뉴욕동노회와 뉴욕노회로 분리됐다. 두 노회는 현재 좋은 분위기속에 노회를 운영하고 있다.

2009년 7월 열린 뉴욕동노회 분립예배에서 당시 송찬우 총회장은 "하나님은 의도적으로 나누시기도 하고, 사람의 욕심으로 나누어지기도 했다"라고 말했다.

서로 뜻을 같이 하는 사람끼리 분리하여 노회를 구성하는 것은 노회의 화합과 운영에 있어 현실적으로 긍정적인 면이 있다. 하지만 하나님의 사랑을 외치면서도 서로를 사랑하며 용서하지 못하고 분리하는 것은 그리스도인들의 아픔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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