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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USA 33년 쟁점 동성연애자 안수에 관련된 수정안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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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ㆍ2011-05-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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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장로교(PCUSA)는 지난 33년간 동성연애자 안수에 관련된 수정안이 저지되었으나, 5월 10일(화) 일제히 열리는 여러 노회에서 통과가 확실시 되고 있다. 통과후 7월 10일부터 유효하다. 미국주류 언론에서는 10일 노회의 결과에 귀를 기울이고 있어 11일(수) 아침이면 확정뉴스가 나올 전망이다.

10일 저녁, PCUSA교단 홈페이지에서는 동성연애자의 안수가 가능안 수정안이 173개 노회중 과반수가 넘는 87개 노회이상이 찬성하여 통과되었다고 밝혔다.

현재 통과에 필요한 노회는 2개. 하지만 10일 열리는 여러지역 노회에서 2개 이상의 노회가 찬성할것이 확실시 되고 있다. 한인교회들로 구성된 동부한미노회가 속한 동북부대회(Synod) 같은 경우 22개 노회중 동부한미노회를 제외하고 압도적인 21개 노회가 동성연애자 안수에 관련된 법안을 지지했다.

PCUSA 동부한미노회(노회장 이병무 장로)는 5월 10일(화) 오후 7시 뉴욕동양제일교회(빈상석 목사)에서 열린 58차 정기노회에서 양춘길 목사(필그림교회, 동북부대회 대회장)를 테스코 포스 위원장으로 하여 대처상황을 설명하고, 동성연애자 안수에 관련된 수정안에 대한 입장을 밝히는 "선언서"를 준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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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USA 동부한미노회 노회장 이병무 장로

다음은 질문과 답으로 보는 동성연애자 안수에 관련된 법개정 관련 정보이다.

10일, PCUSA 동성연애자 안수에 관련된 법개정 통과가 확실하나?

확실시 된다. 그동안 33년동안 꾸준히 관련개정안이 올라왔으나 계속 부결됐다. 하지만 이번은 그렇지 않다. 동부한미노회에서는 이미 지난 정기노회에서 압도적인 표차이로 법개정을 반대한바 있다. 하지만 노회가 속한 동북부대회(Synod) 같은 경우 22개 노회중 21개 노회가 찬성했다.

5월 9일 교단 홈페이지에 올라와 있는 자료에 의하면 173개 노회중 142개 노회가 투표하여 찬성 80개, 반대 62개 노회이다. 남아있는 31개 노회가 10일 정기노회를 열어 결정을 하는데 7개 노회만 더 찬성하면 통과가 된다. 사무총장 김득해 목사는 최신정보에 의하면 7개가 아니라 2개 노회를 남겨놓고 있다고 소개했다. 법이 통과되면 7월 10일부터 유효해 진다.

동성연애자 안수에 관련된 법이란 무엇인가?

동성연애자들의 안수를 결정한 것이 아니다. 하지만 동성연애자를 안수하지 못한다는 조항을 없앴기에 안수가 가능하다. 따라서 자유적인 교회나 노회에서는 동성연애를 하는 집사, 장로, 목사가 안수를 받을수 있다. 양춘길 목사는 "동성연애자에게 안수를 준다는 것은 아니지만 안수를 교단이 허락한 것은 분명하다"고 이해했다.

구체적으로는 교회의 직분이나 목사안수에 있어 미국장로교 신앙고백서에 의해서 남자와 여자의 결혼의 언약을 맺어 정결하게 살아야 한다는 항을 삭제하고, 개정안은 안수에 있어 소명과 은사를 받았는지 준비가 되어 있는지를 적합성을 다루고 있다.

다음은 전문이다.

(개정전)“교회에서 직분을 부름받은 사람들은 성경에 순복하고 교회의 역사적 고백적 표준들에 순응하는 삶을 이끌어 가야 한다. 이런 표준안에서 한 남자와 한 여자가 결혼의 언약을 맺어 정절하게 살거나 독신으로 순결하게 살도록 요구하고 있다. 신앙고백들이 죄라고 지칭하는 일을 스스로 인지하고서도 그 행위를 회개하기 거부하는 사람들은 집사들이나 장로들이나 말씀과 성례전의 목사들은 안수와 취임을 받아서는 안된다"

(개정후)"안수사역의 표준은 삶의 모든 영역을 예수 그리스도의 주권아래 맡기려는 교회의 열망을 나타낸다. 안수와 취임을 책임지는 치리회는 각 후보생이 목사직분의 소명과 은사를 받았는지 준비가 되어있는지 적합성이 있는지를 심사해야 한다. 심사는 후보생이 안수와 취임에 관한 헌법상의 질문들에 명시된 모든 요구사항을 이행할 능력이 있고 결단이 되어 있는지, 결정 내리는 일을 포함하며, 그러나 여기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치리회가 각 후보생에 대해 기준을 적용할때 성경말씀과 신앙고백서가 그 지침이 되어야 한다"

PCUSA 소속 동부한미노회에는 어떤 영향을 미치나?

수정안은 반드시 총회에 속한 노회나 교회들이 지켜야 하는 조항이 아니라 권고사항이다. 보수적인 한인교회들이 속한 동부한미노회와 같은 경우 당연히 교회에서 동성연애자 집사와 장로를 안수하지 않으며, 노회에서도 동성애자 목사를 안수를 허락하지 않는다. PCUSA 한인교회전국총회(NCKPC)는 동성애자의 안수를 반대하며, 뿐만 아니라 기존에 안수받은 사람도 인정하지 않기로 성명서를 발표했다.

그래서 PCUSA 한인교회들은 사실상 아무런 상관이 없다. 하지만 언론들의 대대적인 보도로 인해 PCUSA 한인교회 소속 교인들이 동요할수 있다. 하지만 동성애를 지지하지 않는 목회자들이 동북부대회에서 유일하게 반대하는 동부한미노회로 이동하여 노회가 크게 성장할 가능성이 있다.(교계에 잘알려진 일부 한인교회들은 동성애자 안수를 지지한 PCUSA 미국노회에 속해 있다.)

한인노회인 PCUSA 동부한미노회는 어떻게 대처하나?

지난 3월에 열린 정기노회에서 압도적으로 개정안을 부결시켰다. 그리고 동부한미노회같이 동성애자 안수를 반대하는 교단내 복음적인 교회들과 연합하기 위해 테스크 포스(Task Force)를 결성했으며 지지사인을 범 노회적으로 벌이고 있다. 테스크 포스안에는 위원장 양춘길 목사와 서기 이상칠 목사등 7인이 속해 있다.

PCUSA 동부한미노회에서 발표한 선언서의 내용은 무엇인가?

동부한미노회에서는 동성연애자 관련 수정안 통과가 확실해 지자 선언서를 준비했다. 그 안에는 밥안 개정을 반대하고 "현재의 상황으로는 교회의 미래를 확신못하기에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 성경과 미국장로교회 개혁신앙과 복음주의 유산을 지켜가기 위해 선언서를 준비한다"고 되어 있다.

"교회가 성경에 의해 개혁되는 것이지 교회가 성경을 개혁할수 없다고 믿는다" 또 "개혁신앙에 근거하여 교회가 지속적으로 개혁되는 것을 믿는다. 그러나 교회가 성경에 어긋나는 시대적인 변화에 따르는 것을 거부한다"라고 되어 있다.

'White Paper'란 무엇인가?

PCUSA 교단내 큰규모의 교회 목사들이 PCUSA 교단이 더이상 이런식으로 가면 안된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7명의 목회자들이 준비하고 45명의 목회자가 서명하여 교단내 모든 교회와 교단 지도자에게 2010년 보낸 공개서한이 'White Paper'이다.

그안에는 쇠퇴하는 교단의 모습을 조명하고 동성애자 안수를 반대하고 있다. 그래서 먼저 뜻을 같이하는 사람끼리 모임을 가지고, 복음적인 새로운 대회와 노회의 구성을 준비하고 있다. 더나아가 미국교회의 새로운 개혁주의 운동의 태동과 PCUSA 교단의 혁신적인 재구성을 주장하고 있다.

PCUSA 교단에서는 걸꺼로운 존재들이다. 하지만 대규모 교회들이고 그들이 교단을 떠나면 교단이 재정적으로 엄청난 충격을 받기에, 총회의 리더들은 그들이 교단을 떠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그래서 그들의 주장을 최대한 수용하겠다는 입장으로 대화가 이어지고 있다.

동부한미노회는 이들을 지지하고 8월에 열리는 미네아폴리스에서 열리는 컨퍼런스에도 대규모로 참가할 예정이다. 현재 550여명(목사, 장로, 안수집사)이 지지의사를 밝혔으며 지지하는 숫자가 계속 올라가고 있다. 동부한미노회에서는 적극적인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으며 지지숫자는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

PCUSA외에 어떤 미국교단이 친 동성애자 교단인가?

성공회와 루터란 교단은 동성애자가 안수를 받을수 있는 친동성애자 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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