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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2022 할렐루야대회 “인생의 방향을 인도하시는 하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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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2ㆍ2022-07-31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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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2022 할렐루야대회 3일 현장

 

2022 할렐루야 뉴욕복음화대회가 “북한선교와 팬데믹 후 하나님의 항해법”라는 주제로 7월 28일(목) 저녁부터 4일간 일정으로 프라미스교회에서 열리고 있다. 마지막 주일 집회시간은 오후 5시이다. 

 

목요일과 금요일 저녁 집회를 인도한 임현수 목사(북한선교사)에 이어 최혁 목사(LA주안에교회)가 토요일 저녁에 강사로 섰다. 최 목사는 주일 집회와 월요일 오전에 열리는 목회자와 평신도 지도자들을 위한 세미나를 인도한다.

 

전혀 성격이 다른 두 목사의 메시지를 듣는 것은 또 다른 즐거움이다. 앞서 임현수 목사는 선교를 중심으로 하나님나라의 큰 그림을 그렸으며, 원로답게 교회와 크리스찬들의 잘못도 서슴없이 지적하며 회개와 경건을 강조했다.

 

하지만 최혁 목사는 성도들의 삶과 신앙의 본질을 다루며, 고난과 어려움 속에서 성경적인 해법을 제시하고 돕는 입장에서 메시지를 전했다. “팬데믹 후 하나님의 항해법”이라는 대회 주제가 이해가 되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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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최혁 목사는 지난해 말에 열린 미스바집회에 이어 두 번째 뉴욕교협 집회 강사로 섰다. 이번에는 교회 장로들과 사모와 함께 했다.

 

강사소개를 한 김희복 교협회장은 "주강사"라고 호칭하고, 지난 집회에서 호평을 받아 다시 초청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많았다고 이번 초청의 배경을 설명했다. 그리고 “준비된 메시지가 하나님의 음성으로 들리고, 메시지를 통해 영이 살아나고 놀라운 역사가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금요일 저녁 집회는 강사의 부탁으로 생중계를 하지 않았으며, 적은 인원이 참여했지만 최혁 목사는 얼마나 왔는지는 중요하지 않다고 했다. 자신이 교회를 다녔지만 인격적으로 처음 주님을 만난 집회는 20명이 모인 집회였으며, 그것도 강사는 전도사였다고 말했다. 하지만 최 목사는 1만 명이 모인 집회같이 메시지를 전했다. 혼신을 다해 메시지를 전하는 강사에게 때로 회중들은 자신들도 모르게 저절로 동의와 격려의 박수를 쳤다.

 

이날 대표기도를 한 박마이클 목사는 “하나님, 10년, 20년 전에 할렐루야복음화대회를 할 때는 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장소가 비좁았습니다. 때로는 너무나 사람들이 많이 와서 돌려보낼 정도가 되었습니다. 그때의 부흥이 그립습니다. 다시 한 번 영적인 부흥을 허락하여 주시옵소서”라고 간절히 기도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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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권사합창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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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신광교회 여성중창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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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대회 강사 임지윤 목사
 

2.

 

셋째 날 토요일 저녁 집회는 사회 임영건 목사(총무), 경배와 찬양 뉴욕주찬양교회 및 두나미스 찬양팀, 대표기도 박마이클 목사(미스바회개운동 위원장), 성경봉독 이승진 목사(문화분과), 찬양 뉴욕권사합창단, 설교 최혁 목사(LA주안에교회), 헌금특송 뉴욕신광교회 여성중창단, 헌금기도 이춘범 장로(부회장), 광고 하정민 목사(수석협동총무), 축도 최창섭 목사(증경회장)의 순서로 진행됐다.

 

3.

 

최혁 목사는 토요일에는 ‘인생의 방향을 인도하시는 하나님-테바(1)’(행27:1-5), 주일에는 ‘인생의 속도를 조절하시는 하나님-테바(2)’(행27:6-8) 등 테바 시리즈 메시지를 전하고, 월요일에는 계획과 다른 메시지를 전한다.

 

“팬데믹 후 하나님의 항해법”이 대회의 주제이다. 팬데믹을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 최근의 경제적인 어려움, 혹은 육체의 질병을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 다음은 최혁 목사의 메시지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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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 바울은 계획했던 곳을 벗어나 항로를 이탈하여 전혀 계획하지 않은 곳에 갔음에도 전혀 당황하거나, 걱정하거나, 염려하거나, 낙심하지 않았다. 그 이유는 무엇인가? 

 

사도 바울은 지식이 있었다. 바울은 하나님을 경험하면서 지식을 가지고 있었다. 지식이 있는 사람은 인생의 밤이 와도, 맞바람이 불어도, 내가 원하지 않은 방향으로 인생길이 가도 당황하거나, 두려워하거나, 염려하거나, 낙심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지식이 있기 때문이다. 지식이 있는 사람은 하나님이 움직이는 동선이 보인다. 하나님의 역사가 보인다. 어두운 것 같지만 강력한 빛으로 함께하시는 하나님의 동선을 보이는 사람은 연단과 고난 속에 있어도, 내가 기대하지 않았던 일이 일어나도 낙심하거나 좌절하지 않는다.

 

‘테바’는 우리말로 방주이다. 노아의 가족이 탄 배가 히브리말로 테바이다. 아기 모세를 태우고 강에 띄운 갈대상자가 히브리말로 테바이다. 배인데 테바의 특징은 크고 작은 규모에 있지 않으며, 인위적인 장치가 없다. 방주나 갈대상자에는 방향을 잡는 키가 없다.

 

내가 인생의 방향을 잡는 데로 갈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은가? 하지만 나는 테바이다. 내가 방향을 잡는 것 같지만 실제로는 누가 끌고 간다. 이것이 안보이면 절망한다. 내가 기대하거나 원하지 않는 방향으로 가면 낙심하고 두려워하고 좌절한다. 하지만 사도 바울은 그렇지 않았다. 왜 그런가? 사도 바울은 자신이 ‘테바’라는 시실을 알았다. 그래서 자신이 인생의 방향을 잡을 수 없다는 것을 알았다. 

 

내가 인생의 길을 잡으려 한다. 말씀을 붙잡고 가려고 하지 않고 내 생각으로 인생의 길을 정하려 한다. 하나님은 테바의 방향을 친히 잡아 주신다. 우연인 것 같고 불행인 것 같고 재앙처럼 온다. 그래서 좌절하게 만든다. 하지만 우연이 아니라 테바이다. 내가 결정하는 인생이 아니다. 테바는 방향타가 없다. 내가 스스로 인생의 방향을 잡을 수 없다. 그것이 불행처럼 느껴질지 모르지만, 영적세계에서는 오직 하나님만이 자녀들의 테바 방향을 잡아주는 선장임을 믿는다.

 

이것이 믿어지지 않으면 절망한다. 주님이 같이하자고 하시는데 다 잃었다고 절망한다. 왜 낙심하고 좌절하고 절망하는가? 몰랐기 때문이다. 내가 테바인 줄 모르면 하나님은 재앙처럼 보인다. 파산하거나 병이 걸리거나 관계의 문제가 일어난다. 하지만 내가 테바로 하나님이 함께 하신다는 것이 믿어지면, 원하지 않는 방향으로 가도, 내가 기대하지 않은 방향으로 가도 내가 테바라는 것이 믿어지는 사람은 평안하며 일어나 노래를 부르며 갈 수 있다.

 

(군대에서 폭행을 당해 병원에 입원했지만, 이를 통해 설교의 집중훈련을 받은 경험을 간증하며) 내가 방향을 잡은 것이 아니다. 아무리 내가 인생의 계획을 세우고 길을 만들려고 해도 하나님의 사람은 테바이다.  하나님은 자녀의 길을 친히 잡으시고 인도하시는 살아계신 우리의 영적 선장이심을 믿으라. 지금은 실패 같고 낙심할 수밖에 없이 보이지만 이런 상황에서도, 우리가 예측할 수 없는 깊은 하나님의 섭리가 있는 줄을 믿고, 우리의 삶의 미래를 선장되신 주님 앞에 맡기고 기도하고 말씀을 따라갈 때에 우리의 길을 인도하여 주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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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으로 아름다운 찬양을~ 

 

▲[동영상] 뉴욕신광교회 여성중창단 "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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