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흥의 현장으로 간다 (8) 필라 영생교회 이용걸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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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ㆍ2007-02-15 00:00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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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멘넷은 평양대부흥 100주년을 맞이하여 "부흥의 현장을 찾아서" 라는 제목으로 미주한인교회 목회자들을 찾아 갑니다. 뉴욕, 뉴저지, 필라델피아등 미국 동부뿐만 아니라 미주 전역의 목회자를 방문하여 부흥의 불씨를 찾습니다. 인터뷰는 크리스찬투데이에도 전면으로 실립니다. -편집자
아멘넷은 "부흥의 현장을 찾아서" 8번째 시간으로 필라영생교회 ( http://www.yspc.org ) 이용걸 목사를 찾았다. 이 목사는 지난 뉴욕교협 신년하례에서 말씀을 전한 바 있다.
○‥본인의 학력과 경력을 간단히 말씀해 주시죠?
1946년생이다. 총회신학대학교, 총회신학연구원에서 7년간 공부하고 졸업한 그는 31세 때 서울 후암제일교회의 담임목사가 되었다. 그후 미국으로와 이스턴대학교를 졸업하고 웨스트민스터 신학교에서 선교학 석사와 목회학 박사를 받았다. 1981년 필라 영생장로교회를 개척하여 담임목사로 있다.
○‥어떻게 목회자가 되었습니까?
겨우 12살 때 의사도 못 고치는 중병에 걸려 심한 통증으로 고생했다. 권사이던 어머니는 주님만 바로보자며 격려했다.
어머니와 변계단 권사를 찾아가 1년간 안수기도를 받았다. 그렇지만 고통은 여전했다. 그때 병을 고쳐주시면 하나님을 위해 평생을 살겠다고 서원기도를 하고 치료가운데 성령의 불이 임해 건강을 회복하게 되었다.
○‥필라 영생교회는 특징적으로 어떤 교회입니까? 목회관은 무엇입니까?
개혁주의 신학을 근거로 한 전통적인 장로교회로써 성경교육과 전도와 선교에 힘쓰는 교회이다. 칼빈주의 입장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는 신앙인격으로 교인들을 지도하며, 성도의 기본생활을 철저히 가르치는 것을 실천으로 하고 있다.
○‥81년 개척하여 필라 최대규모의 교회로 성장했는데 성장의 노하우가 있다면?
무엇보다 그것은 하나님의 은혜이다. 목회자로써 하나님 앞에서 최선을 다해 섬기려고 노력했다. 어려움도 있었지만 옆에는 바나바와 같은 좋은 장로님들과 제직들이 있었다.
교회를 개척하고 안정될때까지는 시간과 인내가 필요하다. 정점에 다달으면 눈덩이 같이 교회가 성장하게 된다. 100명의 교인이 넘기 힘들고, 그것을 넘어 200명이 되기 까지는 시간이 걸리며, 300명의 고비를 넘기면 그 다음부터는 신경을 쓰지 않아도 교회는 성장한다.
이런 단계를 넘지 못하고 교회에 내부적인 분쟁이 일어 날수가 있다. 그러면 목회가 넘어지게 된다. 성장하다가도 분쟁으로 깨지는 교회가 많다. 그래서 무엇보다 교회내에서 화목하려고 노력하여 26년 동안 언제나 만장일치로 교회의 중요안건을 처리했다.
○‥필라델피아 지역의 교계를 소개해 주시죠?
필라델피아 지역에는 5-7만 명의 한인이 사는데 200여개의 한인교회가 있다. 인구비례에 비해 많은 것은 인근지역에 신학교가 많은 것이 원인 일것이다.
○‥필라 영생교회의 건물은 대규모인데 교회의 건물은 목적이라기 보다는 도구로 잘 사용이 되어야 할텐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먼저 교회로서 성경과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는데 사용한다. 하지만 지역주민들을 위해서도 개방하여 하나님의 사랑을 전한다.
먼저 지역의 학생들을 위하여 한국학교와 영생아카데미을 개설하여 염가에 아이들을 돌보아 준다. 지역주민과 동포들을 위해 체육관 강당과 선교관(1300명수용)을 개방했다. 지역투표도 우리교회에서 한다. 또 460대를 주차할수 있는 넓은 파킹장도 지역 주민들을 위하여 개방 한다.
○‥개척초기에는 '신문배달 방식의 목회'를 했다고 말씀한바 있는데, 교회가 성장함에 따라 담임목사의 사역내용도 달라졌을텐데?
교회를 개척하고 신문배달 방식으로 목회를 했다. 신문배달부가 매일 집집마다 방문하는 것처첨 아침기도를 마치고 교인의 비지니스를 방문했다. 필라는 흑인지역이 많아 교인들이 마음에 부담이 있어 목사가 방문하면 좋아한다. 그렇게 매일 돌다가 교인수가 많아지면 이틀에 한번씩 돌았다.
이론이 아니라 생활에서 목회를 해야 한다. 지금은 교인들이 많아져서 일년에 한번 방문하기도 힘들어 졌다. 성도를 돌보야 목사지 설교만 하면 설교자가 될뿐이다.
개척 때나 지금이나 변함없이 심방을 중심으로 돌보는 사역을 한다. 목회자는 성도들을 돌보아야 하는 사명이 있기에 이 일에 힘쓰고 있다. 개척할 때 그 마음, 그 섬김, 그 헌신이 목회가 끝나는 순간까지 변함이 없도록 노력할 것이다.
그리고 "5분전, 5분후" 법칙을 철저히 따랐다. 아이들이 학교에서 집에 돌아 왔을때 부모가 없으면 아이의 마음이 좋지 않다. 그래서 가장 일찍오는 성도가 오기 전에 먼저나가 예배당을 지키고 모든 성도가 떠난 다음에 교회를 떠난다. 지금도 부목사까지 다 간 다음에 교회를 나온다.
○‥예배와 설교에 대해서 말씀해 주시죠?
예배는 생명처럼 귀중하게 생각한다. 경건한 예배를 드리려교 노력한다. 설교는 주로 강해설교를 하는데 강해설교를 통해 성경전체를 가르치는 목회를 한다.
○‥뛰어난 설교가로 설교에 대한 많은 저서를 냈으며, 교회성장에도 설교가 도움이 되었는데 목회에서 설교의 중요성을 정리해 주시죠?
목사는 가장 먼저 설교에 생명을 걸어야 한다. 신학교 다닐 때 설교는 교회성장의 70%를 차지한다고 배웠다. 주일예배의 설교가 은혜로우면 목회자가 다른 것이 부족해도 성도들이 이해해 준다. 그래서 목사는 자신의 삶의 영역의 50%이상을 설교를 준비하는데 투자해야 한다.
○‥설교를 준비하는 방법과 설교를 잘하기 위해서 목회자가 고려해야 할 것은 무엇입니까?
먼저 말씀(본문)을 계속 묵상하고 참고 서적을 본다. 주석, 강해집, 강해하는 내용을 위해서 많은 책을 참고한다.
목사가 고려해야 할 것은 먼저 기도를 많이 하고, 충실하게 원고 작성해야 한다. 설교를 하는 목사는 원고는 다 외워서 설교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하지만 아무리 설교를 잘한다고 해도 목사가 삶을 통해서 인격적으로 범사에 모범과 실천적인 삶을 살아야 한다. 설교한 만큼 행동하고, 행동한 만큼 설교해야한다. 언행일치가 중요하다.
○‥가장 존경하는 설교가는 누구이며 이유는 무엇입니까?
중고등학생때 지도해 주신 장영춘 목사님, 전도사 시절에 지도해 주신 정문호 목사님, 부목사 시절에 지도해 주신 이학인 목사님등 세분은 성경을 성경으로 해석하는 분이기에 저에게 가장 많은 영향력을 주셨고 지금도 존경하는 분들이다.
○‥가장 기억에 남는 설교는 무엇입니까?
정문호 목사님의 설교 중에 '요21장'에서 '디베랴바다에 찾아오신 예수님'이다. 예수님이 실패한 제자들에게 찾아오셔서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내 양을 먹이라” 사명을 주셨던 말씀이다.
○‥목회의 가장 큰 어려움은 무엇이며 어떻게 그것을 극복했습니까?
미국에 처음와서 이민교회를 섬길 때 교회지도자들과 신앙이 맞지 않아서 어려웠다. 결국 그 교회를 1년 섬기고 사표를 내어 어려움 중에 극복했다. 지금 생각해도 하나님의 큰 은혜이다.
○‥목회는 목회자 혼자 하기보다는 목회자 가정의 희생이 필요한데 좋은 남편, 좋은 아버지이십니까? 또 목회이전에 목회자 가정의 중요성이 대두되는데?
저는 신학교 다닐 때 교수님들이 '목사가 먼저냐 아버지가 먼저냐 할 때 목사가 먼저이다'라고 배웠다. 그래서 전적으로 교회 중심으로 살았기 때문에 가정에서 시간을 보낸 것이 매우 적다.
그러나 아내와 자녀들이 잘 도와주고 이해를 해주었다. 목회자의 가정은 온실과 같기 때문에 성도들이 주시하고 있다. 향상 모범적 가정이 되려고 노력하고 있다.
○‥평신도가 새 시대의 사명을 담당하기 위해서는 깨어나야 할텐데 전국 평신도들에게 부탁하고 싶은 말씀은 무엇입니까?
먼저 바른 예배, 바른 신앙생활을 해야 한다. 주일 성수하는 신자들이 되어야 하며, 교회와 담임목사의 목회에 꼭 필요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 교회뿐만 아니라 사회로 나가서도 말씀을 실천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최근 이동원 목사가 수평이동 신자를 받지 않겠다고 선언했는데 의견은?
한국교회나 이민교회의 교인들이 수평이동을 하는 것은 문제점이 있다. 하지만 이동원 목사님의 신앙과 목회철학에 의하여 한 개인의 목회방침을 평가할 수는 없다.
다만 의견을 말하면, 목사는 다른 교회교인을 내 교회 오라고 하면 잘못이다. 교인은 목사의 양이 아니고 하나님의 양이다. 교인이 이동하는 것이 하나님의 섭리라고 믿는다면 목사가 받고 안 받고 할 수 있을까? 이것이 저의 의문점이다.
나는 새로운 교인들에게 절대로 등록을 강제로 요구하지 않는다. 스스로 등록하게 한다. 교인 스스로 결정하니 더 교회에 애착을 가지는 것 같다.
○‥성장도 중요하지만 건강한 교회도 중요합니다. 건강한 교회를 위한 노력은?
먼저 말씀대로 가르치고, 초대교회의 사랑의 교제가 있어야 한다. 또 전도와 선교에 힘쓰는 교회가 되어야 한다.
○‥'목회의 성공'이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또 목회를 성공하셨다고 생각하십니까?
다른 것은 성공이라는 말의 사용이 가능하지만 목회는 성공이라는 말을 사용할 수가 없다고 생각한다. 목회는 최선을 다하고 그 후에 하나님이 평가하실 것이다.
○‥목회가 침체되어 있는 교회와 목회자가 먼저 해야 할일은 무엇입니까?
먼저 무엇이 문제인가 먼저 파악하고, 하나님께 회복을 위해 기도를 해야 한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신앙의 선배들에게 조언을 듣고, 최선을 다하여 교인들을 섬기는 자세가 필요하다.
목회를 하다가 생각대로 목회는 안되어서 탈진한 목회자들이 많은데, 먼저 하나님 앞에 서서 소명의 불을 다시 붙이는 것이 필요하다. 하나님앞에서 새롭게 은혜를 받아야 한다. 만약 혼자서 탈피하기가 힘들면 집회나 세미나에 참가해서 변화를 추구해야 한다.
○‥후배에게 나누고 싶은 목회의 노하우가 있다면?
하나님이 내게 주신 은사가 목회,교수,선교사,행정,교육,설교중에서 무엇인가 바로 알아야 한다. 또 진리의 말씀을 옳게 분별하고 신앙양심에 부끄러움이 없이 최선을 다하라. 항상 마음을 교인에게 두고 모든 행정 및 섬김을 화목과 사랑으로 하라.
○‥평양대부흥 100주년인 올해 한인교회들이 다시 한번 부흥을 맞이하기 위해서 우선적으로 해야 할 것은 무엇입니까?
말씀 회복이 있어야 하고, 지도자들이 진정으로 회개하며 교회의 본질로 돌아가야 합니다.
ⓒ 2007년 아멘넷 뉴스(USAamen.net)
아멘넷은 "부흥의 현장을 찾아서" 8번째 시간으로 필라영생교회 ( http://www.yspc.org ) 이용걸 목사를 찾았다. 이 목사는 지난 뉴욕교협 신년하례에서 말씀을 전한 바 있다.
○‥본인의 학력과 경력을 간단히 말씀해 주시죠?
1946년생이다. 총회신학대학교, 총회신학연구원에서 7년간 공부하고 졸업한 그는 31세 때 서울 후암제일교회의 담임목사가 되었다. 그후 미국으로와 이스턴대학교를 졸업하고 웨스트민스터 신학교에서 선교학 석사와 목회학 박사를 받았다. 1981년 필라 영생장로교회를 개척하여 담임목사로 있다.
○‥어떻게 목회자가 되었습니까?
겨우 12살 때 의사도 못 고치는 중병에 걸려 심한 통증으로 고생했다. 권사이던 어머니는 주님만 바로보자며 격려했다.
어머니와 변계단 권사를 찾아가 1년간 안수기도를 받았다. 그렇지만 고통은 여전했다. 그때 병을 고쳐주시면 하나님을 위해 평생을 살겠다고 서원기도를 하고 치료가운데 성령의 불이 임해 건강을 회복하게 되었다.
○‥필라 영생교회는 특징적으로 어떤 교회입니까? 목회관은 무엇입니까?
개혁주의 신학을 근거로 한 전통적인 장로교회로써 성경교육과 전도와 선교에 힘쓰는 교회이다. 칼빈주의 입장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는 신앙인격으로 교인들을 지도하며, 성도의 기본생활을 철저히 가르치는 것을 실천으로 하고 있다.
○‥81년 개척하여 필라 최대규모의 교회로 성장했는데 성장의 노하우가 있다면?
무엇보다 그것은 하나님의 은혜이다. 목회자로써 하나님 앞에서 최선을 다해 섬기려고 노력했다. 어려움도 있었지만 옆에는 바나바와 같은 좋은 장로님들과 제직들이 있었다.
교회를 개척하고 안정될때까지는 시간과 인내가 필요하다. 정점에 다달으면 눈덩이 같이 교회가 성장하게 된다. 100명의 교인이 넘기 힘들고, 그것을 넘어 200명이 되기 까지는 시간이 걸리며, 300명의 고비를 넘기면 그 다음부터는 신경을 쓰지 않아도 교회는 성장한다.
이런 단계를 넘지 못하고 교회에 내부적인 분쟁이 일어 날수가 있다. 그러면 목회가 넘어지게 된다. 성장하다가도 분쟁으로 깨지는 교회가 많다. 그래서 무엇보다 교회내에서 화목하려고 노력하여 26년 동안 언제나 만장일치로 교회의 중요안건을 처리했다.
○‥필라델피아 지역의 교계를 소개해 주시죠?
필라델피아 지역에는 5-7만 명의 한인이 사는데 200여개의 한인교회가 있다. 인구비례에 비해 많은 것은 인근지역에 신학교가 많은 것이 원인 일것이다.
○‥필라 영생교회의 건물은 대규모인데 교회의 건물은 목적이라기 보다는 도구로 잘 사용이 되어야 할텐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먼저 교회로서 성경과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는데 사용한다. 하지만 지역주민들을 위해서도 개방하여 하나님의 사랑을 전한다.
먼저 지역의 학생들을 위하여 한국학교와 영생아카데미을 개설하여 염가에 아이들을 돌보아 준다. 지역주민과 동포들을 위해 체육관 강당과 선교관(1300명수용)을 개방했다. 지역투표도 우리교회에서 한다. 또 460대를 주차할수 있는 넓은 파킹장도 지역 주민들을 위하여 개방 한다.
○‥개척초기에는 '신문배달 방식의 목회'를 했다고 말씀한바 있는데, 교회가 성장함에 따라 담임목사의 사역내용도 달라졌을텐데?
교회를 개척하고 신문배달 방식으로 목회를 했다. 신문배달부가 매일 집집마다 방문하는 것처첨 아침기도를 마치고 교인의 비지니스를 방문했다. 필라는 흑인지역이 많아 교인들이 마음에 부담이 있어 목사가 방문하면 좋아한다. 그렇게 매일 돌다가 교인수가 많아지면 이틀에 한번씩 돌았다.
이론이 아니라 생활에서 목회를 해야 한다. 지금은 교인들이 많아져서 일년에 한번 방문하기도 힘들어 졌다. 성도를 돌보야 목사지 설교만 하면 설교자가 될뿐이다.
개척 때나 지금이나 변함없이 심방을 중심으로 돌보는 사역을 한다. 목회자는 성도들을 돌보아야 하는 사명이 있기에 이 일에 힘쓰고 있다. 개척할 때 그 마음, 그 섬김, 그 헌신이 목회가 끝나는 순간까지 변함이 없도록 노력할 것이다.
그리고 "5분전, 5분후" 법칙을 철저히 따랐다. 아이들이 학교에서 집에 돌아 왔을때 부모가 없으면 아이의 마음이 좋지 않다. 그래서 가장 일찍오는 성도가 오기 전에 먼저나가 예배당을 지키고 모든 성도가 떠난 다음에 교회를 떠난다. 지금도 부목사까지 다 간 다음에 교회를 나온다.
○‥예배와 설교에 대해서 말씀해 주시죠?
예배는 생명처럼 귀중하게 생각한다. 경건한 예배를 드리려교 노력한다. 설교는 주로 강해설교를 하는데 강해설교를 통해 성경전체를 가르치는 목회를 한다.
○‥뛰어난 설교가로 설교에 대한 많은 저서를 냈으며, 교회성장에도 설교가 도움이 되었는데 목회에서 설교의 중요성을 정리해 주시죠?
목사는 가장 먼저 설교에 생명을 걸어야 한다. 신학교 다닐 때 설교는 교회성장의 70%를 차지한다고 배웠다. 주일예배의 설교가 은혜로우면 목회자가 다른 것이 부족해도 성도들이 이해해 준다. 그래서 목사는 자신의 삶의 영역의 50%이상을 설교를 준비하는데 투자해야 한다.
○‥설교를 준비하는 방법과 설교를 잘하기 위해서 목회자가 고려해야 할 것은 무엇입니까?
먼저 말씀(본문)을 계속 묵상하고 참고 서적을 본다. 주석, 강해집, 강해하는 내용을 위해서 많은 책을 참고한다.
목사가 고려해야 할 것은 먼저 기도를 많이 하고, 충실하게 원고 작성해야 한다. 설교를 하는 목사는 원고는 다 외워서 설교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하지만 아무리 설교를 잘한다고 해도 목사가 삶을 통해서 인격적으로 범사에 모범과 실천적인 삶을 살아야 한다. 설교한 만큼 행동하고, 행동한 만큼 설교해야한다. 언행일치가 중요하다.
○‥가장 존경하는 설교가는 누구이며 이유는 무엇입니까?
중고등학생때 지도해 주신 장영춘 목사님, 전도사 시절에 지도해 주신 정문호 목사님, 부목사 시절에 지도해 주신 이학인 목사님등 세분은 성경을 성경으로 해석하는 분이기에 저에게 가장 많은 영향력을 주셨고 지금도 존경하는 분들이다.
○‥가장 기억에 남는 설교는 무엇입니까?
정문호 목사님의 설교 중에 '요21장'에서 '디베랴바다에 찾아오신 예수님'이다. 예수님이 실패한 제자들에게 찾아오셔서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내 양을 먹이라” 사명을 주셨던 말씀이다.
○‥목회의 가장 큰 어려움은 무엇이며 어떻게 그것을 극복했습니까?
미국에 처음와서 이민교회를 섬길 때 교회지도자들과 신앙이 맞지 않아서 어려웠다. 결국 그 교회를 1년 섬기고 사표를 내어 어려움 중에 극복했다. 지금 생각해도 하나님의 큰 은혜이다.
○‥목회는 목회자 혼자 하기보다는 목회자 가정의 희생이 필요한데 좋은 남편, 좋은 아버지이십니까? 또 목회이전에 목회자 가정의 중요성이 대두되는데?
저는 신학교 다닐 때 교수님들이 '목사가 먼저냐 아버지가 먼저냐 할 때 목사가 먼저이다'라고 배웠다. 그래서 전적으로 교회 중심으로 살았기 때문에 가정에서 시간을 보낸 것이 매우 적다.
그러나 아내와 자녀들이 잘 도와주고 이해를 해주었다. 목회자의 가정은 온실과 같기 때문에 성도들이 주시하고 있다. 향상 모범적 가정이 되려고 노력하고 있다.
○‥평신도가 새 시대의 사명을 담당하기 위해서는 깨어나야 할텐데 전국 평신도들에게 부탁하고 싶은 말씀은 무엇입니까?
먼저 바른 예배, 바른 신앙생활을 해야 한다. 주일 성수하는 신자들이 되어야 하며, 교회와 담임목사의 목회에 꼭 필요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 교회뿐만 아니라 사회로 나가서도 말씀을 실천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최근 이동원 목사가 수평이동 신자를 받지 않겠다고 선언했는데 의견은?
한국교회나 이민교회의 교인들이 수평이동을 하는 것은 문제점이 있다. 하지만 이동원 목사님의 신앙과 목회철학에 의하여 한 개인의 목회방침을 평가할 수는 없다.
다만 의견을 말하면, 목사는 다른 교회교인을 내 교회 오라고 하면 잘못이다. 교인은 목사의 양이 아니고 하나님의 양이다. 교인이 이동하는 것이 하나님의 섭리라고 믿는다면 목사가 받고 안 받고 할 수 있을까? 이것이 저의 의문점이다.
나는 새로운 교인들에게 절대로 등록을 강제로 요구하지 않는다. 스스로 등록하게 한다. 교인 스스로 결정하니 더 교회에 애착을 가지는 것 같다.
○‥성장도 중요하지만 건강한 교회도 중요합니다. 건강한 교회를 위한 노력은?
먼저 말씀대로 가르치고, 초대교회의 사랑의 교제가 있어야 한다. 또 전도와 선교에 힘쓰는 교회가 되어야 한다.
○‥'목회의 성공'이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또 목회를 성공하셨다고 생각하십니까?
다른 것은 성공이라는 말의 사용이 가능하지만 목회는 성공이라는 말을 사용할 수가 없다고 생각한다. 목회는 최선을 다하고 그 후에 하나님이 평가하실 것이다.
○‥목회가 침체되어 있는 교회와 목회자가 먼저 해야 할일은 무엇입니까?
먼저 무엇이 문제인가 먼저 파악하고, 하나님께 회복을 위해 기도를 해야 한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신앙의 선배들에게 조언을 듣고, 최선을 다하여 교인들을 섬기는 자세가 필요하다.
목회를 하다가 생각대로 목회는 안되어서 탈진한 목회자들이 많은데, 먼저 하나님 앞에 서서 소명의 불을 다시 붙이는 것이 필요하다. 하나님앞에서 새롭게 은혜를 받아야 한다. 만약 혼자서 탈피하기가 힘들면 집회나 세미나에 참가해서 변화를 추구해야 한다.
○‥후배에게 나누고 싶은 목회의 노하우가 있다면?
하나님이 내게 주신 은사가 목회,교수,선교사,행정,교육,설교중에서 무엇인가 바로 알아야 한다. 또 진리의 말씀을 옳게 분별하고 신앙양심에 부끄러움이 없이 최선을 다하라. 항상 마음을 교인에게 두고 모든 행정 및 섬김을 화목과 사랑으로 하라.
○‥평양대부흥 100주년인 올해 한인교회들이 다시 한번 부흥을 맞이하기 위해서 우선적으로 해야 할 것은 무엇입니까?
말씀 회복이 있어야 하고, 지도자들이 진정으로 회개하며 교회의 본질로 돌아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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