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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익 목사 "진실되고 정의로운 목사가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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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ㆍ2011-12-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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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교계가 변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50여명의 목사들이 2011년 송년감사예배를 12월 30일(금) 오전 11시 대동연회장에서 열었다. 직전 뉴욕목사회 회장 김용익 목사는 사도행전 16장 16-34절을 본문으로 "진실되고 정의로운 목사가 되자"라는 제목의 설교를 했다. 다음은 그 내용이다.

'도가니'라는 한국영화가 떠들석하다고 해서 잠시 보았다. 장로가 학교장인데 9살 아이를 성추행하는 사건이 나왔다. 그런일이 있으면 안되는데 그래도 정의로운 한 사람을 통해 사실이 밝혀지고 재판정에 가는 내용을 보았다. 저는 4.19를 목격한 세대이다. 중학교때 봉화의 횃불을 들었다.

이 시대는 정의가 목회자를 부르고 있다. 어느 시대보다 진실되고 정의로운 목회자가 필요한 시대이다. 그런데 이러한 지도자가 많지 않다고 실망하는 사람이 많다. 바울 사도는 정의로운 목회자였다. 이 시대를 본받지 말고 변화를 받아 하나님이 기뻐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라고 말했다. 내가 그리스도를 본받는 것 같이 나를 본받으라고 했다. 바울 사도는 양심에 따라 하나님을 섬겼다고 담대히 선포했다. 자신이 하나님앞에서 정의롭게 살았다는 말이다. 그리고 후배들에게 자신을 본받으라고 당당히 말하고 있다.

정의라는 것은 올바른 도리를 말한다. 정의를 위해 싸워야 하는데 그렇지 못할때 불의가 판치고 백성들이 영혼들이 고통을 당하고 신음을 하게 된다. 그래서 이 시대가 요청하는 것은 정의로운 목회자이다. 그런데 정의로운 목회자는 작은 숫자이다. 프랑스의 파스칼은 가장 귀한 사람은 자신을 죄인이라고 생각하는 정의파이고, 가장 불쾌한 사람은 자기가 바르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고 했다. 뉴욕교계뿐만 아니라 온 세계의 목회자들이 귀를 기울여 들어야 할 말이다.

1. 진실과 정의를 위해 실천하는 목회자가 되어야

진실되고 정의로운 목회자는 불의한 것을 보고 참지 못하는 사람이다. 하지만 하나님의 영광을 가려놓고 복음전파에 지장을 주는 사람도 있다. 바울은 앞을 가리지 않고 행동하는 행동파이다. 바울은 이론만 주장하지 않고 실천하고 행함으로 보여준 사람이었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정의는 모든 사람에게 자신을 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정의는 연악한 사람에게 자신을 준다.

정의로운 한 사람을 통해 아랍의 몇나라가 무너졌다. 정의는 강한 것이다. 그렇다. 정의는 사람에게 자신감을 주고 힘있게 실천하게 한다. 정의로운 사람으로 인해 도가니 사건은 해결이 되었다. 무명의 한사람이 끝까지 밀고 나갔을때 정의는 승리했다. 목회자가 무엇을 하는가. 하나님이 죽으셨나. 무명의 사람도 권력과 돈앞에 용감히 밀고 나가는데 오늘날 목사들이 죽었다. 왜 말을 못하고 숨어지내는가. 도둑질을 했나 강도짓을 했나. 하나님앞에만 떳떳하면 된다.

오늘날 목회자는 비겁하게 특정인의 힘을 의지하고 하나님의 힘을 의지하지 않는다. 그러지 말고 하나님의 힘을 의지하고 정의로운 것을 보여줄때이다. 그런 행동이 혼탁한 교계를 바로 잡을수 있다. 거짓과 모함과 위협에 눈치보지 말고 이 자리에 하나님이 보고 있다는 믿음으로 정의롭게 행하라.

뉴욕목사회 회장이 되고 얼마후 요청을 왔다. 교협에서는 WCC를 찬동해주었는데 목사회도 지원해달라고 해서 안된다고 했다. 나는 단지 목사회 회장이지 목사회가 나 혼자하는 단체가 아니다. 목사회 임원 긴급회의를 통해 만장일치로 WCC 반대성명을 발표했다. 영혼이 죽는 짓을 왜 하는가. 왜 영혼을 팔아먹는가. WCC의 혼합종교 종교다원주의에 나는 충격을 받았다. 종교다원주의인지를 몰라서 따라가느냐. 알면서 하면 더 나쁜 짓이다. 목회자는 정의로워야 한다. 오직 예수뿐이다.

2. 진실과 정의를 위해 핍박을 두려워 하지 않는 목회자가 되어야

바울사도가 정의로운 행동을 한 결과 심한 핍박을 받게 된다. 세상의 인심은 옳은 일을 했다고 칭찬하지 않고 핍박을 당하는 것이 세상의 이치이다. 그런데 바울은 결코 잘못하지 않았지만 감옥에 가두었다. 핍박을 받는 것이다. 핍박을 받으면 하늘의 상급이 계속 쌓일 것이다. 그러므로 바울사도는 핍박을 두려워하지 않았다. 정의를 행하고 핍박을 받았다.

영국의 한 사람은 행함으로 진리가 된다고 했다. 행하지 않는 것에는 진리가 없다. 알면 행하여야 한다. 진리를 위해 핍박받는 것을 두려워 하지 않는 목회자가 되어야 한다. 세상에 있을때도 바른소리가 잘해 정의의 피가 끓었다. 군사정권 시절 재산을 빼았겼지만 정의롭게 사니 결국 돌려받고 더 사정이 나아졌다. 두려워 하지마라. 겁내지 말라. 권력은 잠시 왔다 가는 것이다.

3. 정의를 위해 열심히 부르짖고 기도하는 목회자가 되자

바울 사도는 감옥에 갔다. 육체는 가두었지만 신앙과 정신은 가둘수 없었다. 하나님은 살아계신다. 그러므로 바울사도는 평안한 마음으로 감옥을 안방으로 생각하고 기도하고 찬송함을 멈추지 않았다. 그리고 결국 옥문이 열렸다. 이 사건은 하나님이 정의편에 서 계신것을 말해준다.

동역자 여러분 정의의 편에 서자. 정의는 살아있다. 바울은 기도하며 찬송부르기를 쉬지 않았다. 주님의 종들은 정의를 위해 살아야 하는데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많은 기도가 필요하다. 정의로운 종이 되려면 자기가 먼저 정의로워야 한다. 그래야 남에게 정의롭게 살라고 권면할수 있다. 나는 그 길에 가기위해 안간힘을 쓴다. 주님의 종들이 정의로워야 뉴욕사회가 변하고 뉴욕이 복음화 될 것이다.

교협사건이 일어난후 알던 목사가 '악법도 법'이라는 회개망칙한 괴물같은 소리를 했다. '악법도 법이라는 말은 세상사람들이 사용하는 문자이다. 우리는 거룩한 구별된 주의 종들인데, 세상문자가 들어와 난장판이 되었다. 우리는 그런 문자를 쓰면 안된다. 불법이 어떻게 법이 되는가. 정의를 행하는 목회자는 많은 사람들을 주님에 인도할수 있다. 하나님께 칭찬받는 동역자가 되기기를 축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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