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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 뉴욕동노회, 홍아담 목사임직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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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2ㆍ2024-09-17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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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 뉴욕동노회 제95회 정기노회가 9월 17일(화) 오전에 주사랑장로교회(최성현 목사)에서 열렸다. 노회도중 홍아담 전도사 목사임직예배가 드려졌다.
 

1.

 

임직예배는 노회장 허민수 목사의 집례로 진행됐다. 기도 장기수 목사, 설교 전총회장 조문휘 목사, 서약, 안수기도 및 악수례, 공포, 권면 이규섭 목사, 답사 홍아담 목사, 임직패 증정, 축사 최성현 담임목사, 광고 서기 문신언 목사, 축도 박희근 목사의 순서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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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를 통해 장기수 목사는” 무엇보다 홍아담 전도사님, 이제 안수 후에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귀한 짝을 만나는 복을 주시옵소서. 그래서 가정을 이루어 부부가 한마음 한뜻되어 맡겨진 사역을 잘 감당하는 은혜가 있기를 간절히 바라고 소원합니다. 아버지의 목회 현장은 이 마지막 때가 다가오면서 녹록하지가 않습니다. 더군다나 EM목회는 너무너무나 어렵습니다”라며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를 간구했다. 

 

2.

 

전 총회장 조문휘 목사는 고린도 전서 4:1~5 말씀을 본문으로 “하나님께 충성된 일꾼”이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하나님의 비밀을 깨달은 자답게 활발하게 복음을 전하면서 많은 사람들을 하나님께 인도하는 충성된 복음의 증인이 되라. 박윤선 목사님은 ‘충성’을 해석하면서 첫째 잘 믿으세요. 둘째 잘 파수하세요, 셋째 잘 증거하세요 라고 강조했다. 그리고 사람의 종이 되지 마라. 다른 사람 판단에 연연하지 마라. 우쭐대지 말고 내가 아니요 내 안에 복음이요, 내 복음의 주인되신 주님이 나타나면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교육 목사나 부목사로 있을 때는 하나님 다음으로, 담임 목사의 뜻을 받들어야 한다. 부목사는 담임목사가 다 할 수 없는 사역을 보조하는 사역이다. 그래서 돕는 사람의 역할을 해야한다. 내 주관의 목회도 있지만 예수님의 마음이다. 예수님은 탁월한 리더십을 가진 1인자임에도 불구하고, 그는 하나님 앞에서 2인자의 위치로 기쁘고 즐겁게 가셨다. 그 위치를 잘 맞추어서 충성하면 크게 쓰임받는다”고 했다.

 

조문휘 목사는 “중요한 것은 오늘이나 내일에 맞추어 판단하지 말고 주님 앞에 서는 그날에 맞추어야 한다. 총신신대원에서 공부할 때 채플 시간에 박윤선 목사님이 이 본문으로 설교하셨을 때 그날 점심을 못 먹었다. 너무 은혜를 받고 통곡하면서 강당을 떠나지 못했다. 그러면서 결심한 것이 내가 주님과 날마다 함께하며 우쭐대지 말고 낙심하지 말고 비밀을 맡은 자로 살아야 되겠다고 작심을 했다. 주님의 사명을 감당할 때에 어려운 일이 있겠지만 하나님이 알아서 열매를 주신다고 했다”고 했다.

 

그리고 시편 73:28 말씀으로 축복을 하며 “풍랑이 일어나도 주님 앞에 가까이 간다면 풍랑도 포기를 할 것이다. 오히려 잘되는 것에 대해서 우쭐하면서 하나님과 멀어진다면 그건 잘못된 것이다. 언제나 주님께 가까이 하겠다. 주님과 연합된 삶을 살겠다. 코람데오, 주님 앞에서 오늘 말씀대로 하나님께 충성된 일꾼으로 살아가는 임직자와 저와 모두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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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이규섭 목사는 10여년 전에 퀸즈한인교회 담임으로 전도사로 만난 홍아담 목사를 권면했다.  

 

이규섭 목사는 먼저 요한복음 21장에 예수님이 물고기를 잡고 있던 베드로에게 찾아가셔서 복음전도자로 삼으신 놀라운 사건을 소개했다. 그리고 “그때 예수님이 확인하셨던 것은 베드로의 신학이나 기술이 아니라 사랑을 확인하셨다. 아마 우리가 하나님의 사역자로 부름받아 일꾼이 될 때도 동일할 것이다. 정말 주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사역을 감당할 때 어떤 힘든 어려움도 능히 이길 수 있는지를 믿는다. 왜냐하면, 사랑하는 힘이라는 것이 엄청나다. 그래서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사역을 한다면, 세상에 어떤 난관도 이길 것”이라고 했다. 

 

또 “그때 우리가 또 잊지 말아야 될 것은 우리의 양이 아니라 예수님의 양이다. 목양에서 중요한 것은 성도들이 예수님의 양이라는 것이다. 내가 아무리 담임목사 혹은 목회자로서 사역을  감당해도 그 양들이 내 소유가 아니라 주님의 소유 그래서 우리는 일꾼으로서 그 사명을 감당하는 것이다. 그런 믿음으로 LA에서 17년을 담임했던 교회를 떠나서 뉴욕으로 올 수 있었다. 손때 묻은 교인들이고 사랑과 정이 많이 쌓였지만 성도들이 내 양이 아니라 주님의 양이라 떠날 수 있어야 올바른 도리라고 생각한다”고 권면했다.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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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직을 받은 홍아담 목사는 빙햄톤대학교를 나와 웨스트민스터신학교에서 목회학석사 학위를 받았다. 뉴욕의 여러 한인교회를 거쳐 1년 전부터 주사랑장로교회에서 EM을 맡고 있다. 답사를 통해 홍 목사는 “18년 전, 대학교 1학년이었을 때 무엇을 해야 하나님께 영광을 가장 높이 올릴 수 있을까 라는 부르심 가운데, 그동안 주의 종의 길이 얼마나 힘든지 가르쳐 주셨다. 일찍 안수를 받을 수도 있었지만 부족하고 미성숙한 마음을 죽이시며 이 길로 인도하셨다. 18년 동안 저를 인도해 주시고 앞으로도 성실하게 이 힘든 길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저와는 함께 하시는 여호와 하나님께 감사드린다”고 했다. 

 

주사랑장로교회 최성현 목사는 노회장으로부터 부교역자의 목사임직예배에 순서에 없는 축사를 부탁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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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의 축사를 한 최성현 목사는 “요즘같이 목회자의 길을 가지 않으려고 하는데 18년 동안의 고민을 마치고 그 길을 가겠다고 결정해 주셔서 감사하고, 또 축사라기보다 제가 조금 선배니까 선배로서 말씀드린다면 저는 요즘 목회를 하면서 내가 이 길을 가는 것이 진짜 맞나 라는 질문이 계속 있다. 인정받고 이런 걸 다 떠나서 그냥 하나님 앞에 섰을 때 내가 이런 자격이 있나, 또 내가 맞는 길을 가는 것인가, 또 내가 양들을 잘 돌보고 있는 것인가라는 질문이 끊이지 않고 저에게 다가온다”라고 했다.

 

그리고 “우리 홍아담 목사님도 목회를 하는 동안 이 질문들이 계속될 텐데, 하나님 앞에서 또 하나님 안에서 답을 찾아가는 목회자의 길이 되시기를 진심으로 부탁드린다. 그래서 우리 젊은 목회자들이 즐겁게 목회하면서 서로를 동역자로 세워 이 뉴욕땅에 재미있는 교회들, 즐거운 교회들, 하나님 보시기에 행복한 교회들을 많이 세우는 목회자가 되기를 진심으로 축복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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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교역자 목사안수식 맞아 최성현 담임목사의 감동축사
- 홍아담 목사 목사임직예배에서 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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