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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삼 목사 ② 나는 복이 있는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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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회ㆍ2012-08-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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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19.jpg뉴저지초대교회(한규삼 목사)는 서울광염교회 조현삼 목사(54세)를 초청하여 "신앙은 생활이다"라는 주제로 8월 17일(금)부터 3일간 성회를 열었다. 조 목사는 둘째날 로마서 15장 13절을 본문으로 "너를 도우리라"라는 제목의 말씀을 전했다.

조현삼 목사는 많은 저서를 발간했는데 가장 최근인 지난 7월에 "너를 도우리라"를 발간했다. 책의 내용은 "하나님의 우울 처방전"이라는 부제에 잘나타나 있다. 갓피플몰에서 나온지 한달이 채 안되어 상담/내적치유 부문 1위를 차지하여 한국교회에서 조 목사의 영향력을 잘나타냈다. 그 책 내용의 핵심이 저자의 이번 설교이다. 설교제목이 책의 제목이기도 하다.

아멘넷은 2시간여 진행된 설교를 3번에 걸쳐 소개하고 있다. 이번이 두번째 주제이다. 조현삼 목사는 그리스도인이 어떤 축복을 받은 사람인지를 성경적으로 풀어나갔다. 특히 조 목사는 어릴때 고생과 개척목회의 어려움을 통해 '나는 복이 없는 사람이었다'는 우울증적인 상황속에서 어떻게 '나는 복이 있는 사람이다'라고 변화되었는지를 간증했다.

우울증 환자의 3가지 공통점

정신과 의사 아론 벡은 우울증 환자를 조사하고 3가지 공통점을 발견했다. 자기 자신에 대해 부정적이며, 세상에 대해 부정적이며, 장래에 대해 부정적이다. 아론 벡은 인지치료라고 하는 지평을 연 사람으로 연구한 많은 우울증 환자를 통해 얻은 3가지 결론은 자신-세상-미래에 대해 부정적인 사람이 우울증 환자에게 공통적으로 나타난다는 것이다. 우울한 사람들은 이 3가지를 부정적으로 인지하고 자기를 쓸모없이 짐만 되는 사람이기에 죽는 편이 낫다고 생각한다. 세상은 도움이 안되고 자신에게 과도한 요구를 한다고 생각하며, 미래에도 어려움이 계속될 것이라고 예상한다.

우리 자신이 어떤 존재인가를 점검해 보았으면 한다. 여러분이 알고 있는 여러분은 어떤 사람인가. 자신이 쓸모없는 존재라고 생각하면 바로 우울해진다. 태어나지 말아야 하는데 어쩌다가 태어났다고 생각하면 우울해 진다. 여러분은 자신을 어떻게 생각하는가. 과거에 들었던 말로 인해 스스로 안좋게 생각할수도 있다. 아론 벡의 말처럼 자신을 부정적으로 생각하면 우울한 것은 당연하다. 자신을 부정적으로 생각하여 우울하다면 오늘 이시간 내가 어떤 존재임을 성경을 통해 전해드리려 한다.

믿음이 무엇인가. 내 생각과 내 판단보다 하나님의 것을 받아들이는 것이다. 여러분들이 아는 여러분도 하나님이 아니라고 하시면 내가 아는 나를 버리고 하나님이 알려주시는 나를 나로 알기 바란다.

1. 우리는 하나님의 상속자이다.

성경은 이 세상과 세상에 있는 것이 다 하나님의 것이라고 했다. 우리는 그 하나님의 상속자이다. 하나님의 상속자로서 세상이 다 여러분의 것이라고 하면 부자인가 가난한자인가. 미국 땅이 하나님의 것임을 인정하는가. 하나님의 상속자는 하나님의 것이 내것이다. 미국은 내것이다. 우리가 하나님의 상속자라는 사실을 인정하면 얼마나 부유한 자인가. 그러한 마음을 가지면 세상을 살아가는 태도가 달라진다. 주눅이 들 필요가 없다. 맨하탄 큰 건물의 주인은 하나님의 것을 단지 세금내고 관리하는 일을 하는 것이다. 그런 마음을 가지고 살면 내 이름으로 등기된것은 없어도 얼마나 부자인줄 모른다. 성경은 세상은 하나님의 것이라고 말하면서 우리를 하나님의 상속자라고 하신다.

2. 우리는 보배롭고 존귀하다

이사야 43장에는 "네가 내 눈에 보배롭고 존귀하며 내가 너를 사랑하였은즉 내가 네 대신 사람들을 내어 주며 백성들이 네 생명을 대신하리니"라고 하셨다.

여러분이 귀한 사람인가 아니면 천한 사람인가. 여러분은 보배롭고 존귀한 사람이라고 스스로 인지하는가. 그렇지 않고 내가 별볼일 없는 사람으로 내가 나를 인지하면 우울할수 밖에 없다. 그런데 하나님은 우리에게 "내가 너를 보배롭고 존귀하게 여긴다"고 말씀하신다. 여러분이 보는 여러분과 하나님이 보시는 여러분이 다를때는 하나님이 보시는 여러분을 받아들여야 한다.

스스로를 형편없다고 생각하면 교만한 사람이고, 존귀하다고 생각하면 겸손한 사람이다.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평가를 받아들이면 겸손한 사람인 것이다. 여러분들이 어떤 상황에 있든지 분명한 것은 나는 존귀한 사람이라는 것이다. 예수믿는 사람에게 형편없다고 하는 것은 하나님에 대한 모독이다. 하나님은 우리를 존귀하다고 하셨다. 이것이 우리에 대한 하나님의 은혜이다. 하나님은 우리를 보배롭고 존귀하다고 하셨다.

성경에는 여러가지 그릇이야기가 나온다. 사람이 나는 어떤 그릇이라고 이야기를 한다. 여러분은 스스로 어떤 그릇이라고 생각하는가. 성경이 말하고자 하는 중요한 것은 그릇의 재료가 아니다. 그릇의 상태가 깨끗하면 하나님이 사용하시고 하나님이 사용하시면 존귀한 그릇이다. 그렇기에 우리가 하나님앞에 나는 존귀한 사람이라는 사실을 확신하라.

그럴때 우울증으로 인해 힘들 일이 없다. 우울중에 걸린 사람들은 "나는 쓸모없다"는 것이 공통적이다. 만약 나는 쓸모없고 실패했다고 생각하고 살았다면 회개하라. 하나님의 말씀을 안받아 들였기에 회개해야 한다. 하나님은 성경을 통해 수없이 너는 보배롭고 존귀하다고 하셨는데도 하나님의 평가를 안받아 들인 것을 우리가 회개하고, 오늘 이후는 항상 자신이 존귀하다는 것을 인정하는 은혜가 있기를 바란다.

3. 우리는 어여쁘고 어여쁘다.

아가서를 보면 "나의 사랑 너는 어여쁘고 아무 흠이 없구나"라고 말한다. 여러분은 아름다운 분이다. 아가서에서 솔로몬은 술람미 여인을 아름답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우리는 술람미 여인은 절세미인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여인이 자신을 소개한 내용을 보면 내가 비록 검으나 아름답고 게달의 장막같을 지라도 솔로몬의 휘장과 같다고 했다.

여인의 상태는 햇빛에 거을려 피부가 검어지고 피부상태가 게달의 장막같이 갈라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인은 비록 검으나 아름답다고 했다. 게달의 장막같을 지라도 솔로몬의 휘장과 같다고 고백했다. 술람미 여인과 같이 자신을 볼수있는 은혜가 있기를 축원한다. 오늘 하나님은 여러분을 어여쁘고 아름답다고 하신다. 이것을 받아들이는가. 나는 아름다운 사람이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우리보고 그러셨다. 아가서는 예수님과 우리사이를 솔로몬과 여인과의 관계를 통해 우리에게 일러주신다.

4. 우리는 사랑받고 있다.

우리는 사랑받고 있다는 사실을 잊지마라. 나는 사랑받지 못한다고 생각하면 우울해진다. 성경은 하나님이 우리를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구구절절 말씀하고 계신다. 나는 사랑받고 있는 사람이다. 아내중에 나는 남편에게 사랑을 못받는다고 생각하면 우울해진다. 자녀들도 부모에게 사랑받지 못한다고 생각하면 우울해진다. 성도님들도 나는 목사에게 사랑받지 못받는다고 생각하면 우울해진다. 하나님이 여러분을 사랑하신다. 스스로 나는 사랑받고 있는 존재임을 인정하는 은혜가 있기를 축원한다.

조현삼 목사의 간증
"나는 복이 없는 사람이었다"


여러분은 복있는 사람인가 복없는 사람인가. 저는 개인적으로 가난하게 자랐다. 내가 어릴때 밥을 굶고 할 정도로 우리나라가 어려운때가 아니었다. 그럼에도 3일도 굶어 보았다. 남의 집 처가밑에서 몇일 있어도 보았다. 학비가 없어 자퇴를 하도록 강요받기도 했다. 그런 과정을 거치고 목사가 되었다. 목사가 된 후 하나님이 그런 일들을 경험하게 하셨는지 알았다.

우리교회는 재난구호를 많이 한다. 누가 굶는다고 하면 못 견딘다. 저를 움직이는 단어가운데 '굶는다'는 말은 바로 반응을 일으킨다. 그래서 교인들이 나를 '쌀띠'라고 별명을 지어주었다. 저희 교회는 생명의 쌀 은행이 있어 1억원을 넣어두고 누구든지 굶는다고 하면 20키로 쌀은 보낸다. 믿을만한 사람이 보증해주면 예수믿든지 안믿든지 도와준다. 해외도 돕는다.

계속하는데 지치지 않고 실증이 안나고 20년째 계속하고 있다. 앞으로도 계속할 것이다. 나는 가난에 대해 학습이 필요가 없는 목사이다. 재난현장은 먹을것이 없고 잘곳이 없다. 내가 경험한 것이 바로 재난현장이었다. 소식을 들으면 재난현장에 달려가야 마음이 편하다. 그대로 앉아 있으면 불편하니 달려가게 된다.

하나님께서 왜 어린 시절에 그런 경험을 하게 하셨는지 몰랐다. 하나님이 나를 목사로 세울 생각을 하시고 어떤일을 맡길지 생각하시고 굶게도 하시고 집도 없게 하시고 학비문제로 어려움을 겪게 하셨다. 우리교회에는 사랑의 집이 있다. 집이 없어 거리에 나갈 형편에 있는 사람들을 전세/월세로 집을 얻어주는데 현재 40여채쯤 얻어서 하고 있다. 어려운 학생들에게 장학금도 준다. 이런일에 대해 지치지 않고 한다. 전에는 내가 어려울때는 왜 하나님이 이런 경험을 하는지 몰랐기에 답답하기도 했다.

어려운 과정을 거치다 보니 속으로 저도 모르는 사이에 누구에게 말하지 못한채로 나는 복이 없어서 이럴지 모른다고 생각을 하기 시작했다. 목사가 된 후에도 그런 생각을 조금했다. 5명의 가족들과 개척교회를 시작했다. 교인들이 오는데 마음이 상한 자, 마음이 찢긴 자, 아픈 자, 어렵고 힘든 사람들만 온다. 어쩌면 그런 사람들만 하나님이 보내셨는지... 예배를 드리는데 성도가 안보이면 혹시 자살하러 가지는 않았는가 염려되어 설교가 잘 집중이 안될 정도이다.

한번 어떤 집회를 갔는데 강사 목사님이 설교하면서 "나는 복이 있는 목사이다. 우리교회에 출석하면 아픈 사람도 낫고, 부도난 사람도 일어나고, 불합격한 사람도 합격한다"고 말했다. 그런 말을 들으면서 은혜를 받는 것이 아니라 '목사이면 저 목사 처럼 복있는 목사를 만들어 주셔야지' 하는 하나님께 서운한 마음이 들었다.

발걸음이 무겁게 교회를 갔다. 설교를 하는데 목 여기까지 "저기 가면 복있는 목사가 있으니 가보라"고 하고 싶은 마음이다. 그 교회가서 회복된다면 보내고 싶은 마음이다. 그런데 교회개척를 했는데 다 가면 어떻게 하겠는가. 말은 못하고 그 부분에서 누구에게 표현을 못했지만 복없는 것에 대한 서운함이 속에 있었다.

조현삼 목사-어떻게 복이 있는 사람이 되었나.

어느날 마태복음을 읽었는데 저를 변화시킨 큰 깨달음이 있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사람들이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라는 신앙고백을 질문을 하셨다. 그럴때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라고 대답했다. 그러자 예수님은 "바요나 시몬아 네가 복이 있도다"라고 선포하는 장면이 있다.

목사이므로 그 본문을 백번이상 읽었는데도 아무것도 안들어 왔는데 하나님이 그 말씀을 보여주셨다. "예수님을 향하여 주는 그리스도이라고 고백하는 조현삼아. 너는 복이 있도다." 이 말씀이 들어오면서 춤을 추면서 거리에 나가서 사람들을 가로막고 외치고 싶었다. "나는 복있는 사람이다." 그 날 이후에 목회가 변화가 왔다. 개업심방을 가면서도 복도 없는 목사가 가서 무엇을 한다고 하는 자격지심 같은 것이 있었다. 그날이후 제게는 큰변화가 왔다. 어디를 가던지 "나는 복이 있는 사람입니다"라는 나가는 힘이 생겼다.

이젠 개업예배에 가도 복있는 목사가 간다는 마음이 드니 달라졌다. 그 뒤로 설교하든지 개업예배를 가든지 어디에 가든지 당당해졌다. 나중에 그 말씀을 성도들과 같이 나누었다. 성도들은 대부분 나는 복있는 사람이라는 것에 대해 확신이 가득찼다. 단기선교를 나갈때 기본은 복있는 사람인 내가 선교지를 밟고 축복할때 이땅은 살아날것이라는 마음을 가지고 당당히 나간다. 이렇게 교육을 하니 한 여자 청년이 시어머니에게 '복있는 며느리가 들어가니 가문이 살아날 것'이라고 선포했다. 그 뒤로 일이되면 복있는 며느리가 들어와 좋은 일이 생긴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나는 복이 있는 사람이다!

조금 한번 솔직하게 생각해 보자. 오늘까지 살아오면서 내가 복있는 사람이라고 느끼면서 당당함을 가지고 살았는가. 아니면 저처럼 나는 복이 없다고 생각했는가. '남편복이 없는 여자는 자식복도 없다' 또는 '복이 지질이도 없다' 라고 탄식하는 경우도 있다. 목사가 된후에도 복이 없는 사람으로 생각하고 위축이 되어 내가 늘 그랬다. 고난을 많이 겪다 보니 그렇게 생각이 들었다. 오늘도 고난학교를 다니는 분이 있을 것이다. 이렇게 안되는 것이 자신 때문에 또는 배우자 때문에 그렇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면 오늘 하나님이 저를 통해 들려주시는 말씀을 받아들여라.

그리고 오늘 이후 늘 "나는 복있는 사람이다"라고 고백했다. 우리교회 교인이 회사에 들어가면 당당하다. 복이 있는 내가 회사에 들어가니 복이 있을 것이다. 하나님이 요셉에게 복을 주셨는데 그 복을 요셉만 받았는가. 요셉이 속한 공동체도 복을 받았다. 복이 있는 사람인 여러분으로 인해 미국이 복을 받을것이다. 복있는 사람이라고 하는 것을 받아들이고 인정하기 전과 인정한 후의 삶에서 놀라운 변화가 일어난다. 우리교회가 은혜로 어느정도 교인들이 모인다.

하나님의 은혜인데 나는 복이 있는 사람이라는 자세로 행동하니 어디로 가더라도 주눅이 안든다. 이런 당당함이 있기를 축원한다. 나는 복있는 사람이라고 생각을 하면 결코 우리는 우울할수가 없다. 자기 자신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면 오늘 말한 몇가지 나는 복이 있는 사람이며, 나는 존귀한 사람이며, 나는 아름다운 사람이라는 성경을 통해 가르쳐 주신 나를 나로 인지하는 축복이 있기를 바란다.

세상은 여러분을 위해 하나님이 만드시고 오늘도 여러분을 위해 섭리하시고 계심을 인정하면 세상은 더 이상 두려움의 대상이 아니다. 또 예수를 믿는 우리에게 미래는 두려움의 대상이 아니다. 미래는 죽음이 있기에 두렵다. 사람들의 두려움의 뿌리는 죽음이다. 더 정확하게 말하면 죽음 다음에 지옥에 떨어지는 것을 두려워 한다. 하지만 예수를 믿음으로 이미 죽음이 삶으로 바뀌었다. 죽음의 두려움이 없이 살수있고 죽음이 지나면 천국이 나를 기다리기에 우리의 미래는 두려움이 아닌 기대해도 좋은 미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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