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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현 목사, 성경적 자녀교육 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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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회ㆍ2012-05-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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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만나교회(정관호 목사)는 5월 6일(주일) 오후 2시 한상현 목사(뉴욕예성교회)를 초청하여 "성경적인 자녀교육"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열었다. 한 목사는 먼저 성경에 나오는 말씀을 중심으로 자녀교육을 살펴보고, 학년별 준비사항과 대학입학 사정방식등 실제적인 면을 다루었다.

한 목사는 연세대학교 교육학과와 장로회신학대학교 신대원을 졸업하고 명성교회 부목사로 사역했으며 현재 뉴욕예성교회 담임목사이다. 또 맘샘 (Mom-Sam) 아카데미 대표로 성경적인 차세대 교육을 위해 매주 모임들을 인도하고 있다. 다음은 세미나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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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현 목사와 정관호 목사

강의를 하게된것이 처음에는 전도목적으로 시작했는데 하나님이 더 목적을 분명하게 해주셨다, 무엇이냐 하면, 필그림들이 세운 미국이 유대인들이 잡고 있음을 느낀다. 성탄절에 메리크리스마스 대신 해피할리데이가 많이 사용된다. 이런 현실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을 하나님이 부족한 저에게 주셨다. 영적으로 무너져 가는 미국에서 우리의 자녀를 영적리더로 배출하라는 하나님의 사명을 받으면서 4군데에서 강의를 본격적으로 하고 있다.(목요일 오전 10시 뉴욕만나교회)

자녀교육을 하다보면 이민년수에 따라 여러가지가 달라지겠지만 처음 정착해서 생업문제나 신분문제를 해결하다 보면 자녀가 부쩍 커져있다. 그러면서 이제 믿는 크리스찬으로서 영육간에 자녀들을 잘 기를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 고민하게 된다. 저는 오늘 목사로서 신앙교육과 세상공부에 대해 말하고자 한다. 유대인은 신앙교육과 세상교육을 이원화하지 않았는데 우리는 영육으로 이원화한다.

이제 자녀양육에 대한 성경말씀을 보자. 구체적으로 자녀교육을 한다고 할때 도움이 되는 말씀을 나누고자 한다.

내가 내 자녀들이 진리 안에서 행한다 함을 듣는 것보다 더 기쁜 일이 없도다(요한3서 1장 4절)

진리안에서 행하는 것보다 더 기쁜것이 없는데 우리는 자녀들의 성적에 따라 기쁨이 달라진다. 특히 아시안 부모들이 성적에 대한 관심은 대단하다. 정말 우리 자녀들이 진리안에서 있는 것이 정말 기쁜가. 여러분은 잘모를텐데 마약에 빠져 가출하는 자녀들도 있다. 자녀들이 부모 말씀을 잘듣고 교회출석을 잘하며 하나님과 좋은 관계를 하는것이 얼마나 큰 기쁨인지 모른다. 주어진 것은 그냥인 줄 안다.

내 기도는 100% 감사이다. 3년째 그렇게 하는데 부모가 바뀌면 자녀도 바뀐다. 부모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모른다. 자녀들은 부모의 영향을 받는데 부모에게 감사가 없으면 자녀들이 좋은 대학을 갈지는 몰라도 주님을 위한 삶을 살 것인가 의문이다. 부모가 하나님께 잘보여야 애들이 잘된다. 부모에게 중요한 것은 자녀가 신앙으로 잘 자란다는 것이 큰 기쁨인줄을 느끼는 것이 중요하다.

집은 지혜로 말미암아 건축되고 명철로 말미암아 견고하게 되며 또 방들은 지식으로 말미암아 각종 귀하고 아름다운 보배로 채우게 되느니라 지혜 있는 자는 강하고 지식 있는 자는 힘을 더하나니 너는 전략으로 싸우라 승리는 지략이 많음에 있느니라(잠언 24장 3-6절)

중요한 세가지 단어가 나오는데 지혜, 명철, 지식이다. 부모들이 자녀를 기르면서 큰 관심을 가지는 것이 지식인데, 잠언에는 지식은 방들에게 넣게 되어있다. 부모는 집도 없는데 방이라고 하고 자녀들에게 지식을 주니 한계가 있다. 지혜로 집을 지어야 한다. 집이 오래되고 흔들리면 무너진다. 집이 무너지지 않도록 견고하게 하는 것이 명철이다. 그 다음 집의 방에 지식을 채우라는 것이다. 그런데 우리는 자녀를 기를때 집과 방이 없는데 지식을 넣으니 지식이 온전할수가 없다.

또 사람에게 말씀하셨도다 보라 주를 경외함이 지혜요 악을 떠남이 명철이니라(욥기 28장 28절)

지혜와 명철에 대해 욥기에서 분명하게 말한다. 지혜는 하나나님을 경외하는 것, 두려워하는 것이다. 명철은 악을 떠나는 것이다. 자녀들이 지식으로 많이 올라가지만 실족하는 것이 하나님을 두려워 하지 않거나 악을 떠나지 못하기 때문이다. 악을 떠나는 것이 명철인데 그것이 없기 때문에 무너진다. 유대인들은 삼단계 연계교육법을 통해 처음에 지혜를 배우고, 다음에 악을 분간하는 훈련을 시키고, 그 다음에 지식을 넣는다. 우리는 지혜가 없는데 지식을 넣기 시작하니 무너지게끔 되어 있다. 하나님을 두려워 하지않고 악을 떠나지도 않는데 다 무너진다.

남자 자녀들 가진 부모는 깨어 기도를 많이 해야 한다. 남자아이는 3가지악에 걸린다. 첫째, 게임이다. 학교에서 숙제하고 잘먹고 게임하면 행복해 한다. 내일 일은 모른다. 게임에 빠져 중독으로 까지 간다. 주로 남학생들이 좋아하는 게임은 죽이는 게임이다. 그런것들이 머리속에 들어가 사회에 나올때 언어나 행동에서 거칠어진다. 둘째, 포로노 사이트이다. 포로노는 남자 자녀들을 망친다. 5학년이상 자녀들은 한번은 포로노 사이트를 방문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책은 100번을 읽어도 기억이 잘 안남는데 포로노는 평생남는다. 셋째, 적당한 운동이 아니라 지나친 운동이다. 남자 아이들은 이 3가지에 빠져서 어렵다.

여학생들은 K팝(한국노래)에 빠진다. 수련회 다녀오며 찬송가가 아니라 K팝 노래를 듣는다. 애들이 이런것들을 안하면 외톨이가 되니 살아남으려고 한다. 아이마다 차이는 있지만 7살을 기준으로 해서 부모가 아니라 또래에 영향을 받는다. 사춘기 단어의 뜻은 신체적 정서적으로 성장하여 자기의 주장이 나오는 때이다. 그래서 부모와 부딪친다. 그런데 부모들이 유교권에서 자라 그 꼴을 못받는다. 그러다 보면 쉽지 않다.

미국에서 자녀교육에 신경을 많이 쓴다. 자녀들이 좋은 학교를 나와, 좋은 직장을 가지고 잘 살기를 원하는데 신앙적으로 힘들때가 있다. 사실 신앙적인 것과 세상적인 것은 우선순위는 있지만 자꾸 이원화 시켜서는 안된다. '너희는 먼저 그 나라와 그 의를 구하라'는 말씀도 우선순위의 문제이지 분리될 문제가 아니다. 생활에서 오는 신앙적인 고민들이 많다. 신앙적인 것에 우선순위를 두는데 교육적인 생활적인 면도 같이 나가야 한다. 그래서 자녀에게 지혜와 명철에 대해 틈틈히 신경을 써주어야 한다. 교회에서 신앙교육과 가정교육을 같이 해주어야 한다.

다윗이 블레셋 사람에게 이르되 너는 칼과 창과 단창으로 내게 나아 오거니와 나는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 곧 네가 모욕하는 이스라엘 군대의 하나님의 이름으로 네게 나아가노라(사무엘상 17장 45절)

다윗이 골리앗과 싸울때 하나님의 이름으로 나갔다. 자녀들은 군대에서 하는 전쟁말고 입시전쟁등 여러가지 전쟁을 치룬다. 이럴때 마다 자녀들에게 줄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의 이름으로 하나님을 위해서라는 것이다. 우리는 목표에 대한 기도를 많이 한다. 자녀를 위해 어느 대학교를 목표로 하고 기도한다. 목표보다 더 우선적인 것은 목적이다. 목표있는 기도보다 더 중요한 것이 목적있는 기도이다. 찬송가중 "주를 위해 살겠으니 나를 고쳐주소서..."라는 가사가 있다. 나를 고쳐주면 주를 위해 살겠다가 아니라 주를 위해 살겠으니 나를 고쳐달라고 한다. 가사가 멋있다.

자녀들이 공부하는 것은 직장과 생업의 문제도 마찬가지이다. 하나님에 영광을 돌려야 하는데 목적이 바뀌니 문제가 일어난다. 훈련되지 않는 것을 받은 것은 복이 아니라 저주이다. 좋은 대학에 가는 것은 복이라고 하기보다는 도구인데 복받았다고 생각한다. 그러다 보니 좋은 대학 못간 애들이 못나고 신앙생활을 잘못한다고 생각한다. 도구가 다른데 착각을 한다.

좋은 직장도 마찬가지이다. 도구인데 복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니 기독교가 기복주의로 간다. 목표를 정할때 목표가 왜 있는지 목적의식이 있어야 한다. 하나님을 이용하지 말고 하나님을 위해야 한다. 우리는 교회를 다니면서도 목적의식은 없고 목표만 있다. 그리고 나서 목숨걸고 하는 기도가 필요하다.

이 아이를 위하여 내가 기도하였더니 내가 구하여 기도한 바를 여호와께서 내게 허락하신지라(사무엘상 1장 27절)

자녀를 위해 기도하니 허락하시니 얼마나 좋은가. 그런데 한나는 술취한 모습이 될 정도로 기도했다. 간절함이 얼마나 되기에 술취할 모습이 될 정도였을까. 우리도 기도의 모습을 보아야 한다. 자녀들이 공부잘하고 좋은 직업을 가지고 하나님을 위해 살 것이라는 목적을 분명히 가져야 한다. 그러한 분명한 목적을 가지고 기도로 하나님의 마음을 열어야 받을수 있다.

손에 막대기를 가지고 시내에서 매끄러운 돌 다섯을 골라서 자기 목자의 제구 곧 주머니에 넣고 손에 물매를 가지고 블레셋 사람에게로 나아가니라(사무엘상 17장 40절)

다윗은 유대인들에게만 신앙의 모델이 아니라 우리에게도 그렇다. 다윗의 신앙의 모습은 영육간에 하나님에게 좋은 모습으로 보여졌다. 첫째 다윗이 하나님의 마음에 합했다는 것은 돌 다섯개를 가지고 골리앗을 상대하러 가는 것에서 잘 보여진다. 그런 거인과 싸우는데 5개이면 충분한가. 평상시 다윗은 목자로서 양들을 돌보면서 짐승들을 상대하기 위해 물맷돌을 잘던지려고 부단한 노력을 했다. 취미가 아니라 목숨을 걸고 했다. 다윗은 다섯개를 가져갔는데 하나를 사용했다. 이것에서 다윗의 두가지 마음을 본다. 한방이면 되지만 5개를 가져가는 겸손함과 많이 가져갈수도 있었는데 5개만 가져간 자신감이다. 자녀들을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모습으로 신앙생활을 열심히 하는 것을 한 손에, 공부열심히 하는 것 또는 열심히 일하는 것을 다른 한 손에 잡아야 한다.

마땅히 행할 길을 아이에게 가르치라 그리하면 늙어도 그것을 떠나지 아니하리라(잠언 22장 6절)

교육의 때를 놓치면 안된다. 2-4세가 중요하고 이상은 불가능하다. 특히 사춘기가 되면 인지능력이 발달해서 부모의 말을 곧이 듣지 않는다. 그렇기에 때에 맞는 자녀교육과 신앙교욱을 놓치면 안된다. 어린이들을 너무 어리게 보는 경향이 있다. 미국교회는 애들이 예배당에서 안 뛰어 다닌다. 반면 한국교회는 훈련시키는 것이 너무 약하다. 집에서도 그렇다. 정말 하나님을 의식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것이 지혜이다. 우리에게는 그것이 없다.

또 아비들아 너희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고 오직 주의 교훈과 훈계로 양육하라(에베소서 6장4절)

이 대목이 중요한데 놓치는 경우가 많다. 양육은 신체적인 것과 정서적인 것을 길러주는 것 플러스 교육적인 것이다. 잔소리는 맞는 말을 기분 나쁘게 하는 말이다. 맞는 말을 기분좋게 해야 한다. 집에서 말을 유지하거나 낮추어 보라. 부부간에도 특히 자녀에게 그렇게 하라. 우리는 자녀를 노엽게 한다. 애들도 사람인것을 우리는 잘 모른다. 18세 이하 한국 청소년들의 스트레스 지수가 어른 지수보다 높다.

마치 부모들은 어렸을때 안 그런 것 처럼 자녀에게 바란다. 품어주는 것이 없다. 존중이 되어야 대화가 된다. 인정하지 않는 사람에게 말을 안한다. 자녀는 권위주의형 부모의 기대가 높으면 거짓말을 많이 하게 된다. 성적이 떨어지면 따뜻한 말보다 야단을 친다. 동기부여를 해주어야 하는데 격려와 칭찬이다. 하기전에 '너는 할수 있다'라며 격려를 많이 해주라. 그리고 하고나서는 칭찬이다. 그런데 그런것이 부족하면 애들이 의욕이 떨어진다. 숙제를 해도 잘했다고 관심을 가지고 보아주어야 다음에 더 열심히 한다. 얼마나 관심을 가지는지가 중요하다.

부모는 트레이너이다. 나는 '부모하기' 보다는 '부모되기' 라는 말을 많이 사용한다. 우리는 '되기'는 안하고 '하기'만 한다. 의사나 변호사도 '되기'하고 '하기'가 있다. '되기'없이 '하기'하면 불법이다. 그런데 부모는 '되기' 부터 한다. 자격증 없이 하는 것 중의 하나가 '엄마하기' '아빠하기'이다. 무조건 부모가 다 맞는다. 우리가 '부모되기'를 지금이라도 검토해 보아야 한다.

유아세례 문답을 하면서 마지막 질문은 "어떻게 키울것인가요"이다. 그때 "잘키울께요"라고 부모가 대답했다. 정답은 "성경말씀대로 키우는 것"이다. 잘해야 한다는데 그 기준은 무엇인가. 잘하는 것 보다 더 중요한 것은 바르게 하는 것이다.

성경구절 많은 것 중에 몇개를 골라서 생각해보았다. 자녀들의 지식에 관심이 있을때 마다 위의 3가지를 정리하라. 자녀들의 지식도 지혜와 명철이 없으면 무너진다는 생각을 해야 한다. 자녀들이 공부를 하든지 직장준비를 하든지 세상의 삶가운데 최선을 다하면서 영적으로 예수님을 위한다는 목적의식도 같이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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