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기독교 감소 멈췄나?" 미 종교지형, 안정세 접어들어 > 뉴스

본문 바로가기


뉴스

"미국 기독교 감소 멈췄나?" 미 종교지형, 안정세 접어들어

페이지 정보

탑2ㆍ2025-02-26 07:18

본문

퓨 리서치 센터의 2023-24 종교 지형 연구(RLS) 및 여론조사에 따르면, 수년간 감소세를 보이던 미국 내 기독교 인구 비율이 2019년 이후 비교적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수십 년 동안 급증했던 무종교 인구도 최소한 일시적으로 정체 상태에 접어들었다.d415c6013ec907f43306056d98b71cb3_1740618726_73.jpg 

 

"무종교인 증가 주춤"…미국인 83%, 여전히 '신' 믿는다

젊은층 종교 이탈 가속화…미래 美 종교 지형 '흔들'

 

d415c6013ec907f43306056d98b71cb3_1740572295_23.gif
▲수년간 감소세를 보이던 미국 기독교 인구 비율이 2019년 이후 비교적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퓨 리서치 센터 조사결과)
 

현재 미국 성인의 62%(2007년 78%)는 자신을 기독교인이라고 답했으며, 그중 40%는 개신교, 19%는 가톨릭, 3%는 기타 기독교인이었다. 무종교인은 29%로, 무신론자 5%, 불가지론자 6%, '특정 종교 없음' 19%로 구성되었다. 기독교 외 다른 종교를 가진 사람은 7%로, 유대교 2%, 이슬람교, 불교, 힌두교가 각각 1%였다.

 

최근 몇 년 동안 종교적 믿음과 실천에 대한 주요 지표도 안정세를 보였다. 2023-24 RLS 조사 결과, 미국 성인의 44%가 적어도 하루에 한 번 기도한다고 답했다. 이는 2007년 이후 크게 감소한 수치지만, 2021년부터 44%에서 46% 사이를 유지하고 있다. 한 달에 한 번 이상 종교 예배에 참석한다고 답한 비율은 33%로, 2020년 이후 30%대 초반을 유지하고 있다.

 

대다수의 미국인은 영적, 초자연적인 세계관을 가지고 있다. 예를 들어, 86%는 육체 외에 영혼이나 정신이 있다고 믿으며, 83%는 신이나 범우주적 영을 믿는다. 79%는 자연 세계 너머에 영적인 무언가가 있다고 믿으며, 70%는 천국, 지옥 또는 둘 다를 믿는다.

 

그러나 미래에는 미국인의 종교성이 더 감소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젊은 성인은 나이 든 성인보다 종교성이 훨씬 낮고, 최근 출생 코호트(동년배 집단)는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종교성이 더 높아지지 않았다. 종교적인 가정환경의 '고착성'은 감소하여 성인이 되어서도 여전히 매우 종교적인 사람은 적은 반면, 비종교적인 가정환경의 '고착성'은 증가하는 추세다.

 

d415c6013ec907f43306056d98b71cb3_1740572310_1.jpg
▲젊은층의 종교성이 낮기에 미국은 미래에 종교성이 더 감소할 수 있다(AI 생성사진)
 

2007년과 2014년에 이어 세 번째로 실시된 이번 RLS 조사에서는 다음과 같은 주요 결과가 나타났다.

 

미국 성인의 35%가 어린 시절 이후 종교를 바꿨으며, 이는 무종교 인구의 순증가와 기독교 인구의 순감소로 이어졌다. 개신교의 세 주요 분파(복음주의, 주류, 흑인 교회) 모두 2007년 이후 비율이 감소했다. 교단에 소속하지 않은 개신교인의 비율은 증가하고 있다. 많은 개신교 교파(침례교, 감리교, 루터교 등)의 인구 비중은 감소했으며, 최근 몇 년 동안 분열을 겪은 연합감리교회는 현재 미국 성인의 3% 미만을 차지하며, 이는 2007년의 5%에서 감소한 수치다.

 

2023-24 RLS는 성별, 정치적 이념, 인종 및 민족, 이민 상태에 따른 패턴도 보여준다. 여성은 남성보다 종교적인 경향이 강하며, 정치적 진보주의자 중 기독교인 비율은 2007년 이후 25% 감소한 반면, 보수주의자 중 기독교인 비율은 7% 감소했다. 종교 예배 참석자의 66%는 자신의 회중 구성원 대부분 또는 전부가 자신과 같은 인종 또는 민족이라고 답했다. 미국 이민자의 58%는 기독교인이며, 약 4분의 1은 무종교, 14%는 다른 종교를 가지고 있다.

 

ⓒ 아멘넷 뉴스(USAamen.net)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댓글을 쓰기 위해서는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로제

뉴스 목록

Total 11,980건 51 페이지
뉴스 목록
기사제목 기사작성일
동부개혁장로회신학교 제35회 졸업예배 및 학위 수여식 2024-06-04
제2회 강소교회 세미나 "교회여! 예수로 강(強)하고, 예수로 정(淨)하… 2024-06-03
“아프리카에 생명의 빛을” 희망의빛 선교재단 설립감사예배 2024-06-03
뉴욕장로성가단 제18회 정기연주회 "감사와 회복" 2024-06-02
더욱 단단해진 퀸즈장로교회, 선교바자회 통해 캄보디아 미션학교 건축 2024-06-01
[신영 특별기고] 뉴욕과 LA에 <300용사 부흥단> ‘횃불’들고 오다 2024-06-01
미주성결신학대학교와 서울신학대학교 공동학위과정 운영 2024-06-01
정태기 교수 초청 치유상담 공개강좌 “상처가 있는 이들아 오라” 2024-06-01
미동부국제기아대책기구에 성령을 부어 주시옵소서! 2024-05-29
세계한인기독언론협회, 제10회 신앙도서 독후감 공모 시작 2024-05-29
CTS특별대담 “팬데믹 이후 한인교회에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나타나지만 … 2024-05-28
오이코스대학교 20주년 및 학위수여식 “미동부서 2명 목회학박사 배출” 2024-05-28
훼이스신학교와 뉴욕신학대학교 학위수여식 “복음의 수호자들이 되라” 2024-05-27
북미 기독교 평화 네트워크 창립 “북과 남 정부가 대화와 협력에 나설 것… 2024-05-27
뉴저지초대교회 이웃교회주일 “주일강단 제공하고 수평이동 유도” 2024-05-27
뉴욕교협, 싱글맘스 데이 콘서트 “내 백성을 위로하라!” 2024-05-26
김학유 총장 “목숨까지도 내놓을 수 있는 급진적 제자가 되라” 2024-05-25
뉴욕장로연합회 조찬기도회, 항존직 컨퍼런스 카운트다운 2024-05-25
박마이클 목사, WMCA기독교방송국 선한목자상 수상 2024-05-24
미주뉴저지한인여성목, 정원석 목사 초청 설교세미나 2024-05-23
뉴욕영안교회 8주년 감사 및 임직 예배, 3인 권사 임직 2024-05-23
뉴욕권사선교합창단, 강원도 태백시 방문 고국선교 댓글(1) 2024-05-22
뉴욕드림힐링하우스 선교센터 개관 감사예배, 6월 8일 2024-05-22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 제48회 총회 “기억하고 다시 기대하자" 2024-05-22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 “평강제일교회(박윤식)에 대한 연구결과 발표” 2024-05-22
게시물 검색



아멘넷의 시각게시물관리광고안내후원/연락ㆍ Copyright © USAamen.net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아멘넷(USAamen.net) - Since 2003 - 미주 한인이민교회를 미래를 위한
Flushing, New York, USA
카톡 아이디 : usaamen / USAamen@gmail.com / (917) 684-0562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