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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성실장로교회, 이길호 원로목사 추대 및 차석희 담임목사 위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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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2ㆍ2022-08-02 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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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성실장로교회 이길호 원로목사 추대 및 차석희 담임목사 위임식이 7월 31일 주일 저녁 6시에 성실교회가 현재 교회당으로 사용하고 있는 KCS회관(베이사이드 소재)에서 열렸다. 예식은 교회가 소속된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KAPC) 뉴욕동노회 주관으로 진행됐다. 

 

이길호 목사는 원로 목사 추대식 말미에 “1988년에 교회를 개척해 34년간 목회했으며 전도사부터 시작한 사역은 40년이 됐다”고 말하고 하나님께 감사드렸다. 이 목사는 또 가족들과 노회 목사들에게도 감사했다. 이 목사는 은퇴 후에 미주와 선교지에서 사역자들을 양성하는 일에 더욱 집중하게 된다.

 

이길호 목사는 차석희 담임목사 청빙과정을 간단히 소개했으며, 3년 전부터 구입을 추진하고 있었던 교회건물도 2주후 정도면 클로징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소식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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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감사예배는 이길호 목사 인도로 기도 이상만 목사, 성경봉독 허민수 목사, 특주(Oboe Quartet: 오보에 김에젤, 바이올린 이엘리, 첼로 이찰스, 피아노 김해은), 설교와 기도 김성국 목사 순서로 진행됐다.

 

김성국 목사(KAPC 부총회장, 퀸즈장로교회 담임)는 “그날까지 그가 능히”(딤후1:9-14)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주님 오실 날이 너무나 기다려진다. 그날을 기다리며 어려움을 이겨나가는 사도 바울의 모습에서 2가지를 볼 수 있다”며 첫째, 의탁의 삶(12절) 둘째, 부탁의 삶(14절)에 대해 말씀을 전했다.

 

김 목사는 “바울의 삶은 하나님으로 말미암은 인생이므로 하나님께 의탁하는 삶을 살았다. 따지지 않고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기는 믿음으로 마지막에도 흔들리지 않았다. 또 디모데에게 복음증거를 부탁했다”며, 퀸즈장로교회에 담임으로 왔을 때 고 장영춘 목사가 4가지를 부탁했는데 ①교회 ②신학교 ③신문사 ④공산주의(세속주의, 인본주의)와 싸우라고 하셨다고 전했다.

 

김성국 목사는 “이길호 목사님은 하나님을 철저히 신뢰하고 의탁하는 개혁주의신학이 있는 목회를 하셨고, 이제 차 목사님께 교회와 복음을 부탁하시는 것”이라며 “성도들도 목사님의 부탁을 잘 받아 주님의 말씀을 잘 듣고 행하면 반석위에 서는 교회로 더 풍성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목사는 설교를 마치고 “이길호 원로목사의 수고를 기억하시고 강건케 하시며, 새 리더십을 통해 뉴욕교계에 새로운 행보가 있게 해 달라”고 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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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 차석희 목사 위임식은 위임국장 황상하 목사 인도로 목사의 서약, 교인의 서약, 공포, 위임패 수여, 권면, 축사, 여성중창(지도: 김해은 집사) 순서로 진행됐다.

 

권면에 나선 조문휘 목사는 “위임식은 한번만 하는 것이며 죽을 때까지 뼈를 묻겠다는 각오로 하는 것”이라며 첫째, 사람의 종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종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라. 그러려면 말씀과 기도에 풍성해야 한다. 둘째, 성도들을 사랑하라. 사랑하는 마음이 생길 때까지 기도하라. 셋째, 자기관리를 잘하라. 넷째, 원로목사를 존경하고 거리두기를 하지 말고 활용하라고 권면했다.

 

축사를 맡은 박희근 목사는 “신앙의 계승, 목회의 계승을 이루는 리더십의 계승은 아름답다”며 “하나님께서 인정하셨기에 목사가 됐고 부목사로 성실장로교회에 와서 인정받아 담임목사가 된 것을 축하하며, 뛰어난 외모와 인정받는 성품, 능력을 가진 차 목사님이지만 하나님의 은혜가 임해야 된다. 이를 위해 교인들의 갑절의 기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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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부 이길호 목사 원로목사 추대는 노회장 신철웅 목사 인도로 추대사 당회 서기 김인철 장로, 공포, 기도 장기수 목사, 추대패 수여, 축사 김남수 목사, 남성중창(지도: 정준성 목사, 뉴욕동노회 목사), 광고 정진윤 장로, 축도 조영길 목사 순서로 진행됐다.

 

장기수 목사는 모세와 여호수아처럼, 바울과 디모데처럼 원로목사와 담임목사의 관계가 이어져 뉴욕교계와 전 세계에 성실장로교회가 든든히 세워지며, 이길호 목사의 지식과 경험으로 후진양성 사역이 확장되기를 기도했다.

 

김남수 목사는 축사를 통해 원로목사의 영광을 언급하고, 박학다식한 이길호 목사가 은퇴 후 많은 계획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무거운 짐을 벗고 사모님과 함께 자유인의 삶을 즐기기 바란다고 전했다.

 

성실장로교회는 지난 2021년 가을노회에서 ‘이길호 목사 시무 사면 및 원로목사 추대 청원, 그리고 차석희 목사 위임목사 청빙 청원’을 허락받고 리더십 교체시기를 2022년 2월말로 예정했으나 코비드로 5개월 연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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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길호 원로목사는 한국 총신대 학부를 나와 미국으로 유학을 온 후 커버넌트신학교(M.div.), 웨스트민스트신학교(Th.M.)에서 학위를 받았다. 이 목사는 신명장로교회를 개척해 목회하다 1998년 타 교회와 통합하고 이름을 바꾼 주사랑장로교회 담임목사로 2014년 말까지 시무했다. 2015년에는 뉴욕성실장로교회를 개척했다.

 

차석희 담임목사는 ATS와 동부개혁장로회신학교를 졸업하고, 퀸즈한인교회에서 차세대 사역과 목회, 선교 등 10여년 동안 사역하다가 2020년 7월 뉴욕성실장로교회 부교역자로 부임해 담임목사로 청빙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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