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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파이퍼 목사의 파워풀한 선교 결신 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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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ㆍ2012-08-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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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차 한인세계선교대회에서 둘째날 저녁집회에서 이 시대의 설교가라고 불리는 존 파이퍼 목사는 요한복음 10장을 중심으로 "이 우리에 속하지 않은 다른 양들이 내게 있으므로..."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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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파이퍼(John Piper) 목사. 세기의 설교가, 탁월한 저술가. ”기독교 희락주의자”,”탁월한 기쁨의신학자”로 예수그리스도를 최고로 높이는 순수하고 강력한 복음선포를 통해 이시대최고의 설교가라는 평을 듣는 그는 “하나님을 기뻐하라”,”하나님이 복음이다”,”예수님의 지상명령”,”삶을 허비 하지말라”,”말씀으로 승리하라”등 영혼을 격동케하는 많은저서로 한국교회에도 널리 알려졌다. 휫튼대학, 풀러신학교를 나와 독일 뮤니히대학에서 신학박사를 하고 지난 32년동안 미네아폴리스의 베들레헴침례교회에서 목회사역을 하고있다.

존 파이퍼 목사는 설교를 시작하며 먼저 선교에 대한 도전을 주었다. 몇주전에 한 여자 선교사가 존 파이퍼 목사에게 전해준 엽서의 내용을 소개했다.

"1998년에 열정이라는 컨퍼런스에 말씀을 전한적이 있는데 여자 선교사가 말씀에 은혜를 받고 헌신하여 중국 두바이 아프칸에서 5년동안 선교를 했다. 사역을 하는 동안 룸메이트가 납치되어 살해당하고, 함께 하던 선교사 몇명이 잔혹하게 죽음을 당했다. 울고 싶지만 예수때문에 가치있는 일이다. 이 순간에도 하나님은 나와 함께 하신다."

존 파이퍼 목사는 설교를 통해 요한복음 10장 16절의 말씀을 도전했다. 아직도 '우리에 들지 아니한 다른 양들이 있으며' 그들을 바로 내가 인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아프리카 내륙선교회를 만든 피터 스콧 선교사의 이야기로 설교를 마감했다. 그는 아프리카에서 선교하다 동생도 잃고 낙담하고 영국으로 돌아와 다시는 돌아가지 않겠다고 결심했다. 그러나 그는 리빙스톤 선교사의 묘비에 적힌 내용을 보고 다시 아프리카로 돌아가 큰 족적을 남겼다, 묘비에 적힌 내용은 바로 요한복음 10장 16절이었다.

"또 이 우리에 들지 아니한 다른 양들이 내게 있어 내가 인도하여야 할 터이니 그들도 내 음성을 듣고 한 무리가 되어 한 목자에게 있으리라(요한복음 10장 16절)"

요한복음 가운데 이 본문 한절이 선교에 대한 핵심말씀이다. 우리에게 들지 아니한 다른 양들이 있다고 말씀하고 있다. 이 한 절 말씀을 중심으로 6가지 분석을 하고 싶다.

첫째, 예수님은 스스로 '목자'라고 부르고 계신다. 선한 목자이시다. 둘째, 예수님은 어떤 양들은 내게 속해있지만 어떤 양은 속해 있지 않다고 하신다. 셋째, 예수님께 속한 양은 하나님이 맡겨주신 것이다. 하나님이 무리의 양들을 선택하고 맡겨주셨다는 것이다. 이것을 우리는 선택이라고 말한다. 요한복음 17장 10절에 다시 확인된다. "내 것은 다 아버지의 것이요 아버지의 것은 내 것이온데 내가 그들로 말미암아 영광을 받았나이다." 하나님께 속한 양이기에 예수님께 속한 양이라는 것이다.

넷째, 예수님은 그들이 자기 양이라는 사실을 알고 계셨다. 이름을 부르시면 소리를 듣고 따른다는 것이다. 요한복음 10장 3절을 보면 "문지기는 그를 위하여 문을 열고 양은 그의 음성을 듣나니 그가 자기 양의 이름을 각각 불러 인도하여 내느니라"라고 나온다. 예수님의 음성을 알아듣는 이유는 속해있기 때문이다. 부르심을 들었기에 속한 것이 아니라 속해있기에 음성을 들을수 있다는 것이다. 26절에 기록된 "너희가 내 양이 아니므로 믿지 아니하는도다"는 중요한 표현이다. 속해있지 않기에 믿지 않는다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은 거꾸로 생각한다. 믿지않기에 속해있지 않다고 생각한다. 아니다.

다섯째, 선한목자는 양들을 위하여 목숨을 버린다. 예수님은 우리를 위해 목숨을 내어주시는 분이다. 요한복음 10장 11절을 보면 "나는 선한 목자라 선한 목자는 양들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거니와"라고 나온다. 14절을 보면 "나는 선한 목자라 나는 내 양을 알고 양도 나를 아는 것이"이라고 나온다. 이것은 로마서 8장의 전개구조와 비슷하다.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을 받은 백성들이 하나님에 속해있다는 것이다. 백성들을 불러내고 부른 백성을 위해 목숨을 버리신다는 것이다.

여섯째,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을 내어주신다. 논리의 결말 구조를 보면 예수님은 목숨을 내어주시면서 영원한 생명이 주어진다. 그것이 바로 '구원'이다. 여기서 위험한 것은 선택의 교리이다. 왜곡하여 하나님이 의도하지 않으신 것을 가르치기 시작한다. 특히 선교에 있어 그렇다. 윌리암 캐리가 선교하던 시절이 이 교리를 왜곡시킨 사람이 있었다. 하나님이 마음을 주셔서 윌리암 캐리는 인도에 선교를 가려고 했는데 교회가 그를 막았다. 하나님이 인도의 백성을 선택하셨다면 네가 하지 않아도 그들은 구원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교리를 왜곡시키니 선교의 정신을 죽인다. 잘살펴보면 선교정신을 죽이는 것은 아니라 오히려 선교가 확장되어 나갈수 있었다. 그러면 어떻게 선교가 발전했나.

에수님 당시의 상황으로 돌아가 보자. 예수님의 제자들도 하나님의 나라가 유대인을 위해 온다고 믿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구원하신다는 확신이 있었다. 하지만 예수님께 속하지 않은 다른 양들도 있다. 존 엘리웃이라는 미국 목사가 있었다. 미국만이 아니라 다른 양들이 또 있다는 것을 깨닫고 교회를 떠나 42년간 원주민 사역에 헌신했다.

선교가 처음에는 해변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하지만 허드슨 테일러와 리빙스톤 선교사는 마음에 도전을 받고 우리에게 속하지 않은 다른 양을 찾아 내륙으로 들어갔다. 몇세기가 지난 20세기에 전세계에 복음이 전해졌다고 믿을때이다. 위클리프 성경번역선교회를 만든 카메론 타운젠드는 세계 6천개가 넘는 언어중 수천개의 언어가 성경으로 번역되지 않았음을 발견했다. 언어가 안되어 복음이 전해지지 않았다.

하나님이 간섭하셔서 우리에게 속하지 않은 양들이 있다고 말씀하신다. 1974년 로잔대회에서 그 일이 벌어졌다. 랄프 윈터 박사는 세계에는 2만4천여 종족이 있는데 절반이 복음을 못받았다고 증거했다. 우리에게 들지 않은 다른 양들이다. 복음을 전하러 나가지 아니하고 교회안에 고착한 교회를 향하여 하나님은 요한복음 10장 16절의 말씀을 밀어내고 계신다.

4가지 중요한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그러면 선교사역 가운데 용기를 붙돋아 줄 것이다. 사역의 열매를 잃지 않을 것이다.

첫째, 이미 구원받은 사람말고도 예수님에게 속해야 할 사람이 남아있다. 존재하고 있지만 잃어버린 영혼이 있다는 것이다. 도전받아야 할 것은 예수님에게 속해있지만 복음을 듣지 못한 사람이 있다는 것이다. 그들은 선택을 받은 사람이고 예수님에게 속한 백성이다. 둘째, 우리에 들지 아니한 다른 양들은 전세계에 흩어져 있다. 그래서 앞장서 복음을 전하기 위해 나가야 한다. 셋째, 예수님이 우리에 들지 아니한 다른 양들을 인도하신다. 선교사들에게 중요한 역할이 있다. 복음의 중간 매개체 역할을 하는 것이다. 넷째, 우리에 들지 아니한 다른 양들은 반드시 구원을 받게 될 것이다. 예수님은 자기 목숨을 내어주시고 영원한 생명을 주신다.

아프리카 내륙선교회를 만든 피터 스콧 선교사가 있다. 아프리카 내륙에 들어가 사역을 하다가 말라리아에 걸렸다가 회복되기도 했다. 동생도 사역에 참여하고 차츰 사역의 열매도 나타났다. 그런데 동생이 말라리아에 걸려 죽고, 피터 스콧 선교사도 열병에 걸여 영국에 돌아왔다. 실망감이 커서 아프리카에 안돌아가려 했다. 그런데 굉장한 사건이 터졌다. 웨스터민스터 사원을 방문했는데 리빙스톤 선교사의 묘비를 보았다. 묘비에 새긴 내용이 요한복음 10장 16절 말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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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신을 인도하는 존 파이퍼 목사

"또 이 우리에 들지 아니한 다른 양들이 내게 있어 내가 인도하여야 할 터이니 그들도 내 음성을 듣고 한 무리가 되어 한 목자에게 있으리라(요한복음 10장 16절)"

피터 스콧 선교사는 이 말씀을 보자말자 아직도 복음을 못받은 사람이 있으니 내가 돌아가야 한다며 아프리카로 다시 돌아가 여생을 마쳤다. 피터 스콧 선교사가 만든 아프리카 내륙선교회를 통해 수많은 영혼들이 돌아왔다. 리빙스톤 선교사의 묘비의 짧은 말씀때문에 일어난 일이다. 이 말씀때문에 모든 선교의 어려움을 견뎌내기를 소원한다. 아직도 우리에 들지 아니한 다른 양들이 있다. 그들을 바로 내가 인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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